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인몰래 시댁에돈빌려주는 남편땜에 돌지경이에요...위로좀..
결혼때부터 이날 이때까지 시댁문제로 제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나 전업주부라고 자기 직장다닌다고 자기돈 벌어 자기집에 준다는데
왜 뭐라하냐고 큰소리 칩니다.
10년전 빛이생겨 통장깨서 쓰더니(12년전 600만원이면 큰돈이죠?)
시댁 아주버님께 나몰래 시누와 짜고 돈빌려주고 뒷감당안되니 실토하고
또 중간에 돈빌려주고 한 3500백만원이구요
최근엔 마이너스 통장 5천이 더 있다는걸 알았답니다.
이것도 시아주버님이 늘 돈빌려달라고 해서 나한테 말못하고 몰래몰래 빌려주다
눈덩이 처럼 커져 결국 한도가 차서 제가 알게되었구요
이렇게 속썩이고 배신감을 느끼게 하네요...
그래서 지금까지 입다물고 살다가 시아주버님이 빌려달라고 해서 지금 이지경 만들어
놓으신것 아니냐 하니 아무말 안하다가 이런말을 하네요
번듯한 직장있으니 조금씩 갚아 나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기가막혀 말이안나오더군요
그러는 시아주버님은 우리돈 빌려가서 왜 조금씩 못갚는 것인지..
남편은 제게 싹싹빌어도 쉬언찮을판에 맨정신으론 말못하니 술먹고 와서
당당하게 말하면서 큰소리 뻥뻥 칩니다.
그래 당신이 아는 이천만원 외에 빛이 2천이 더있다 인정하면 같이살고
인정못하면 대안을 내놔라...저를 협박하는 식이죠...
해도 너무하는것 아닌가요? 가정을 이루었으면 가정이 우선일진데
제맘 아픈건 위로는 안해줄망정 늘 이런식으로 절 대하네요...
늘 시댁이 먼저였고 돈어렵다하면 늘 이런식으로 뒤통수를 쳐오고..
시댁 시짜만 들어도 치가떨립니다.
투닥거리며 싸우는데 옆에서 시어머니가 저보고 망할년이라고 합니다.
어머님한테 저도 따져뭍는데 남편이 의자를 집어던져 등짝에 피멍이 들었답니다.
너랑 결혼해서 내아들이 이런 대우받고 사냐는둥...너같은 며느리 니 아들며느리 보라는둥
시어머니는 늘 제게 화만나면 망할년 손자한텐 미친놈이라며 욕이 아주 18번입니다.
자기네 잘못으로 이지경까지 온걸 전혀 인정안합니다. 늘 제탓이랍니다.
이제 시댁에 발들여놓진 않겠지만 남편과 같이 살날이 막막할뿐입니다.
정도 없고 얼굴도 쳐다보기 싫을 지경입니다.
만약 입장바꾸어 친정에 제가 늘 이런식으로 빛내서 해줬다면 길길이 날뜰 사람들이겠죠..
이 억울함을 생각만하면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말문이 막혀와 미치겠습니다.
울컥하는 마음에 소리쳐 울고싶어도 아이때문에 참고 참는 울음에 목젓까지 막혀오네요
............
그냥 나가지 마시고 많은 위로좀 부탁드려요.....
저같은 시댁이 또있을런지....
1. 에궁
'07.1.3 4:34 PM (61.78.xxx.163)많이 힘드시겠네요. 맨날 전사처럼 싸우셔야겠네요^^; 힘내세요.
2. 맞구먼
'07.1.3 4:36 PM (128.134.xxx.135)나쁜 인간들이네........
번듯한 직장 연봉 5-6천 돼도
생활비에 아이 교육비에 저축하기 힘든 판국에
나이값 못하는 사람들 넘 마나 ㅎㅎ3. ...
