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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연로하신 울 외할머니..뭘 갖다드리면 기뻐하실까요?

외손녀 조회수 : 407
작성일 : 2007-01-18 21:32:42

올해 88세되신 울 외할머님..
제가 이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분이자 사랑하는 분이시죠..
며칠전 제게 전화를 하셨더군요..
울 세식구..하룻밤와서 자고 갔음 좋으시겠다구..
계속 서울에서 사시다가 공기좋은 서울 근교로 가셨거든요..
자주 찾아뵙지도 못해서 송구스러운데 직접 전화까지하시니 제가 맘이 짠할수밖에요..
연세가 드실수록 자꾸자꾸 보고싶은 사람이 많다구..

며칠전엔 친정엄마께서 전화를 하셔서 예전엔 외손녀가 너무나 보고싶더니
날이 갈수록 딸래미가 보고 싶다면서 자주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젠 외할머니마저 보고싶다시니 꼭 가뵈야하는데
뭘 사들고 가야할지 난감합니다..
과일이며 고기며 이모, 외삼촌들이 풍성하게 채워두고 가시고
먹을게 넘쳐나는곳이라 이런걸 사들고 가기도 뭐하고
옷이니 그런것도 사들고가면 돈쓴다고 혼만내시니 솔직히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우선 딸한테 이쁜 카드하나 쓰라고 할 예정인데
뭘 갖고가면 감동받으실까요?
정말 맘에 쏙 드는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
아이디어 있으시면 답변 좀 부탁드려요~~~~~
IP : 218.39.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18 9:34 PM (210.123.xxx.148)

    두고 보시라고 가족 사진 or 아기 사진 예쁜 액자에 넣은 것. 어른들이 손주(이 경우는 증손주) 사진 크게 프린트해놓고 보시는 것 보면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 2. 222
    '07.1.18 9:35 PM (210.57.xxx.88)

    따뜻하고 폭닥한 쉐타요!!
    울 손녀가 사다준 거라고 입을 때마다 흐믓해 하시며 자랑하실것 같아요

  • 3. 그래요
    '07.1.18 11:16 PM (219.255.xxx.247)

    할머니스탈말고 여성스럽고 예쁜걸로요
    저는 신혼시절 시할머님 생신때 이쁜속옷 샀어요 레이스달리고 섹시하고 이쁜걸로요
    그때 시고모님들이 나이들면 여름에도 몸이시리니 이런건 필요없다고
    다른거 바꾸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정작 할머님은 말이 없으시더니...
    얼른 장속에 넣으시더군요
    연세드셔도 할머님은 여성이셨죠
    그일로 할머님께 엄청 점수딴거 같았어요^^

  • 4. ..
    '07.1.18 11:21 PM (221.144.xxx.146)

    아주 어릴적 우리가 먹던 사탕류 어떠신가요?
    할머님 입맛에는 달디단 사탕류나, 제리 종류가 좋을듯 한데요.

    우리 제사 지낼때 올리던, 오강사탕, 수박모양의 제리(겉에 설탕발린), 유과, 산자 등..
    한과처럼 비싼것 말구요,
    재래시장 귀퉁이에서 파는 천원 이천원짜리..

    외할머님의 말씀 새겨 들으세요(외손녀와 증손녀가 보고싶다는 말씀)
    제 외할머님도 그리 말씀하시면서, 제 아들넘 딱 두번 보고 돌아가셨어요.

    입에 제 이름을 달고 사셨다는데..
    거리상 너무 멀고 하여 몇번 못가뵈었거든요..
    돌아가신 지금에 너무 후회되네요.

  • 5. 할머니이실수록
    '07.1.18 11:40 PM (203.170.xxx.7)

    예쁜것 좋아하세요
    화장품, 예쁜옷 이런것 의외로 좋아하시던걸요

  • 6. 그 연세이신
    '07.1.19 1:15 AM (122.34.xxx.243)

    저희어머니 현금 디게 좋아하셨어요
    기냥 봉투에 좀 넣어서 할머니 사고싶으신것 사세요
    해보세요 흡족해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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