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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난처
댓글로 여러가지 조언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누이는 말로만 시누이이지, 제 친동생이나 다름없어요.
그리고 절대로 교사라는 직업을 자랑하거나 으시대기는커녕, 겸손하고 소탈하고 순수합니다.
타고난 팔자가 선생님이지 싶을 정도로 아이들 이뻐하고, 소명의식을 가진 사람이예요.
그저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 만나서 잘 살았음 좋겠는데, 만난지 몇달안된 남자분이 너무 적극적으로 급하게 서두르다보니 본인이나 시집식구들이나 당황스럽고, 중간에 제입장도 난처하여 여러분께 의견을 여쭈었었습니다.
정말 각각 다른 시선에서 여러가지 의견을 접하고나니, 이 게시판이 고맙습니다.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었는데, 저는 82에 여러 언니들과 선배님들을 가지고 있는 기분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모두들 복 받으셔요.
1. ...
'07.1.9 5:23 PM (58.224.xxx.241)서른 하나라도 요새 추세면 그렇게 늦은 편도 아닌데요.
거기다가 예쁘고 싹싹하고 직업도 좋으시잖아요.
그러니까 나이 많은 대기업 다니시는 분이 급하실만도 하네요.
솔직히 저는 반대에요. 님 시누이가 열렬히 연애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선봐서 결혼하는건데,
조건도 서로 비슷한 것도 같지 않고...남편이나 시어머님이 반대하시는거 이해가 가는데요.2. ..
'07.1.9 5:26 PM (210.108.xxx.5)두세달은 결혼할 사람을 고르기 너무 이르니 조금 더 연애 시간을 갖는게 좋다고 먼저 결혼한 선배 입장에서 얘기해주세요. 1년쯤 두고 보는게 좋을 것 같다구요. 아가씨 입장에 늦은것도 아니고요.
3. 동생같다면..
'07.1.9 5:30 PM (125.180.xxx.181)두세달에 상견례는 좀 그런거같아요^^
지켜보시고 만나보시라고 충고하세요
몇년을 사귀고도 이상한놈 만나는 세상인데..4. 저도
'07.1.9 5:30 PM (222.101.xxx.26)저도 반대..남자가 좋다고 목매서 하는 결혼이 좋다는것에는 동감하지만..두세달 만나 좋다고 목매는건 좀....그리고 시어머니 말씀도 일리가 있어요..발령문제도 있고 대출부분은 아마 맞벌이 해서 갚아야 할겁니다...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볼거 같아요..
5. 시누분 보다는
'07.1.9 5:31 PM (211.53.xxx.253)남자분이 좋아하는거 같네요.
남자분 시댁 본가가 어떤지..
25세에 분당에 6억 아파트면 아주 나쁜 조건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시댁이 가난한것만 아니라면 무난한 정도는 될거 같아요.
윗분 얘기처럼 좀 더 시간을 두고 만나보는게 좋을듯합니다.6. 그나이
'07.1.9 5:33 PM (222.107.xxx.36)미혼 남성이 분당에 아파트 하나 있는거면
진짜 열심히 돈 모은거 아닌가요?
집 사서 시작하기가 쉬운게 아닌데...7. 천천히..
'07.1.9 5:40 PM (221.147.xxx.34)일단 2개월만에 결혼결정하는건 너무 빠르구요.. 천천히 사람됨됨이를 보셔야죠
직업이 초등학교교사라 집에서 욕심이 나시나보네요.. H자동차면 나쁜편도 아닌데.
"사"짜 들어가는 사위보실라면 그만한 서포트가 필요하죠.
"사"짜 직업들도 옛날같이 좋진 않아요.. 맘 맞는 좋은분 만나시길빌어요.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8. 남자분
'07.1.9 5:40 PM (210.182.xxx.7)조건이 그닥 빠지진 않는데 나이가 나이다 보니(아주 많은 나이도 아니지만)
장래 계획이 궁금한데요. 전공, 업무분과도 그렇구요. 10년내 퇴직=>이직 이라면 생각해봐야 할듯.
