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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때, 믿었던 남친에게서 버림받거나, 배신당해보신분...있나요(힘이되는리플좀...)
여자들은 대부분, 톡톡 튕기고, 남자친구 마음을 시험해보기도 하고..그러잖아요..?
계속 잘해주다가, 어느순간, 내가 또 튕기고, 못되게 굴고, 헤어지자는(반복되는 투정같은..-_-)는데...다시 돌아오지 않고, 알겠다..고 헤어지자...고 해서 차여(?) 보신적 있으신가요?
솔직히.....저도 한번 이런일이 있는데요..
그 상처가.....남자(그후의 남자친구나 현재의 남편)를 못믿고, 내가 잘 못하고..실수하면, 나를 버리고 떠날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끔한 사연이 되버렸네요..
그래서....결혼생활에서도(아이하나 있고, 6년차결혼) 가끔 그런 상처가 다시 일어나서....저를 괴롭히고, 또한 남편은 모르는상태에서 저의 가슴을 후벼파는 공격(?)을 받고, 남편도 괴로워하고....하거든요..
연애시절때, 저런 상처....로 힘들어하시거나, 혹은 그 상처를 슬기롭게 극복(?) 하셔서,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없게 되는 노하우좀........알려주세요..
제가 너무 여리고, 상처를 잘 받고,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럴까요....ㅠ.ㅠ
도움말씀좀 주세요.....
1. 가끔은..
'07.1.15 7:01 PM (221.166.xxx.220)저도 그런 생각 할때가 있어요..
울 신랑이랑 헤어졌다가 다시만났거든요...
너무나 믿었던 울신랑이 먼저 헤어지자고...
나름 딴 여자가 좋았나 봅니다....
근데 한달만에 다시 만나 지금은 결혼 했는데요.....
저도 가끔은 이 남자가 또 변심하는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어요....
자다가도 꿈에도 나타나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너무나 믿었던 남자여서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은것 같은데.......
그냥 믿으세요....
그리고 그런 생각 드실때 마다 신랑분께....
더 잘해드리세요.2. 저는.
'07.1.15 7:40 PM (80.228.xxx.153)글쓴님이 참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떠나가게 만든건 님이면서 - 톡톡튀고 사랑을 시험한다, 교회에 다니는건 아니지만 주기도문에도 그런말이 있잖아요. 시험에 들게 하지말라고.ㅡㅡ; 그렇게 힘들게 만들어 결국 남자가 떠나게 만들었으면서 지금 남편분을 또 그렇게 만들다니... 결국 누굴 위한건지 모르겠어요. 입장바꿔서 함 생각해보시죠. 자꾸그러면 나중엔 화가나서 그러고 싶지 않아도 떠날지도 몰라요. 질려버려서! 그러지마세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떠날사람은 어떻게 해도 떠나고 남을 사람은 어떻게 해도 남는게 아닐까요? 글쓴님은 남편뿐아니라 자신도 시험에 들게 하고있는 것 같아요! ㅡㅡ;;
3. 두려운
'07.1.15 7:58 PM (211.53.xxx.253)마음에 먼저 상처를 주시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쉽게 말하자면 버림 받을까하는 두려움이 커서 먼저 버리는..
그런데요. 원글님 결혼까지 하셨는데 그렇게 하시면 끝이 어떻게 될까요?
지금은 연애도 아닌데..
서로 행복하자고 한 결혼이니 그러지 마시고 믿어보세요.
하루씩만 하루씩만 이렇게 늘려나가 보시면 어떨까요?
원글님 글이 안타까워서 답글 달아봅니다.4. 저도
'07.1.15 8:57 PM (219.240.xxx.213)있어요. 많이 좋아하기는 했지만 결혼하기에는 망설여지는 조건(?)이어서 그만 만나자고 했다가,,그놈의 정때문에 다시 만나고, 그랬다가 또 아니다 싶고,, 결국엔 님처럼 차였죠~^^
그게 뭐 이상한가요? 저는 상처같은거 안되던데,,,(그 조건이라는게 바람기여서 한편다행이다 싶었다는)
남편하고는 그런 생각 한번도 한해봤거든요.
결혼했으면 내편이고 완전히 내 사람인데 떠나긴 어딜떠나요~!!
맘편하게 잘 해줘서 오래오래 데리고 살아야죠~~!!5. ...
'07.1.15 10:00 PM (222.117.xxx.203)아주 어린시절에 부모한테 사랑을 못받거나 부모와 애착형성이 안된 사람이 님처럼 사람들을 의심하고 괴롭히고 시험 하고 그런답니다.
연애시절 자기를 버린 남자 때문이라고 생각 하지만 사실은 그 훨신 이전에[아주어린시절 ] 그런 성격이 고착된거죠.
그 성격을 고치려면 누군가에게 사랑을 듬~뿍 [아주 희생적인] 받으므로서 고칠수가 있다고 합니다.6. ...
'07.1.15 10:09 PM (222.117.xxx.203)만일 님이 부모님의 애정이 결핍 되어서 그런거 같으면 님의 아이를 조건없이 사랑을 듬~뿍 줘서 애정결핍에대한 부작용을 대물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7. 상처 때문이 아니라
'07.1.15 10:40 PM (221.146.xxx.120)남자는
여자가 상처를 줘도 묵묵히 견뎌줘야 사랑하는 거다
무망간에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생각에 옳고 그름을 붙이긴 어렵다지만
그렇다면 그른 생각입니다.
불안해서건 어째서건
그런 행동은 상대를 내몰게 된다는 거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