'07.1.3 4:54 PM (211.59.xxx.194)에휴...정말...너무들 하시네여..그쵸
근데 그시아주버니는 대체 머하시는분인데..맨날 그리 돈 빌려간데여?
글구여..보면 그리 빌려가는사람들 지들은 돈 잘쓰고 삽니다...대부분...--;;;;;;;
그 습관 고치기 힘드실텐데...첨에 뿌리를 뽑던가..했으면 모를까..흠..걱정됩니다..
지금이라도 확 그 버릇 고치세여..안그럼 님 홧병 나여..
홧병 나서 병들면 님 힘드시고 님 아들 힘들어여..
잘 해결 하시길 바래여4. ...
'07.1.3 4:58 PM (211.181.xxx.20)여유자금이라면 몰라도... 빚까지 내서 남 빌려주는거..그거 그거 아주 나쁜 짓인데...
우선..진정하시구요.
좀 냉정을 찾으세요. 그리곤... 남편분 술 안드셨을때..최대한 감정을 자제하시고...
이성적으로 말씀하세요.
우리살림살이 내역이며..미래에 들어 갈 지출 계획 ... 예산은 어떻고..등등
정말 이게 마지막 빚인지...확인하시고...
빚 상환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시구요.
그리고 각서라도 한장 받아 두세요.5. 비자금
'07.1.3 5:01 PM (211.180.xxx.218)너무 화나네요.
5천 빚내서 딴 주머니 차세요. 그리고 이제 꼭같이 5천씩 빚냈으니
이제 동등한 처지에서 시작하자 하세요. 그리고 1억 같이 갚으시고요
5천은 개인 비자금으로 간직해두세요.6. 어쩐대요.
'07.1.3 5:27 PM (220.117.xxx.178)없는 처지에
남편이
평상시 드리는 것보다 시댁에 몇 십만원만 더 하자고 해도
속이 타고 가슴이 화뜩거리는 데.....
미안한 줄도 모르고
시어머니랑 쌍이 되서 그러고 있으니......
그 시어머니 딸 없나요?
사위가 그래도 똑같이 처신할까요?
남편 분은 결혼 한 지가 17년이나 됐는 데
자기 가족이 누군 지도 모르고
그 ㅈㄹ을 떤대요.
에고에고.
방법이 뭘까요?
너 나중에 늙으면 누가 밥 멕여 줄 지 보자고
이 박박 갈며
비자금 마련하세요.
애기 낳아 살림 해주는 일은 뭐 자원봉사랍니까?
울 남편은 돈 벌어 오는 게 쉽지
집안 일은 어렵고 빛 안나서 존경스럽다고까지 하던데요,.
남편 *이 정신이 차려서 중심 잡아야 하는 데
자기 노후는 어찌 준비하려고.......
나중에 원글 님 가정이 궁핍해 지면
시댁서도 다 나몰라라 합니다.귀찮아하구요.7. 힘내세요
'07.1.3 5:28 PM (58.227.xxx.246)너무 짜증 나네요..
이런 어이 없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다. 완전 뒤통수 맞은 기분이 드네요.
이런 방법은 어떤가요?
제가 아는 사람은 신랑이 하도 뒤통수 쳐서 신용 정보 사이트에 회원 가입해 놓고 수시로 들어가서 살핀다고 하던데..
이런 사람들 정말 쉽게 안 고쳐 집니다.
자기네 집 생각 밖에 못하거든요.8. 화가
'07.1.3 5:30 PM (220.73.xxx.207)저도 너무 너무 화가 나네요.
그거 정말 홧병나서 미치게 만들거든요.
저희 남편도 수입도 별로 없으면서 시댁에 돈들어가는건 뭐든지 자기가 다하려고해요.
시집식구들한테 돈 뜯긴게 한두번이 아닌데,너무 당당해요.
차라리 미안하다고 하든지 아님 가만 있기라도 하지 오히려 자기가 더 성질내면서 난리쳐요.
