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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무래도 의심이 됩니다.
그동안의 날들이 지옥이었지요.
매일매일 늦고 ...물론 일도 많겠지만
뭔가 예전과는 다르다는 느낌이지만 확증도 없고.
근데 작심하고 일주일전부터 카드명세서를 뒤져보기시작했지요.
카드 명세서를 회사로 받기때문에 전 한번도 본적이없었고 별로 필요성도 못느꼈기에...
공인인증서를 만들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카드대출만 1500
특히 꽃집 배달이 한달에 한번 6만원짜리...
피부관리점 60만원짜리..등등
글구 더욱 경악하게 되는건 핸드폰이 또하나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혼 10년차...
이건 분명 평범하지않는 제가 우려했던 일이 터진것 같습니다.
어떻게 확증을 잡아야할까요.
혹 경험있으신분 알려주세요.
선뜻 누구와도 의논하는게 잘 안되네요.
제일 먼저 82가 생각나서 밤새 생각하다 이곳에 글 남깁니다.
흥신소라는 곳에 가야할까요...
흥신소는 어떻게 찾아야하는 건가요?
변호사 사무실에 가면 알려주나요
생각이 많아 글 정리가 안되네요.
부탁드립니다.
1. 두리번
'07.1.15 7:18 AM (218.237.xxx.219)핸드폰 통화기록 같은거는 요즘에는 본인 아니면 안 띠어주나요?
예전에는 부인이 띨수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어떤지.. 아직 확실한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발뺌하거나, 딴말 할것을 대비해서, 인터넷 뱅킹 보실수 있을때, 내용 다 프린트 해놓으시구요.
정확한 증거를 잡기전에는 섣부르게 말씀하시지 마세요. 티도 내지 마시구요...2. 흥신소
'07.1.15 8:30 AM (219.255.xxx.53)알아보세요
변호사는 이혼을 하실때 알아보시구요.
근데 그걸 알아내셔서 어떻게 하실껀지요!
아이도 있고, 님이 제일 힘드실텐데요.
전 그냥 모른척 넘어가셨으면 합니다.
남편의 바람을 알면 님이 제일 힘드실텐데요.3. .
'07.1.15 8:53 AM (69.180.xxx.46)인터넷 뱅킹은 물론, 핸드폰 문자 내역서 그리고 남편이 집에 있을때 몰래 위치추적 기능을 등록하시고 인증 문자 지우시고, 다른곳에서 지낼때 뒷밟을때 필요합니다.
바람이 걸렸다면 집에 데리고와 남편을 앉히고 차렵이불을 청테이프로 둘둘 말아 동네 문방구에가 야구 빠다를 한대 사와 두들겨 패는겁니다. 왠만한 남자 맞아도 안아픕니다.
그리고 친정에 알려야죠. 아이가 계시니 이혼이 아니라면 그 여자가 누군지 모르지만 직장에 가서서 혼쭐을 내셔야 합니다.
문제는 그래도 돌아오지 않는 다는 남자가 태반이란거죠. 일단 티내지 마시고 핸드폰 친구 찾기 등록하세요.4. --
'07.1.15 9:03 AM (203.233.xxx.249)흥신소 이용은 신중하셔야 되요.
그 사람들 돈만 보고 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남편 꼬투리 잡으면 남편한테 붙어서 더 큰 돈 요구하고 자기들이 얻은 정보
남편한테 넘기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같은 여자 입장에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두리번님이나 점 하나님 말씀처럼 남편 몰래 이것저것 나중에 유리할 수 있는 증거라도
하나하나씩 확보하시기를 바랍니다...
이혼을 하든, 아니면 계속 참든.. 그 결정은 증거 다 확보하신 후에 내리셔도 되요...5. ....
