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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요 말까요 ..

뚱뚱이 조회수 : 758
작성일 : 2007-01-17 11:10:48
남자친구가 오늘 공연을 보여준다는데요.
회사에서 행사하느냐고 티켓을 구입했다가
남은건 직원들에게 돌렸나봐요.
전 처음에 좋아했다가 고민이 되네요.
직원들이 다 각자 일행을 데려온다고 하는데. 와이프나..여자친구 ..
좌석이 모여있대요.
근데 전 요즘에 극심히 살이쪄서.. 얼굴도 아주 동그랗고
옷 입어도 맵시가 안나요 ㅠㅠ
또 오늘 늦잠자서 옷도 대충 걸쳐입고 나왔는데..
공연은 너무 보고 싶던건데 가서 봐야할까요
아님 다른일이 있다고 말하고 빠져야할까요..
별걱정을 다한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요즘 여자분들이 너무 늘씬늘씬해서 초면에 만나는 자리라서 더 부담되네요..
IP : 124.137.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7.1.17 11:32 AM (121.128.xxx.240)

    점심때 미장원 달려가서 머리 살짝 드라이해주고,
    윗옷정도 살짝 심플한걸로 사서 입고 나갈거예요.
    예전에 많이 해봤네요. ㅎㅎ

  • 2. 저두..
    '07.1.17 11:36 AM (58.227.xxx.115)

    중간에 잠깐 시간내서 드라이도 하시고..드라이하시면서 화장도 좀 손봐달라고 하세요..
    옷도 가능하면 이쁜거 하나 사입으시고...
    남친 얼굴도 있지만...나중에 집에 와서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제 경험이랍니다..
    대충 옷입고 갔다가..어찌나 후회스럽던지..

  • 3. 프란
    '07.1.17 2:01 PM (203.255.xxx.180)

    저라도 갑니다..
    근데.. 옷이 좀 후줄근하더라도..
    정작 본인만 신경쓰이는거지..
    다른 사람들은 신경 안쓰지 않나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저는 그런자리 나가서 누가 어떤 옷 어떤 머리모양인지 기억 잘 안나던데..^^;;;
    궂이 공연 한편 보자고 옷까지 새로살것까진 없어보이는데..
    정작 다른사람들은 그렇게 남의 옷차림에 신경 안쓸지도 몰라요..
    그냥 부담없이 남친과 함께 공연 즐겁게 보고 오세요..
    남의 시선 너무 생각하다보면.. 자기 자신만 더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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