정말 꼴보기싫어 미치겠어요.
윗분 말씀대로 그사람들은 호화판으로 잘들 사는데..속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오로지 자기네 식구들밖에 몰라요.대우도 못받으면서.
님도 이번엔 강하게 나가세요.등 멍든거 사진으로 다 찍어놓으시구요9. 저같았으면
'07.1.3 5:43 PM (219.251.xxx.114)저는 성깔이 좀 G랄같아서 바로 법원에서 이혼서류 떼어왔읍니다.
그리고 병원가서 진단서 떼어놓고 녹취도 하겠읍니다.
그리고 친권까지 죄다 뺏어오겟읍니다.
저같으면요...10. ...
'07.1.3 6:19 PM (220.73.xxx.140)인정 못해서 대안 내놓으면 그대로 따르실란가요...전 솔직히 이런일엔 위로도 못 해드릴거 같아요.
진단서 일단 떼놓으세요.
이혼까지 불사하시란 말씀은 감히 못드리지만
남편분 큰소리도 치셨겠다, 앞으론 더욱 더 맘대로 하실거예요.11. ㅠㅠ
'07.1.3 7:57 PM (128.134.xxx.135)이혼불사한들 뾰족한수가 있나여??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데12. 번듯한??
'07.1.3 9:29 PM (211.48.xxx.188)직장이라도 앞으로 자식들 교육이며
노후자금은 돼있는지요?
저도정도 차이지만,
님처럼 결혼전에 번거 다주고 결혼 한 남자고 지금도
집안 대소사 챙기고 시모니용돈 다달히 15년째 납부하고 있지만,
저몰래 시댁에 가는 돈 절대 없습니다.
만약 정말 남편이 그렇게 했다면
전 정말 이혼 각오하고 일전을 치를겁니다.
게다가 맞다니요?
그러고도 가만히 있습니까?경찰서까지 가셔야죠.
그럼에도 시어머님도 가끔 그러시지요.
남들은 아내몰래 아들이 딴돈 준다고.. 울남편 기막혀 합니다. 왜 ??
동급친구들은 부모한테 뭐받고 집이 두채네 하는 소리에 화가 난거지요.
마누라가 아무리 다그쳐봤다 소용없어요.
남들 잘사는 얘기 해줘보세요.
누구네는 얼마 받고 부동산이 얼마며 노후대책 이렇게 해놨대 하는..
울남편 다른건 몰라도 그말에는 본인도 이젠 안돼겠다 싶은지 데나가나
본인혈육들한테 뭐해주라 소리 안합니다.
남편이 꿈쩍안하면 시어머님도 뭐라 못합니다.13. 속터저
'07.1.4 12:34 AM (220.118.xxx.243)정말로 남일같지 않아서 로긴했습니다
저는 이제 결혼 3년차인데요
결혼할때 신랑이 우리집 아버지 사업이 힘들어져서 여유롭지 않다 하길래
저는 빚만 없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없다하길래 믿고 결혼했는데 웬걸요...?
