제가 이문제로 여러번 82에 고민을 올렸는데
그때마다 울딸같은 아이들이 적지않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한편으론 위안이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요 우연한 계기로 :아무것도 못버리는사람: 이라는 책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책이라면 뭐든지읽는 딸이라 서점가서 당장샀습니다
이거 딱 너를 위해서 나온책이야 한번만 읽어봐 하고 책상위에 척하고 던져주었습니다
첨엔 거부감을 가지더니 읽을게없으니 잠잘때 몇장 넘기더군요
그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방을 3번 정도 뒤집어 엎어 다 정리했습니다
몇년된 영수증.안신는 스타킹 .선물 박스.혹시나 입을까싶어 걸어두었던 옷가지..
암튼 그동안 치우지않고 쌓아두었던 것들 방바닥에 늘어두었던 쇼핑백 ..
아직 더러 군데군데 깔끔하지않은곳도 있지만 치우기로 맘먹었다는게 신기할정도입니다
이책에 보면 풍수학적으로 물건이 쌓여있는곳에 에너지가 정체되어 하는일이
잘안풀린다 뭐이런말도 있다네요
그리고 밑에 물건을 쌓아두는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잘그렇게 한다하더군요
아무튼 울딸이 이책 읽고 느낀바가 많았나 봅니다
고민하시는 어머니들 이책 함 사줘보세요
전 백날 말하는거보다 훨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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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는걸 모르는 자녀때문에 고민이시라구요??
희소식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07-01-30 22:01:17
IP : 222.237.xxx.1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30 10:04 PM (221.148.xxx.7)오! 저도 내일 당장 사다가 아들 녀석 책상 위에 던져놔야겠네요^^
다음에 결과 알려드릴게요^^ 기대만땅~2. ,,
'07.1.30 11:02 PM (211.229.xxx.60)저는...제가 읽어야 할것 같아요..^^
3. ...
'07.1.30 11:33 PM (59.20.xxx.252)이 책 정말 괜찮아요. 저도 우연히 도서관에서 보고 집안 정리를 조금 더 열심히 해게 되었어요.
4. 잠오나공주
'07.1.31 12:33 AM (222.111.xxx.243)내일 서점으로 고고씽~
5. ㅎㅎ
'07.1.31 2:46 AM (211.117.xxx.210)전 오래전에 그 책 읽었는데도 전 정리가 안되는 인간입니다..
어느 날 친구가 보더니 가져가더군요.
그 친구 집도 폭탄맞은 채로 삽니다.
따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6. 소유의끝은어디인가
'07.1.31 3:02 AM (61.248.xxx.1)저희집에도 그 책 있는데..엄마가 욕실에 두셨떠라구요~
근데 저희 집안 내력상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늘 어디서 잘 얻어/주워 옵니다~~
ㅋㅋ 그래서 아빠가 막 엄마 놀렸어요..무소유가 아니라 무한소류주의라고 ㅋㅋ
근데 전 그 책 읽구 원글님 딸처럼 방 뒤짚어 엎었다 하면서 정리하며 쑈했죠 ^^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같은 책을 읽어도 받아들이는게~~7. 저도
'07.1.31 8:03 AM (58.140.xxx.114)그 책 읽고 많이 버리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집을 더 넓게 쓰게 되더군요. ^^
지금도 한달에 한번씩은 뒤집어서 버릴 걸 정리합니다.
버려도 버려도 뭐가 이렇게 많은지~~ ^^;8. 그책
'07.1.31 9:51 AM (222.107.xxx.36)그 책 번역한 사람이 제 언니거든요
그 책 이야기 나올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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