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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민 타령
친구가 한국을 떠났다 20년만에 한국오면서 우리집에 7일정도 묵을 예정입니다.
투자이민으로 가서 주유소 딸린 슈퍼를 하면 살 수 있다고
친구말만 듣고 별 대책도 없이 혼자 들떠있어요.
남편은 토목기술직이고 한국에서도 억대연봉잔데 캐나다에선 할 일이 있을까요?
두렵기도 하고 늘 달달볶아대는 시댁을 떠난다면 뭘 못하랴 ..
심한 우울증까지 겪고나니
나쁘맘이겠지만 문득 그런 생각도 드네요.
주위에 캐나다친지분이나 캐나다에 계신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1. ...
'07.1.29 8:53 PM (221.148.xxx.7)돈 많은 제 친구 캐나다로 이민 가서 처음 1년은 신나게 여행다니더니
남편은 놀고 있고, 친구가 홈스테이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어요.
땅은 넓지만 인구는 적고 , 인구 많은 곳은 한국 만만치않게 집값 비싸다네요.
동네 친구는 5년전에 먼저 이민간 남편 친구가 토론토에 좋은 모텔 나왔다고
살기도 좋고 교융 걱정 없다고 하도 꼬시는 바람에 이민 갈 생각으로
보름 정도 살아보러 갔다가 남편한테 이민 못간다고 울면서 호소해서 취소했답니다.
지금도 그 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철렁한다고,
미리 가서 살아보지 않고 이민 결정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합니다.
저같으면 말리고 싶지만
남편께서 정 가고 싶으시다면 일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보름이나 한 달 정도 투자해서 가서 직접 살아보고 결정하자고 하세요.2. 100%낭패
'07.1.29 9:17 PM (219.249.xxx.102)보기 쉬운 곳입니다. 싸놓은 돈 쓰러가면 모르지만 벌면서 살아가신다는 꿈 아마
험한 길일겁니다.3. ...
'07.1.29 10:48 PM (202.136.xxx.13)한국에서 억대 연봉자라면 그냥 노후에 즐기러나 가시는 편이 좋아요
4. 감사
'07.1.29 10:53 PM (219.252.xxx.108)답글을 보고서 남편과 많은 얘기를 해봐야겠어요.
더 많은 답글 주셔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여러님들 감사해요.5. 캐나다교포
'07.1.29 10:54 PM (203.100.xxx.246)저의집이 투자이민으로 92년도에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투자한돈은 운이 좋아 원금은 돌려받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원금조차 받지 못한사람이 많았구요. 한국에서 사업해서 따로 돈이 나오시면 이민가도 괜찮지만 캐나다는 미국같이 제조업(공장) 이 없어서 일하기 어렵구요. 서비스업이 많지만 높은 인건비와 세금부담으로 정말 돈 모으기는 힘듭니다. 제 친구네가 수퍼와 주유소하는데요 빚에 빚이 생겨 팔수도 없구 울며겨자 먹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여행가서 보면 정말 살기 좋고 풍요로운 나라이지만 실상 살아보면 정말 살기 힘든나라임 틀림없습니다.
6. ...
'07.1.29 11:21 PM (58.148.xxx.76)억대연봉이면 한국에서 사시고...
캐나다 가끔 놀러가시고 그럼 되요...7. 원글이
'07.1.30 9:08 AM (219.252.xxx.108)남편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나니 조금 주춤하네요.
여러분이 있어 휴~~정말 다행이예요.8. 영어와 사업경험..
'07.1.30 10:00 AM (211.104.xxx.252)영어와 사업경험 두가지 다 자신 있으시면 가셔도 됩니다.
둘중 하나라도 자신 없으시면 가시지 않는게 좋구요.
전 솔직히 영어는 자신 있는데.. 사업경험은 자신 없어서
캐나다, 호주, 미국에 그냥 가서 6개월에서 1년정도 살아봤습니다. (어학비자로 다녀왔죠.)
결론은... "직장을 구하면 먹고는 살겠다." 입니다.9. 원글이
'07.1.30 7:56 PM (219.252.xxx.59)남편이 영어가 되는데 사업경험은 없구요.
토목쪽으로 전공 살려 일이 있다면 저도 반대를 하지는 않을텐데..
캐나다쪽 경기도 보면서 찬찬히 생각해 보자.하고 있는데 꺽일 기세가 아니라 많이 걱정이예요.
가게운영은 교포님 말씀들으니 우리에겐 넘 위험하구요.
직장을 구하는 쪽으로 이민을 생각하는게 낫겠군요.
그 직장 구하는게 힘들겠다..그런 결론이 드는데 저 기세를 우찌 꺽어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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