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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에게 싸이 일촌 신청...

싸이..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07-01-22 16:04:10
전 결혼해서 임신8개월째이고 저 밑으로 올케가 1명있어요..

올케가 작년에 아기를 낳아서 지금 조카가 6개월되었답니다..

우리집의 첫 아기이고 전 울 조카가 너무 너무 이뻐요.. 가만 있어도 눈에 밝히고..

어쩔때는 꿈에도 나오고..  아직 저가 임신이라서 그런지 저 아기도 그렇게 이쁠까 싶을 정도죠..

그런데.. 올케랑 남동생이랑 같이 싸이에 조카 사진을 올려 놓아서 매일 들어가 보고 저 싸이에도 퍼다가 날라서 보고 보고 그랬답니다..

그런데.. 이틀전인가 싸이에 조카사진을 비공개로 해놓았더라고요..

너무 조카가 보고 싶은 데.. 어떻게 하죠?

전 부산, 올케는 경기도에 살기에 볼 기회가 거의 없어서 싸이 아님 울 조카 크는 걸 볼 수가 없답니다..

그렇다고 일촌 신청할라니 올케 속 마음도 모르는 데 부담스러워 할거고..

그냥 안보고 살려니 너무 보고 싶구..

살짝 물어 볼려고 해도 괜히 부담가질것 같구...(사이좋아도 저도 시댁식구인데..그쵸..)

물론 올케랑 사이는 좋아요 하지만 본인도 나름 이유가 있어서 비공개로 해놓았을 건데 싶어서

쉽게 물어보고 나 일촌 신청 받아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사실 친정엄마도 부산에 사시기때문에 가끔 언니나 저가 보여 드리는 싸이사진으로 손주 크는 거 보시거든요..

아.. 고민.. 어떻게 하죠?

IP : 211.51.xxx.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댁
    '07.1.22 4:11 PM (211.181.xxx.20)

    식구랑..일촌하는거.
    아무리 사이가 좋다하지만..부담스럽습니다.
    원글님이...다른방법으로 조카를 보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차라리..이메일 주소 알려주시고... 사진을 보내달라 하시던가요?
    일촌신청하면..안해줄수도 없고... 해주더라도...선별적으로 공개하려면..올케에게 스트레스가 될수도 있어요.

  • 2. ..
    '07.1.22 4:15 PM (58.225.xxx.250)

    그냥 일촌신청 하지 마세요.
    제가 경험담입니다.
    아가씨가 아기 사진 보고 싶다며 일촌신청을 했어요.
    저도 조금 망설이다..일촌했구요.
    근데 싸이란게 올래 친구들이나 조금씩 잘 보일고 이럴려고 사진찍고 이런건데.
    저도 신경쓰이고..
    아가씨 또한 엄마사진을 내려달라 이래라 저래라 하더라구요.
    싸이는 사생활로 친구들이나 즐기게 두세요.
    그곳만은 결혼생활에서 조금,시댁에서도 조금..벗어나게.
    사실 싸이가 그렇찮아요.
    궁금하시더라도 참으셔요.
    사진뿐 아니라 일기나 감정 사생활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아무리 사이좋은 올케 시누라도.
    조금 그렇습니다.
    가족적인 싸이라면 모를까 전 아가씨때부터 친구들이랑 교류차원에서 한 개인 홈피임인 만큼 .
    뭐 친구들 만나고 등등 그럴수도 있거든요.
    그냥 고민까지씩이나 하지마시고 참으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냥 할머니가 **사진 보고 싶어 하니 언제 가끔씩 뽑아 달라고 하셔요..

  • 3. ....
    '07.1.22 4:15 PM (59.18.xxx.30)

    님 아기 낳으면 조카 별루 안찾게되요..저도 무지무지 이뻐했지만 막상 내자식 생기니 내자식 챙기느라 조카 돌아볼 여유 없더라구요..
    요즘 가끔보면 언제 컷나 싶어요...ㅎㅎ

  • 4. 사진은
    '07.1.22 4:20 PM (211.193.xxx.154)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젊은 며느님들 시누님 흉보는글 많이 읽으시죠?
    님도 시누님이십니다 ㅎㅎㅎ

  • 5. 원글..
    '07.1.22 4:22 PM (211.51.xxx.43)

    그렇겠죠.. 그냥 참아야겠죠.. 싸이는 조카의 일상이 나와 있어서인지 좋더라고요..

    이제 이유식도 먹을 건데.. 저번에 밥먹는 거 올린다고 했는 데.. -.-;

    참아야 되는 마음은 알겠는 데.. 정말 조카사진만 공개해주면 되는 데..

  • 6. ...
    '07.1.22 4:26 PM (211.218.xxx.94)

    제가 이제 꺾인 70인데 스물 갓넘은 신랑 큰형의 딸내미가
    제게 일촌신청을 했습니다.
    저 여행간거면 식당간거며...
    시어머니께 직통보고 됩니다.
    그 다음에 과감히 일촌 끊어버렸습니다.

  • 7. 저도
    '07.1.22 4:33 PM (218.148.xxx.201)

    결혼전 시댁 식구들의 일촌 신청때문에 어쩔수 없이 맺었는데..
    아주 골치거리더라구요...
    요즘은 일촌도 관리할 수 있어서 따로 분리해놓고 암것도 못보게 했답니다.
    어디가서 뭐 하나 먹을 수가 있나... 어디 여행도 맘대로 못가고......
    일거수일투족 감시 당하는 기분이라서... 방명록도 몽땅 비밀글 쓰게 하고...
    모든 것을 베일에 감추고 산답니다.

