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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을 1년 더 다녀야 한다면?
제가 작년에 유치원을 6세반에 보냈거든요 초등학교 입학시 병원에서 진단서 받아서 유예하는게 싫어서 그냥 미리 보내야지 하고 일찍 보냈는데 주위에서 들리는 얘기도 그렇고 또 좀 산만한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제나이가 되면 보낼까 하는데 그럴려면 유치원을 한해를 더 다녀야 하는데 6세반을 한번 더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님 7세반을 한번 더 보내야 할까요?
이번 생일에 우리애한테 6살이라고 했더니 본인은 기어코 7살이라고 우기는데 그걸 어떻게 이해시켜 줘야 할지 .....그리고 1년을 늦게 보내게 되면 지금의 친구가 형이나 누나가 되는데 그걸 얘가 잘 이해를 할까요?
혹시 이런 경우 있으셨던 분들 계시면 좀 알려 주세요
1. 유치원을
'07.1.17 5:48 PM (121.148.xxx.196)다시 다니게 된다면 같은 유치원은 생각해 보시는 것이 나을거에요.. (전직유치원교사입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동생들이었는데.. 같은 반이 된다는 것을 아이가 혼란스러워할꺼에요..
그리고 프로그램이 매년 바뀐다고는 하지만.. 아이가 이미 익숙해 있는 상태라서..
요즘은.. 그렇게 1년의 시간이 생기면.. 수영도하고.. 집에서 엄마랑 학교 공부준비도 하고.. (조금씩이요..) 학습지 같은 것 조금하시고..
이렇게 시간 배분을 해서.. 보내더라구요.. 문화 센터 같은 것도 그렇구요..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것과 유치원을 더 보내는 것은.. 신중히 생각하셔야 할거에요..
두서없어서 도움이 되셨을지 싶네요..2. ..
'07.1.17 6:03 PM (211.229.xxx.26)제주위에는 그런경우 유치원 그냥 7세를 보내고...한해를 영어유치원이나 유아스포츠단같은곳에 보내던데요..^^
3. 저랑
'07.1.17 6:04 PM (211.111.xxx.76)비슷한 상황이신데요. 저희애도 1월 생이예요. 제나이에 6세반 7세반 마치고 학교 그냥 보내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마르고 작아서 1년 유예 시켰어요. 그래서 일반 유치원을 다시 7세반을 보낼까 했었는데..아무리 유치원이 달라도 같은 7세반을 또 다니면 얼마나 재미없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1년이 너무 아깝쟎아요. 지금 아주 뭐든지 잘 흡수하는 때니까요. 그래서 저는 영어 유치원 작년 보냈고 금년에 이제 학교 보내요. 전 잘 결정 한것 같은데 아이 마다 다르니까 잘 생각해 보세요.
4. 저도 고민중
'07.1.17 6:06 PM (124.62.xxx.192)2003년 1월생인데 올해 5살....작년에도 다섯살이라고 했는데 올해도 다섯살로 하기로 했답니다.
저도 아이가 이해력도 빠르고 그런 것 같아 일찍 보내려고 했는데 키가 넘 작아서 불안불안해서 다섯살로 하기로 합의를 봤답니다.
다섯살로 하기로 했지만 유치원은 예전대로 6살반에 넣고 있구요....진짜루 고민입니다.5. 울아이 반 친구가
'07.1.17 6:33 PM (211.181.xxx.38)그런 경우네요..
3년 같이 다니고 그 친구는 다시 다른 유치원에 들어갔더군요.
친구를 언니,오빠라고 부르는 것 애한테는 스트레스입니다(제가 당해봐서 압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셨음해요6. 지나가다
'07.1.18 7:04 AM (211.209.xxx.131)이글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울반아이~~분 실질적으로 님의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인가요?
친구의 이야기같은데 당해봐서 안다는 말씀이 어떤뜻인지 이해가 않되네요..
전 현직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같은 곳을 두번다니고, 같은 프로그램을 두번이나하고,
친구라고 불리던 친구들이 승반을 하면 스트레스 받을꺼라는 막연한 어른들의 기준으로 생각하시는데요.
전 그반대입니다.
아이들은 한달차이도 아이에 따라서 상당히 다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경우는 당연히 아이마다 다르다는 전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의 발달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거기에서 자신이 다른 친구들보다 늦다는걸 알게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자신감을 잃어가요.
어릴때의 자신감은 크면서 학업을 지속하는데 큰 영향이 미침을 아시는지요.
자신감은 학원에서 배운다고 해서, 엄마가 키워준다고 해서 키워지는건 아니예요.
물론 조금의 영향은있지만, 잃어버린 자신감을 키우기에는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조금빠른듯해도 자기 또래에
서 앨리트로 자랄수 있답니다.
또한 윗분들의 말씀처럼 아무리 같은 프로그램을 한번더 경험한다해고 그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프로그램이 같아도, 주제, 교사, 주변상황에 따라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내용, 자신의 생각은 수 없이 다릅니다. 또한 아이들은 자신이 알고있는 영역이나, 방법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있어 합니다.
새로운 교육기관 보다는 현재의 교육기관이 아이에게는 더욱 좋지요.
-현재의 기관에 만족하시다는 전제하에...
한번 깊이 생각해 보셔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요....7. 지나가다 이어서
'07.1.18 7:10 AM (211.209.xxx.131)우리가 같은 책을 두번읽는다면, 어떠세요?
무조건 지겨우신가요?
처음 읽을때의 느낌과 다르고, 놓쳤던 부분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구요.
또 다른 기쁨이 있지않나요?
부디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세요.8. 원글이
'07.1.18 4:08 PM (221.139.xxx.240)답변들 감사합니다.
정말이지 아이를 키운다는건 정답이 없어서 더 어려운것 같아요
열심히 어떤게 최선일까 고민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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