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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어요 주부가 할만한 일은?

..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07-01-18 16:53:49
어떤것이 있을까요?
올해 서른이고 아기 두돌 지났네요..
워낙 활동적이고,또 여기저기 다니는거 좋아하고,
지방 4년제 대나와서 나름 공부한다 설치다가 살포시 알바 수준으로 한 과외로 월 200정도는 벌었었죠.
결혼하니.
시댁이 워낙 좀 뭐랄까? 보수적에 남편도..답답하기 그지 없고,
(가까이에 사심)다달이 행사에 왜그리 집안이 며느리 달달 볶고 일 만들어 쓸데 없이 정신적 스트레스에 사는지.
정말 나가서 돈 벌고 싶네요.그게 아기보고 집안일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듯.
집안에만 있으니 바보 되는거 같고,

생활비로 쥐꼬리 만큼 주니,점점 더 쪼잔해지고.진취적이고 활동적이게 내가 살아 있다라고..
느끼며 살았을때가 넘 행복했던거 같아요..

문제는 아이인데 내년쯤 되서 어디든 보내고..슬슬 뭘할지 준비는 중인데.
창업도 괜찮고,
아님 사실 좀 괜찮은데 취직도 괜찮은거 같은데..말이죠 이건 좀 어려울꺼 같고.

신랑은 좀 만 기다리면 자기가 뚜레주*나 뭐 하나 그럴싸한거나 좀 괜찮아보이는 가게 하나 차려줄때니 기다리라지만, 근데 절대 전 시댁이나 신랑돈 받아 하면,
더 올쨀꺼 같아.또 시댁서 안 좋아하실꺼 뻔함.
뭐든 제힘으로 당당히 벌고 싶네요.
괜찮은 창업 아이템 뭐가 있을까요?
괜찮은 아파트단지에 이쁜 수입옷이나 그런건 어떻까?
혹은 공부방식으로 아이들 가르쳐볼까?
여러가지 생각이 든답니다.
나름 수완도 있어서 첨엔 작게 뭘 하더라도 감 잡고 나중엔 큰 사업까지 혼자 맨날 이러고 살아요.
신랑도 좀 시댁같이 답답하고 비활동적인편이라 전 더 답답하네요..
나름 안정적으로 성공하신분들이나..
보신분들 조언 부탁해요..
IP : 58.225.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8 5:05 PM (211.229.xxx.26)

    과외 경험이 있으시다니 공부방 운영은 어떨까요?...그럼..아이를 오후에만 놀이방 같은곳에 맡기면 될것 같은데...^^...다른 창업들은 거의 밤 늦게까지 문열고 있어야 해서 아이키우는 주부가 하기에는 넘 힘들고 마땅치 않은것 같아요... 어린아이 키우면서 항상 고려해야 할건 내아이죠....시간 짧게 할수 있는일을 찾아보세요...

  • 2. 먼저
    '07.1.18 5:08 PM (211.37.xxx.51)

    아이를 오전반에 보내세요
    그리고 오전시간에 빵집 알바를하세요
    6개월정도하면 이익이나 고객관리 힘든점 주인이 토로하는것,본사지원등이 눈에 보일 겁니다

    그리고 아이가 오후까지 놀이방에 적응을하면 공부방에 취업하시든지
    벽보붙여서 아이들을 다만 2명이라도 가르쳐보세요
    가르치는게 적성에 맞을지 느껴지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완전히 어린이집적응하고 남편이 저녁때 아이를보아준다면
    옷가게에 알바하세요
    6개월을하다보면 재고관리부터 반품에 고객관리까지 눈에보일겁니다

    그동안 돈을 모으시구요
    마지막으로 결정하세요

    전에 알던 돈많은 아줌마가 자기가 차리고싶은 업종가서 알바하더라구요
    일년하더니 이업종은 재고관리 힘들고 마진 적어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친구가하는가게가서 알바하고나서 생각하겠다고 하셨는데
    그분이 왜그리 현명해보이던지 .....
    자기많은돈으로 주인에게 돈도꿔주면서 알바했답니다

    차려서 후회하는것보다는 알바하고 차분히 준비하는데 더좋을것같아요
    요즘같은 불경기에는요

  • 3. 허브향기
    '07.1.18 5:13 PM (220.93.xxx.24)

    맞아요 하고싶은 사업에 미리 알바식으로 취직해서 알아보는 방법도 좋을거 같아요
    과외 경험 있음 아이들 가리치는게 좋지 싶은데요

  • 4. 그런
    '07.1.18 5:48 PM (122.32.xxx.200)

    재능이 있으시다니 얼마나 좋으세요. ^^
    저는 겁이 많아서 주저하는 스타일인데
    원글님 윗님들 글처럼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 5. 님,,,
    '07.1.18 6:14 PM (210.126.xxx.108)

    저랑 넘 똑같으세요ㅕ,,,한달에 400씩 벌던 사람이 집에만 있으려니 미치겠어여,,
    주부 우울증 걸릴지경이고,,,저도 맨처음 남편한테 학원차려 달라하다가,,그게 사람 관리가 힘들다 하여
    빵집알아보고 잇는중이에여,,님이 말씀하시 뚜레주가 얼필 30대이상은 가게를 안내준다고 얼핏들은거 같아요ㅡㅡ 저 아는 분이 냈는데,,,장사 잘되대여,,,저랑 넘 똑같은 고민하셔서 ,,그 빵집까지,,제 애기인줄알았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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