뭐 인생사 새옹지마이기도 하고 예측할수도 없지만 장래성이나 본인의지는 어떤지 살펴보시는게 좋겠어요. 남자분 급한맘이야 알겠지만 지금 상견례는 너무 빠르군요.9. 서둘러
'07.1.9 5:41 PM (58.121.xxx.199)서른하나면 늦은 결혼아닌데 더 지켜보고에 한표
남자분이 서둘입장이지만 서둘러 결혼할 만큼 급하지 않고요
불꽃 튀어 결혼아니고 서둔결혼 문제생겨 감수할수 있을정도의
문제면 괜찮지만 시누가 감당안될 문제라면 정말 난감합니다.10. 프란
'07.1.9 5:41 PM (203.255.xxx.180)저두 31살인데요.. 그런 남자 있음 저는 제 돈 1억 싸들고 시집갈 생각있습니다.. 그 남성분 저 주세요...^^;
11. 윗분
'07.1.9 5:45 PM (221.147.xxx.15)잼있으셔여.. ㅎㅎㅎ
12. 일단
'07.1.9 5:46 PM (61.82.xxx.96)양쪽 이야기를 들어만 주세요.
며느리 입장에서 찬성의 뜻을 표해도 안되고 나서서 반대할 수도 없고.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세요.13. 저도..
'07.1.9 5:48 PM (211.176.xxx.53)제가 가지고픈 조건이네요. 대출금 30프로정도야.. 남편분의 월급만으로도 얼마든지 갚고 외벌이도 가능한데.. 교사란 직업때문이신가요?
제 생각엔 남친분 35세 37세나 여자분 31세나 연령 차이는 얼마 안나보이는데 남자분은 나이가 많다고 하시는군요.
31세면 얼마 안많은 나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천천히 돌아볼 나이는 아니지 않나요.
하지만 연애는 적어도 계절 한번씩은 다 겪어봐야 한다는데는 한표를 던져봅니다.
조건은 괜찮으니 이제 연애를 해보라 하세요..14. 본인이 결정
'07.1.9 5:58 PM (222.234.xxx.122)남자 조건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어요.
서로 엇비슷한 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요.
말렸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서른한 살이고 교사면 본인 일에 대해서는 본인 판단에 따라야죠.15. ,,
'07.1.9 6:00 PM (210.94.xxx.51)1. 원글님은 중립 지키세요..
저도 시누이 (착하고 저랑 친해요.. 제 주변에 저같은 올케 시누이 사이는 못봤어요..) 있고,
웬갖 고민상담 저랑 합니다. 시누이가 여형제가 없어 저를 잘 따르고 제가 워낙 남의말을 잘 들어줘요..
하지만 제 친구가 아니고 시댁식구라 결정적인 조언은 피하는 편입니다.
이런점은 좋지만 저런점은 좀 걱정이 되니 잘 생각해보고 알아서 결정해라, 하고 제 역할은 거기서 딱 끝냅니다.
제가 해보니 딱 그 선에서 멈추는게 잘하는 짓인 거 같아서,, 한번 권해드려봅니다..
2. 남자쪽에서 봤을 때 결혼 대상은 교사 아가씨..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착한.. 그렇단 말이죠..
제가 사범대 출신이라 친구들이 교사가 많습니다.
이제 막 30대 진입 혹은 30대 초반이라 결혼 안한 애들은 요새 선 많이들 보죠.. 저한테 얘기 많이 합니다.
제가 듣는 바로는 솔직히 말하면.. 제 친구들이 만난 남자들만 그런지 몰라도,
*사 **사 보다는 대기업 근무자들이 주로 제 친구들에게 적극적입니다..
뭐, 그렇게 결혼한 커플도 있는데 잘 살아요.
솔직히 남자가 대출낀 집이 있다고 하지만 30% 대출 정도야 같이 갚아 나가면 되는거구요,
미혼남자들 나이 많아도 돈 못모아요. 시댁에서 아들의 재정상황을 컨트롤해주거나, 아예 집을 사주시거나 한게 아니라면,
자기가 돈 모아서 대출낀 집한칸이라도 마련해놨다면 야무진거고,
원글님 시댁에서 무조건 남자쪽의 집을 바란다면 현실적으로는 욕심이라고 봐요.
아무리 여자가 교사라지만..
제가 걱정이 되는건, 남자가 30대 중반 넘어서 대기업 근무한다면 앞으로 얼마나 더 돈을 벌까요?
남편이 경제적 능력을 상실했을 때 원글님의 시누이가 경제적 기둥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시누이께서 잘 인지하셔야 할 것 같군요. 결혼을 한다면 말이에요.
근데 결혼은 인연이라 인력으로는 참 어쩔수가 없는거같아요.
