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서 지방내려와서 산지 올해가 9년째입니다.
그닥 사교성이 좋은편이 아니라서 친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8년째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동생이 있지요.
중간에 조금 소원했던 적도 있지만 서로 많이 의지하며 지내고 있는 편입니다..
속마음도, 고민도 같이 공유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자주 만나지는 않아요... 보통 일중일에 한번쯤?
지금은 아이들이 방학이라서 것두 못 만나고 있고요.
근데 내년 봄에 여기서 좀 먼곳으로 이사갈거라는 얘기를 남편에게 들었어요.
(남편들끼리 같은 회사)
나한테 얘기를 안하는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구나..생각했죠.
새아파트 분양 받은거니까 중간에 팔수도 있겠지...
근데 그게 아닌가 봐요.
오늘 오후에 잠깐 집에 놀러갔는데 애들하고 얘기하다가
아이들이 실수로 내년에 시내로....이렇게 얘기하니까 큰소리로 아이말을 막더군요.
순간 이사가는거 나도 알아...하려다가 참았네요.
왜 말 안하는걸까요?
회사에선 남편되는 분이 이사갈 동네를 벌써부터 "우리 동네"라고 한다는데..
날씨도 추운데 마음까지 추워지는 날이었어요..
사람한테 너무 마음을 주는 탓이겠죠...
다 내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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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런걸까요.
외로움의 끝 조회수 : 623
작성일 : 2007-01-09 22:39:22
IP : 124.216.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른
'07.1.9 11:15 PM (222.234.xxx.80)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저도 남의 고민이나 이런저런 이야기는 잘 나누는데...
정작 제 고민이나 깊은 생각은 입밖에 잘 안내는 스타일이거든요
아니면,,,원글님 너무 고민하시지 마시고...
잘되서 가는일이니 아는척하기도 덜 민망하자나요
먼저 아는척해보세요2. .
'07.1.10 2:21 AM (222.118.xxx.235)그냥 그 분 성격때문일 수도 있어요.
누구에게 얘기하면 자랑한 것 같고 행여 부정탈까 싶은 그런 마음에 쉬쉬하는 걸 수도 있어요.
저도 좀 그런 편이라 전에 임신하고도 남편하고 친정엄마에게만 말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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