  • 8. 저는
    '07.1.22 4:39 PM (125.131.xxx.30)

    저는 좋던데요. 별로 숨길만한 것도 없는 생활이라 그런지 몰라도 자주 오가는데 전화는 자주 안해도 쌍이로라도 소식 주고받으니 동생노릇도 좀 하는것 같고 그렇던데..
    더구나 님이 자주 홈에 들어오고 사진도 퍼가고 하는거 아는 사이였다면 별 문제 없지 않나요?
    님때문에 비공개로 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조카가 너무 보고싶은데 일촌신청해도 되나고 물어보세요.
    자기 자식 예뻐해주는데 저같으면 넘 고맙겠어요.

  • 9. 이럼어때요
    '07.1.22 4:45 PM (218.235.xxx.5)

    올케가 사진올리고 하는거 너무 어려워하거나 하지 않으면요.. 요즘 블로그 같은것도 많이 있잖아요..
    거기에 올려달라고 해보세요.. 그냥 사진만.. 그 방법 괜찮지 않나요? 이메일은 용량 제한도 있을테니.. 블로그 이용하심 될것 같아요.. 전에 제 아이 어린이집에서 블로그에 사진,동영상 올려주셔서 그거 보는 재미 쏠쏠했거든요..참고하세요..

  • 10. 저도
    '07.1.22 4:50 PM (61.33.xxx.130)

    시누이랑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서로 싸이 일촌 신청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게 최소한의 예의인 것 같아서요.
    아무래도 시댁식구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은 한계가 있더라구요.

    이메일 주소 아시면 이메일로 가끔 사진 보내달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그런 방법이 좀 나은것 같아요.

  • 11.
    '07.1.22 4:51 PM (203.247.xxx.7)

    우리 시누랑 일촌이예요... 혹시 다음에 만날때 한번 물어보세요.... 애기 사진이 공개되는게 싫어서 일촌공개로 바꿨을수도 있어요...

  • 12. ..
    '07.1.22 4:55 PM (59.86.xxx.11)

    님의 올케되는 분이 이런글을 올리셨다면.
    싸이일촌공개는 일촌그룹만 지정해두면, 폴더별로 공개/비공개가 가능해요.
    그러니까 님과 올케분이 일촌을 맺고,
    올케분꼐서 다른폴더는 모두 비공개로 해두고,
    아기사진폴더만 님에게공개 셋팅이 가능하거든요.
    안타깝네요.. ^^;
    사실 사진찍어 올리는것, 인화하지 않는다음에야
    철철이 누구에게 보내고 하는것도 일인데 말이에요..
    이 방법 한번 말씀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자기아이 이쁘다고 아이만 보게 해달라고 하는건데.. 그리 어려운건 아니니까요.

  • 13. 저도
    '07.1.22 6:33 PM (221.159.xxx.127)

    올케랑 일촌인데요..
    폴더마다 같이 볼 수 있는 사진 없는 사진 따로 만들어 올려요.
    근데 그거 서로 터치 않해요.
    사람도 서로 사생활이 있는건데 저도 감추고 싶은거 있고 올케도 있을거 아니예요.
    다만 서로 보고 싶어한 거나 사진 주고 받고 그런건 서로 알아서 공개해주죠..

    평소에도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면
    사진 보고 싶으니까 따로 사진 공개시킨 폴더로 보게 해달라고 해보세요..
    생각같아선 일촌신청도 해보시라고 하고 싶은데, 그건 상황에 따라 결정하시구요..
    혹시라도 올케가 미쳐 모르고 비공개 해버렸을지도 몰라요..
    저도 우연히 해놨다가 친구한테 욕 바가지로 얻어먹고 공개 풀었던적 있거든요...-.-;;;;

  • 14. 원글이..
    '07.1.22 6:36 PM (211.51.xxx.56)

    밥하고 온 사이에 댓글이 많네요.. 감사드려요..
    정말.. 시누이 올케 사이가 그런가봐요.. 친하긴 해도 가깝고도 먼 사이..

    부담 줄까봐 말 한마디도 조심스럽고.. 그래야 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메일이나 블로그 이야기하는 자체가 부담이겠죠.. 물론 저 때문에 갑자기 비공개로 하지 않았겠지만

    나름 이제 싸이 관리하는 차원에서 비공개로 정리했겠죠.. 그런데 저가 끼어 들어 일촌은 그렇죠..

    일단 그냥 참아야겠죠.. 올케 맘 알면서.. 조카 못본다고 생각하니.. 섭한 마음 달랠길 없네요..

    잉잉..

  • 15. 그게요..
    '07.1.22 10:05 PM (210.126.xxx.84)

    일촌도 요즘은 그룹으로 가를수 있지 않나요?
    올케입장인데 시누이가 일촌신청했다고 고민이라고 글 올리신거라면
    그룹으로 나누어서 조카사진 같은것만 볼수 있게 하라고 하겠지만..
    일단 시누이이신 입장에서 일촌신청하면 올케는 무쟈게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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