82 자게에 올라온 결혼할까 말까 하는 숱한 황당사연, 모두가 다 뜯어말리는 그런 결혼,
했을지 안했을지는 모르는 일이잖아요.16. 저도
'07.1.9 6:09 PM (210.183.xxx.53)시댁이 손벌릴 정도만 아니라면 괜찮은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빨리 서둘러 상견례는 반대해요. 어느 정도 겪어보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지요. 원글님의 윗분들 말씀대로 최대한 중립을 지키는 것이 좋겠어요. 좋다.아니다 단정지어 말씀마시고...신중하게 결정하라고 하세요.
17. 반대
'07.1.9 6:14 PM (211.207.xxx.116)그 나이가 참 어중간 하네요.
사실 제 친척오빠가 현대(소장) 다니다가 명퇴해서 낚시터 하고 있어요.
40대 중반에 많이들 짤리더라구요.
그 나이에 어디 갈데도 없고........오라는데도 없고.....
대기업 다닌다고 무조건 좋아라 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아요.
남자 나이 참...............거시기 하네요.18. 음..
'07.1.9 6:26 PM (211.59.xxx.90)윗분말씀대로 지금 과장이시면 보통 40대중반에 퇴사해서 협력업체로 나가거나 다른일을 찾게 되죠.
일부는 승진을 하기도 하지만, 이사급으로 승진이 되면 계약직으로 바뀌니..시기적으로 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근데 결혼해서 보니까 나이가 들어서 하면 할수록 나이차이가 적게 나는게 좋은것 같아요.
어릴떄가 좀 차이가 나도 살면서 접어지는면들도 있고, 같이 살아가는 기간도 기니, 준비할수 있는게 많지만 좀더 나이가 있으면 있을수록 차이가 지는게 더 현실적인 문제가 되더라구요.
31살의 나이가 많다는게 아니라 기왕이면 적은 나이차이가 좋겠다는 거예요.
그리고 연애기간이 넘 짧아요. 어차피 연초니까 좀더 연애하면서 지켜보는게 나을것 같은데요.19. 음..
'07.1.9 6:26 PM (211.59.xxx.90)그리고 시누분 조건은 남자분한테 정말 놓치기 아까운 조건맞아요.
그래서 지켜보시라고말씀드리는거예요.20. 교사
'07.1.9 6:40 PM (61.101.xxx.242)제 친구들 중 교사인 애들. 선보면 거의 다 남자들이 좋아라 하던데요. 인물이 많이 빠지는 경우에도 그렇구요. 10년 전 요즘보다 교사 인기가 높지 않을때도 그랬어요. 남자분 목멜만 하구요.
그 나이 들어 선보는 남자들은 2-3번 만나면 결혼하자고 하는 경우 많아요. 이정도면 됐다 싶으면 바로 결혼 모드로 들어가죠. --;; 제 경험상 그랬어요.
제가 보기엔 그런 남자들은 여자가 정말 좋아서라기 보다는 결혼이 정말 하고싶어서라는 느낌이 컸구요.
시누분 목멘다는 남자분도 그런 경우 아닐까 싶은데요.
제 생각엔 시누분이 많이 아깝습니다. 31이면 요즘 정말 많은 나이 아니예요.
제 주변만 그런지 어쩐지 33-35 정도 나이 여자들 결혼 안한 사람이 더 많구요. 괜찮은 여자들도 많아요.
남자들도 마찬가지고.. 게다가 윗님중에 여자나이 31이나 남자나이 37세나 그게 그거라 했는데. 정말 그럴까요?
제 생각은 아니거든요. 요즘 남자들 무조건 어린 여자만 찾지 않아요. 그래서 연상연하 커플이 많은거 아닌가요?
무조건 순수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약아져서(?) 예전처럼 무조건 외모나 나이보다는 배우자로서의 조건(경제력이나 직업 포함한)을 많이들 보던데요.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나이들어 하는 결혼일수록 나이차 적은게 좋구요. 남편 퇴직 연령 잘 생각해 봐야죠.
두분이 연애해서 죽자사자 하는 사이라면 말릴 정도는 아닌데, 선 봐서 남자가 목메는 경우라면 결혼 서두를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 중립에 한표 던져요. ^^21. 어쩔수없이로긴
'07.1.9 6:42 PM (59.29.xxx.29)착하고 괜찮은 여자들이 의외로 결혼할때 조건을 합리적으로 따지지 않는 것 많이 봤네요.
님 시누이분 너무너무 아까와요..농담이 아니고 s대 법대나와 사법연수원있는 제남동생
소개시켜주고 싶을 정도로요..
시누분이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남자라면 몰겠지만..
나이 들어서 하는 결혼은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조건이 좋거나..
