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결혼하고 처음으로 시어머니 생신상을 차려요.
결혼한지 1년좀 넘었고 맞벌이인데다가 솜씨도 없어서 잘 차려드리고 싶은 마음 굴뚝 같으나 걱정만 앞서고 있답니다.
우선 전이랑 나물은 사려고 해요. 구색을 맞춰야 하는데 상에 놓아도 잘 드시지는 않으시고 또 제가 시간도 없고 특히 나물은 해본적이 없어요.
전이랑 나물 맛있게 해서 파는곳-마포쪽이나 아니면 은마상가 반찬코너도 맛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괜찮은지...신촌현대백화점 반찬코너는 어떤지.아시는곳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글구 제가 짠 생신상 메뉴좀 봐주세요.인원은 애들3명 어른들 7-8명정도예요.
너무 지루하고 평범해서 하품나오는 상차임이 될꺼 같은데 추가로 1가지정도 쉽고 폼나는 이색메뉴 없을까요?사실 메뉴를 이렇게 짠건 시댁식구들이 평범한걸 좋아하셔서 그런거지만 그래도...
밥,미역국,김치2종류
나물,전(구입할꺼예요)
해파리냉채나 시간있음 무쌈말이
닭가슴살샐러드-조카들을 위한메뉴
잡채
갈비찜
찹쌀 탕수육(혜경선생님 래시피로 할려구요)-조카들을위한메뉴
문어숙회(어부현종님께 주문)-블로컬리와 함께낸다.
낙지볶음(매운음식이 없어서 넣었는데 사실 한번도 안해봐서 뭐다른거 없나 궁리중이예요)
뭐 이정도예요.
너무너무 평범하죠?
수정할꺼나 추가할메뉴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 생신상때문에 질문이요~
오호라 조회수 : 742
작성일 : 2007-01-15 11:28:54
IP : 218.234.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전
'07.1.15 12:30 PM (59.23.xxx.194)그 정도면 평범해도 정성이 들어간 메뉴라는 느낌 듭니다.
2. 오호라
'07.1.15 1:12 PM (218.234.xxx.162)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갈비찜대신 LA갈비...좋네요. 실패율도 적겠죠?
경희농원 나물 아니디어도 감사해요.
근데 간장게장은 어디서 사야 되나요? 홈쇼핑은 맛없다고 하던데..
답글주신님이 다시 보신다면 좋겠는데...3. 결혼하시고
'07.1.15 1:26 PM (211.202.xxx.186)처음이신데 너무 무리해서 하지 마세요.
제가 그랬거든요.
처음에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정말 인터넷을 뒤져서 집에서 연습해서 해드렸더니 너무나 좋아하세요.
그런데 해가 갈수록 부담이 되더라구요.
어른들도 이번에는 어떤 것을 해올까~ 하고 기대를 하시구요.
그런데 아이 생기고 그럼 하기도 어렵잖아요.
계속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태클 아닙니다.
제 예전의 모습이 생각나서요~4. 추천메뉴
'07.1.15 1:40 PM (61.32.xxx.37)약식케익 어떠세요?^^
저 결혼1년차인데 지난 시어머니 생신때 올려서 엄청 칭찬받았어요.
흔히 볼수 없는거라 그런듯 한데
사실 만드는건 어렵지 않더라구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