'07.1.15 9:21 AM (218.49.xxx.34)일단 냉정해지기
침착해지기
파 헤쳐서?어떤걸 원하는건지 내맘먼저 읽기
뭘 원하느냐에 따라 대처방법도 달라지지요6. 쩝
'07.1.15 10:17 AM (164.125.xxx.31)정말 생각이 많으시겠네요
신중하셔야 합니다.
이혼을 고려하지 않다면 누구에게도 알리지말고 혼자서 해결하세요.
나중에 남편이 돌아오고 싶어도 주위사람들때문에라도 이혼하는 경우를 보았거던요.
흥신소 이용하지마시고 남편 퇴근길 택시 대절(? 기사분에게 사실 말씀하시고 요금 구애받지말고도와달가고 하세요)
현장목격후 타이르던지 무지하게 나가던지 하나를 선택하세요.
남편의 성향에 따라서 선택해서 하셔야 겠죠.
남편이 원글님과 전혀 이혼의사가 없이 일시적인 바람이라면 세게 나가는것도 한 방법이지만
남편이 이혼을 염두에두고 있는 눈치라면 신중히 생각해서 하세요.(만약 원글님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 상태인데말이죠)....
그러면 지금 일은 크게 벌리면 않되겠네요.
혼자서 해결 하는방법을 생각하세요.
서로에게 불만이 무엇인지 냉정히 대화를 시도해보고 돌아올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할 것같네요.
만약 원글님이 이혼을 염두에 둔다면 증거수집부터 차근차근 하세요.
원글님
이혼이 말처럼 쉽진 않겠죠.
어떤경우던 나중에 후회는 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있다면 심사숙고 하세요.7. 두가지..
'07.1.15 12:00 PM (211.104.xxx.252)윗글님들 말씀이 전부 맞아요.
너무 덤덤하게 말해서 죄송합니다만.. 지금 생각나는 두가지.
1. 캡사이신 님 글을 좀 읽어보세요. 왜... 그 마이클럽의 유명한 글 있잖아요. 여기도 많이 퍼오셨던데..
2. 이혼을 생각하신다면 먼저 무료법률상담은 한번 받아보세요. - 변호사를 어떻게 살까부터, 증거자료를 어떻게 모을까 까지... 자세히 알려준다고 하더군요.
에효.. 잘 해결되면 좋을텐데..8. 지나가다
'07.1.15 12:07 PM (211.224.xxx.140)흥신소는 잘못 가시면 흥신소 사람들한테 이중으로 돈 뜯긴답니다...
나중에 남편이 아시게 되면 님 입장만 난처하게 되시구요
일단 침착하시고 절재 남편한테 짜증 내지 마세요...
반찬도 더 신경을 쓰시구요...자꾸 싸늘한 기운돌면 밖으로 더 돌게 되어 있습니다...9. 원글이
'07.1.15 1:00 PM (211.204.xxx.211)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도움말씀 주신분들 말씀처럼 제게도 두가지 생각으로 가득한 하루입니다.
냉정...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성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하구있습니다.
그게 잘 안되지만요.
친정이 바로 옆에있어 눈치안채게 웃음보이구 사는것도 힘이 든 오늘입니다.
여러가지 말씀해주신 분들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든든한마음 까득...가지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10. 둔탱이
'07.1.15 9:51 PM (121.125.xxx.40)꼭 제가 아는 사람하고 똑같은 일을 당하셨군요. 제가 아는 사람은 당한쪽이 아니라 님의 남편처럼 행동했거든요.
결론은 이혼했습니다. 남자가 원해서 이혼했습니다. 여자는 거의 맨 몸뚱아리와 빗더미를 안고 이혼당했습니다. 드라마와 같다고 생각되어 직장 동료 지만 참 인간 이하로 봤었지요.
님 명의로 대출이 안된것만으로 감사하세요. 결국 그 사람은 현재 직장도 잃고 아이들도 잃고 완전히 개밥이 되었답니다.
정말 이혼을 하지 않으실거면 모른척 하시고 좀더 가꾸시고 많이 웃어 주시고 남편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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