둘중의 하나여야 평탄하더라구요.....저라면 말리겠습니다.22. 절대중립
'07.1.9 7:01 PM (211.169.xxx.138)사람일 모릅니다.
그냥 하소연 하면 들어만 주세요.
하라 마라는 절대 안 됩니다.23. 조건
'07.1.9 7:06 PM (210.123.xxx.92)조건으로 보면 남자를 기운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 나이에 그 정도 집 장만한 것도 장하고, 대기업 다니는 것이 교사에 비해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남자쪽에서는 오히려 자기 아들을 아주 대단하게 생각할 수 있는 조건이에요.
걱정되는 것은 나이에요. 말 그대로 퇴직 연령 무시 못하니까요. 그 얘기만 해주시고 다른 얘기는 안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24. 시댁이
'07.1.9 7:28 PM (220.127.xxx.136)시댁 경제 상황이 궁금해요.
남자는 당연히 아주 당연히 여자의 경제성을 높히 샀을 겁니다.25. 의외로...
'07.1.9 7:41 PM (211.59.xxx.31)여교사가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남자, 또는 집이 굉장히 부자인 남자랑 결혼하는 경우는 극히 드믈어요. 그정도의 남자들은 여자의 경제력은 완전히 배제하고 집안으로 완전히 종속될 여자를 고르기 때문에 아닌말로 어리고 예쁜 여자만 찾아서 그런건지.....
다 고만고만한 회사원 아님 부부교사죠.............
다른건 다 그만두고 상대방의 인간성만 보면 될것 같네요.
사실 남편을 사랑하고 신뢰가 있다면 막말로 실제적으로 가장이 되었을때의 상황도 서로 힘을 합쳐 잘 헤쳐나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서울에 근무하시나본데 직장은 굳이 경기도로 옮기지 않으셔도 얼마든지 출퇴근 가능한 지역으로 다니실 수 있을겁니다.
초등학교야 중등처럼 과목때문에 이동에 제한이 있는것도 아니구요.26. 교사딸
'07.1.9 8:44 PM (213.42.xxx.78)엄마 친구분중에 대기업 아들, 초등교사 딸 둔 분이 아들은 교사 며느리 볼려고 기를 쓰다
결국 못보고,
딸은 사자한테 시집보낼라고 기를 쓰다 결국 같은 초둥교사한테 가더라고요.
실제로 초등학교 여자 선생님이 콧대가 높긴 하지만
막상 결혼할땐 대단하게 잘가는거 같지 않더라고요.
그냥 그냥 같은 교사나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나.
부자에 사짜들은 여전히 어리고 이쁜 여자를 찾아서 결혼하던걸요.27. 교사
'07.1.9 8:47 PM (218.238.xxx.30)윗분 말씀에 동감이예요.
제 주변의 교사들 중, 남편을 잘 만난 케이스는 실제로 드뭅니다.
남자들이 부인 직업만 믿고, 자기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경우가 꽤 많고,
아니면, 여자쪽에서 자기 직업을 믿고 너무 튕기다 아예 짝을 못 만난 채 노처녀가 되거나
둘 중 하나거든요. 친척, 친구, 아는 사람들.. 다 살펴봐도 그래요.
원글님께서는 중립을 지키시되, 그 남자분과는 조금 더 사귀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28. 대체적으로
'07.1.9 10:21 PM (219.255.xxx.247)사자들은 부잣집을 선택하다보니 그딸들이 예능계쪽이 많더군요
부자집에 선생님하는딸들이 잘없고 한다면 역시 예능계 더군요
우리가 고딩때는 예능계를 하대하였는데
뭐 공부잘하는 친구가 예능계가는걸 한번도 못본지라....
그래서 학교다닐때 연애하지않으면 선생님들이 사자 신랑을 잘 못만나는 걸거예요
부인감의 머리보다 그부모의 돈이 더 영향력이 크기에...29. ㅎㅎ
'07.1.9 10:39 PM (222.238.xxx.81)초등교사가 뭘 그리 대단합니까?
소위 전문직은 그런 조건 아가씨 달가와 하지 않구요.
물론의 개천의 용도 있지만 위에 말한 총각보다 더 힘들껄요?
대기업에 분당에 소형평수 있으면 전문직제외하고 준치는 되는구만요.
시어머니께서 욕심이 좀 과하신듯..30. 저도 교사
'07.1.9 10:42 PM (221.163.xxx.50)안 보내실거면 저 주세요.힛
농담이예요.
