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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좋아할만한 것
메일 친구인데 가끔 선물도 주고받고 메일로 서로 얘기 나누는 그런 사이거든요.
그런데 이 아줌마가 통이 워낙 커서 한번 소포가 오면 종류나 양이 상당해서
받는 제가 좀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
며칠 전에도 크리스마스선물이 늦었다면서 캐릭터 상품이니 여러가지 오너먼트니 등등
제가 좋아할만한 것들만 골라서 보내줬어요.
미국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저로선 그 아줌마가 보내준 것들이 다 신기하고 그렇죠.
받았으니까 이번엔 내가 준다..뭐 그런 생각은 아니고
저도 진심으로 좋아할만한 것들을 보내주고 싶은데요.
항상 뭘 주면 좋을지 고민이 되서요.
인사동에 가서 사 온 천연염색한 보자기와 부채를 준 적이 있고
제가 직접 만든 벨풀을 보내준 적도 있어요.
근데 이번엔 정말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보통 미국인 아줌마들은 뭘 좋아할까요?
이왕이면 한국적인 걸 주고 싶은데....
회같은 건 전혀 못 먹는 전형적인 서양인이랍니다.
아이디어 좀 나눠주세요.
1. 음..
'07.1.11 3:37 PM (221.150.xxx.69)제가줬던 선물들은 자개로만든 작은 수공예품들(구절판 등등..) 작은 도자기 종류
조각보 입니다.2. 전
'07.1.11 3:44 PM (123.254.xxx.15)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사람이래도 개인마다 틀리고 하니 선물이란 게 참 어려워요.
저도 아파트 렌트살 때 미국(폴랜드)인 집주인한테 한국적인 악세사리 선물했는데
좋아는 하는데 미국인들은 좀 오바를 많이 해서 겉으론 좋아하는데 정말로 좋아서 좋아하는지
알기가 힘들더라구요. 음식도 말로는 "음 괜챦네" 하는데 하나 먹고는 안먹더라구요.
그냥 본인이 알아서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대부분 "핸메이드" -직접 만든거-는 무지 좋아라 하는데...3. ...
'07.1.11 3:45 PM (59.27.xxx.128)매듭이나 자수장식이 예쁜 소지품(지갑,스카프,가방...)은 어떨까요?
유기나 도자기,옹기로 된 주방소품 중에 깨질염려 적은것들...
한지로 된 상자에 넣어 보내면 더 좋을것 같아요.4. 대략남감
'07.1.11 4:51 PM (210.221.xxx.110)어려운 문제인데 윗분들 처럼 한국!하면 손재주 좋은
(넘 좋아서 명품카피 귀신같이 하지만)민족이라는 선입견이 있더라구요.
손으로 만든 물건이면 최고라고 생각하고
단, 조심해야 하는건 전통 인형들(예를 들면 전통혼례인형,나뭇군, 선녀, 장구, 북....)등은
우리나라 문화를 모르면 절대 안좋아 하더군요.
추천상품으로는
자개로 만든 악세사리박스, 매듭, 실크잠옷, 머리가 길면 헤어 악세사리(요거 강추 합니다), 자수..등 입니다.5. .
'07.1.11 5:53 PM (121.141.xxx.96)빨간색 가디건요. 할머니고 미국인이라면 거의 다 좋아할거라 생각합니다^^
6. 원글이
'07.1.11 7:30 PM (211.221.xxx.140)역시 취향의 문제라...어렵네요.
인사동엘 한번 더 나가야할지....
그 분도 직접 만든 걸 좋아하시더라구요.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빨간 가디건도 한번 찾아볼게요. 감사드려요~7. 친구
'07.1.11 7:35 PM (122.35.xxx.47)얼마전 본국에 들어간 제친구... 출국 즈음해서 엄마가 옥제품을 사오랬다고 뒤지고 다니던데요... 옥목걸이..등등
8. ..
'07.1.11 7:54 PM (61.100.xxx.95)그나저나.. 어떻게 미국인 멜 친구는 사귀셨나요?
저도 사귀고 싶어요.
방법좀 알려주심 참 고마울 것 같아요!9. 원글이
'07.1.11 8:56 PM (211.221.xxx.140)..님.
제가 이베이에서 물건을 하나 구입했는데 그 판매자였어요.
물건 도착하기 전까지 여러번 메일이 오갔는데
그 와중에 아줌마가 한국이란 나라, 그리고 저에 대해 관심이 있었나봐요.^^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얘기가 조금씩 오가고 20년이란 나이차가 있지만
공통된 관심사가 많다는 걸 알고선 자연스레 메일 친구가 되었어요.
벌써 3년이 넘었네요.
영화나 책이 아닌 실제 미국인에게서 듣는 그들의 일상이 새롭고도 재밌습니다.
피부색만 다를 뿐 우리네 엄마와 똑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렇게도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님도 좋은 친구 만나게 되길 바랄게요.10. 저는
'07.1.11 8:56 PM (221.146.xxx.89)남편 직업상 선물 할 일이 종종 있는데
누비 매트와 컵 받침을 세트로 해요
좀 좋은 걸 해야할때는 좋은 걸로
많이 할 때는 매트 빼고 컵 받침 세트로요11. ^^
'07.1.11 9:18 PM (219.254.xxx.75)도장 주니까 넘 좋아하더라구요.
일반적인 우리가 쓰는 작은 도장 말구요.. 은행 같은데서 쓰는 사각형이나 원형 좀 큰 놈 있쟎아요?
인사동 가니까 영어로 (혹은 한국어라도 상관없긴 해요.) 도장 파 주는 곳이 있었어요.
선물받는 사람 이름을 이니셜 혹은 성만이라도 새겨서 인주랑 같이 선물 했더니 넘 좋아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12. 참고 하나~
'07.1.11 11:55 PM (221.163.xxx.230)전에 회사 다닐때 모시던 상사가 외국인(서구쪽)들에게 선물할 일이 많은 분이셔서
심부름 많이 했었는데 은칠보 제품도 좋아라 하더군요.13. 참고 하나 2
'07.1.12 12:17 AM (68.85.xxx.96)저도 도장에 한표...
저희 시어머님(미국인)이 한국에 오셧었을때 도장 다 파서 가셨어요..ㅎㅎ
너무 신기하다고..그거랑 보석함 있죠? 나전칠기 같은거..
저희 엄마가 선물로 작은거 해드렸는데..넘넘 좋아하시더라구요..
아님 인사동 가심 예쁜 부채나 가방 같은것도 좋아할꺼예요..
컵받침도 좋아하구요..한국적인 무늬가 들어간걸로 해서 보내드림 좋아할꺼예요..14. 노리개
'07.1.12 10:21 AM (68.99.xxx.248)미국인들 진짜 손으로 만든 물건이면 최고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노리개같은 거 트리에 장식하기도 하는 사람도 봤어요.
그리고 의외로 미국사람 맥심 커피믹스 골드와 쵸코파이 정말 좋아해요. 어떤 미국인은 롯데도 아니고 해태도 아닌, 오리온 쵸코파이어야 한다고 하는 부부도 봤어요15. 도장
'07.1.12 4:50 PM (203.170.xxx.7)정말 좋아해요
옥도장 이쁜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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