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울합니다.
고3아들일네 피아노 전공합니다.
다음 주에 나군 시험인데 슬럼프랍니다.
선생님이 포기하고 싶다고 했다가
다시 조금 희망이 보인다고 했답니다.
물론 아이가 열심히 하길 바래서 하신 말씀이겠지만
한마디 한마디에 맥이 풀리고 우울해집니다.
그냥 속상해서 주절 주절 해 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3아이의 한마디에 천당과 지옥으로..
우울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07-01-11 15:44:21
IP : 219.255.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겪어보니
'07.1.11 4:07 PM (124.199.xxx.246)지금은 어떻든 제일 힘들 때입니다.
아이 앞에서는 감정의 기복을 내놓고 표현하기 보다는
그저 담담한 태도로 견뎌내시는 것이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불안감과 속상함은 표현하기 시작하면 자제가 힘들어지거든요.
잘 견뎌내셔서 좋은 일이 있으시기를 기도할께요.2. 정말
'07.1.11 4:24 PM (218.153.xxx.193)그렇습니다.. 아이의 한마디에 천당과 지옥이
우리아이는 내일 나군 논술입니다. 2월까지는 이렇겠지요...
윗분 말씀 저도 위안이되는군요
우리 기운냅시다 화이팅!!3. 이해~~
'07.1.11 4:38 PM (211.193.xxx.14)합니다
누구보다도 아이가 제일 심적으로 힘들 거예요...
편안하게 해 주시고 엄마가 담대해 지세요....
피아노는 그날의 컨디션이 좌우하는데....4. 예체능
'07.1.11 11:11 PM (222.234.xxx.92)실기시험은...평소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날의 운도 무시를 못합니다
저도 뎃생을 징그럽게 못하던 학생이었는데....그날 제가 앉은 자리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자리였고
그날 나온 석고가 제가 제일 자신있게 그리던 석고중 하나였죠 ^^
아드님에게도 그런 운이 따를터이니~~~ 엄마부터 힘내세요!5. 모든 운아~~~
'07.1.11 11:30 PM (219.241.xxx.245)피아노 치는 손에 세상의 모든 운이 다 달라붙을겁니다. 아드님께 힘을 주시구요
엄마가 우울해하심 아이는 어떻겠어요.
화이팅!!!6. 원글이
'07.1.12 1:13 AM (211.245.xxx.67)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말님! 오늘이 논술 시험이네요.
열심히 잘하라고 같이 기도해드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