저도 교사로서 긍지와 사명감은 가지고 있지만
일부에서 말하는 것처럼 대단한 능력이 있는 직장인은 아니지 않나요?
사회 환경의 변화로 직업의 안정성을 우선으로 치다 보니 순위가 올라간건 사실이지만요.
주변에서 보아도 허황되지 않고 성실하게 맞벌이해가며 알뜰살들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지난 달에 결혼한 제 옆반 너무도 어여쁜 스물여덟 새댁, 수도권 20평 전세살면서도 좋아 죽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그 정도면 경제상황이 훌륭한 편이다 싶은데요.
그 부분은 차치하고 다른분들이 조언하신것처럼 성격이나 됨됨이 끌림 이런 부분 더 만나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31. 지나가다
'07.1.9 11:01 PM (218.48.xxx.175)제 주위에 남자 전문직 사자들 부인 중 연애했다면 몰라도 중매나 소개로 교사부인 만난 경우는 거의 못 본 거 같은데요.
위의 분들 말씀처럼 전문직남자들은 아예 부잣집 딸을 바라던지 아니면 비슷한 직종의 여자들과 연애해서 하던지 , 자기 위의 교수나 상관의 딸과 결혼하던지 대개 그러지요.
ㅎㅎ님 말씀처럼 괜히 개천용 만나시면 정말 더 고생하실 수도 있어요.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사람 괜찮고 빚 없고 집안 어른들 무난하면 좋게 보셔도 될 듯 싶네요.32. 저도
'07.1.9 11:04 PM (211.59.xxx.31)한마디 거들자면............
여교사들 대부분이 대부분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되 대신 경제적으로 남편한테 독립이 가능하기 때문인지, 아님 계속 벌어(?)올거라는 기대감 때문인지
여기서 대부분 문제되는 호화혼수나 시댁의 부당한 요구등으로 마음고생하는 경우도 많지 않은것 같아요.
제 주위에서만 봐도 시댁에서 다 아기도 봐주고 큰돈도 아니고 값비싼것도 아닌 소소한거 바리바리 챙겨주고 하는 집이 훨씬 많은것 같네요. 주위에서 봐도 다들 혼수도 서로 의논해서 알뜰하게 장만하고 쓰던거 가져가고 하지 명품이니 뭐니 이런거 신경쓰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아가씨도 스스로 잘 알고 현명하신것 같고...............화목한 집안의 좋은 신부감인듯한데........그저 사람인품만 잘 선택하면(이게 젤로 어렵죠) 될듯합니다.33. 제가
'07.1.10 12:28 AM (222.234.xxx.112)원글을 못읽어서 좀 그렇지만...,
대충 짐작은 가는데요,
시댁이 여유있으시다면
시누분이 아까운것 맞고요,
아니라면 비슷한 조건인듯해요.
저도 주변에 교사 친구들 있고
일가친척중에 부유한 사람들도 있고 한데요,
교사 친구들중(제 친구들은 주로 중고등학교에요)
평범한 대기업 다니는 사람과 한 경우가 제일 많고,
아니면 계속 선보다 아직까지 짝 없이 지내는 경우도 꽤 있어요.
교사 친구들 말로는 학교에
30대 중반 이상인 미혼 선생님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경우가 저 아는 분들이기 때문에 일반화 시키기는 그렇지만...
웬만큼 부유하고 아들 똑똑한 집은
여자 직업 안봐요.
여자 학벌(손주 생각은 하니까), 여자 친정(비슷하거나 아니면 중산층의 부모 반듯한 사람)을 보지 며느리가 직장 나가는것 원치않거든요.
자기 아들이 벌어오는 돈으로(나머지 부분은 시집에서 커버해줄수 있으니까) 집에서 손주들 잘 키우는것이 남는것이다라고 생각하는것이 제가 주변에서 본 경우들이었거든요.
그러니까 학벌, 집안은 봐도 여자가 직업이 있냐 없냐는 보지 않더라고요. 여기에 남자(아들)본인이 아무래도 나이와 외모를 보니까...결론은 학벌좋고 어리고 예쁘면서 집안은 나쁘지 않은(꼭 좋아하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여자들이 중매로는 좋은 집안의 전문직 남자들과 결혼할 확률이 높아지는거지요.
아마 그래서 주변에서 보면 초등학교 선생님들보다는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좀더 조건은 좋은 결혼을 하는것 같고, 그보다는 집안 괜찮은 양갓집 규수 스탈들이 결혼 더 낫게 (속은 모르지만 조건은요) 하는것 같더라고요.
이래라 저래라 마시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