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사람

[궁금]

집들이는 꼭 해야하나요~~~
할줄아는 요리도 없고~~~
시댁식구들이라도 해야 하나요~~

[꼭]

이라는건 없지만 그래도 대부분 하지 않나여? 결혼하고 처음엔 시댁 친정 친구들 회사동료 .. 몇번은 하는것 같아여 처음부터 누구나 요리 잘하는 사람은 없을꺼예여 그래도 성의니까 몇가지 음식 해놓고 초대하는거져^^ 시댁식구는 좀 그런데 친구들이 올때는 식사는 밖에서 먹구 간단하게 집에서 다과나 술 먹으면서 집들이 해도 되여

[요즘은]

다들 맞벌이라 바쁘다고 안하는 것같긴한데요...
바쁘신가운데 참석해주신건데...
감사의뜻에서 한번 초대하는게 예의 아닐까요??
신혼집 집들이 가면 다들 실력이 고만고만 해서 먹을것 별로없지만
그래도 안부르면 섭섭해요~부담갖지 마시구 인사하세요~

[전..]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님 생신이어서 겸사겸사 어머님하고 시동생만 모시고 제가 요리해서 차렸어요.
직장 다녀 바쁜거 아시고 많이 요구 안하셔서 la갈비, 양장피, 전 몇가지, 국 이렇게만 올린 것 같아요.
저 결혼전에 집안일 담쌓고 살아서 어려울줄 알았는데 손 많이 안가는 것 위주로 하니까 혼자 되더라구요.
무리하지 않는 범위라면 한번쯤 대접하시는게 어떠세요?
저도 친구들은 배달음식 먹였어요. 친구들도 일하는 애들은 다 그렇게 했구요.
전업이어도 배달시켜주는 거 친구들끼리 뭐라 하지 않아요.

[꼭은]

모르겠고.
하라고 토욜날 아침에 전화주셔서 오늘 저녁에 간다고 통보주셔서 했었어요.

[전..]

제 경우는..
친구들은 밖에서 먹고 집에서 차/술.. 제 직장동료들은 배달음식.. 신랑직장동료들은 (다 아저씨들이라 거하게 차려야 된다 그러길래) 집들이배달음식(제가한걸로 뻥치고.. -_-.. 근데 결과적으론 이게 제일 싸고 맛있었다는거. -_-)
친정/시댁식구들은 주말에 한데다 그래도 성의를 보여야되니까 제가 있는실력 없는실력 총동원..해물탕, 잡채, 샐러드, 생선구이정도?? -_-;; 다 타고 맛도 없었지만, 정성이라고 그래도 다들 맛있게 드셔주셨어요. 흐흐흐
음식잘하든 못하든 결혼해서 한집에 사는거 보러 오고싶어하는 사람들 많으니까 집들이 꼭 하세요~~
대신 모든 집들이 설겆이는 신랑 시키기. ^^
아. 1년밖에 안되었지만.. 그시절이 그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