결혼하자마자 제가 경제권을 가지기로해서 쫙 조사해보는데
부모님이 신랑명의로 카드5개를 쓰는데 천만원 현금서비스에
천만원 대출까지 있더라구요
게다가 통장에서 생활비가 50만원씩 빠져나가더라구요
결혼한지 두달만에 시댁에 당돌하다니 수준 이하라느니 소리들어가며, 신랑한테 미쳤냐는 소리 들어가며 50만원 빠져나가는 거 다 정리하고(그당시 신랑 마이너스 통장 달랑 하나 가지고있더라구요..능력이 없어서 생활비 못댄다고 못박았습니다) 친정엄마가 주신돈으로 대출금 일단 막았습니다(이자를 신랑이 내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카드 다 정리하고 현금서비스 정리안하면 이혼하겠다고 이혼서류 다 작성해서 남편앞에 내밀었더니 니 맘대로 하라길래(쇼인줄 알았는지) 시부모께 전화해서 당장 정리안하면 이혼한다고 했더니 그 상황에서는 못배웠다느니 경우 없다느니 같이 니네 엄마한테 가자느니 별별 막말을 다하더니 일주일뒤 깨끗하게 정리되었더라구요(물론 시부모님 어려우시면 자식된 도리로 도와야겠지만 저희 가진재산 한푼없고 아이도 뱃속에 있고 저희도 살아야지요..게다가 현금서비스 그렇게 지고도 월세 100만원짜리 빌라에 살고 계시더라구요..이러니 제가 눈 돌아가지요)
암튼 쓰자면 날밤 샙니다
그후 해결이 된 후에 신랑에게 나는 우리 뱃속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다 니가 나랑 결혼했으면 제일 우선은 너의 가족인 나와 우리 아기다 지금 한푼도 없는데 대체 집은 어떻게 마련할꺼며 애는 어케 키울꺼냐..이런식으로 나몰래 돈빠지고 시부모 뒷감당하다 내자식 어떻게 키우려느냐.. 조곤 조곤 얘기하니 자기도 나름 괴로워하고 있는걸 알겠더라구요..그런데 일단 와이프가 시댁에 대해 막말하면 화부터 내는거지요
그후로는 새해, 추석때만 드리는 용돈도 제게 상의합니다
게다가 저희 시어머니 시아버지 저 너무 무서워하는 나머지 서로 연락도 잘 안합니다
그래도 돈문제로 다시 거론 없고 다시 당신들 일냈다가는 저 이혼 일낼꺼 아시니 괴롭히시지 않는군요 오히려 더 조심하시고 그래서 저도 측은한 맘에 새해 추석때는 인심 많이 씁니다
결론은요
정말로 이혼할 각오하시고요
철저하게 이혼할 절차를 준비하시는것처럼 행동하세요
피멍든거 사진 찍으시고
변호사에게 상담 의뢰하셔서 남편이 부인 동의없이 빚지고..폭력까지..등등 이런상황에 대해 위자로를 얼마나 받을 수 있을것인가 양육권까지.. 자세히 알아보시고
시어머니와 남편(그리고 시아주버님까지면 더 좋겟네요) 앉혀놓으시고 위자료 등등 이혼얘기 꺼내세요 아주 구체적으로 접근해야 겁먹습니다
시아주버님도 자기때문에 이혼하시는거 원하시진 않을테죠
정말 이혼각오하시고 끝을 보셔야합니다
저도 아무리 화를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정말 이혼각오하고 시댁에서 완전 미친년되니까 상황종료 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앞으로 십년간 신용정보회사에 신랑명의로 카드발급이라던지 대출정보 꼭꼭 체크할겁니다(지금도 하고있고요)
정말 제가 다 너무 속상하네요
정말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14. 감사해요
'07.1.4 10:06 PM (211.211.xxx.217)윗분 구체적 대안 제시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렇다면 변호사 상담은 무료로 하는데가 있나요?
상담의로를 일단해야겠군요
남편왈 너가 그러는게 귀책사유가 안된다나요?
기가막혀 폭행 한번한거 귀책안되며 아이갖겠다는것도 안되며
빛있다고 하는것도 안된다는 말도안되는소리..
흑흑15. 나구먼
'07.1.5 12:08 AM (128.134.xxx.135)법률구조공단이라는데가 있을텐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8083 | 하소연 11 | 제가요 | 2007/01/03 | 1,545 |
98082 | 서초동에 주상복합 칠팔년전분양가대비 하나도 안올랐는데요.. 4 | 궁금이 | 2007/01/03 | 1,108 |
98081 | 일본인이 좋아하는 한국선물은 ?? 13 | 일본손님 | 2007/01/03 | 1,873 |
98080 | 이유식 초기 4 | 이유식 | 2007/01/03 | 164 |
98079 | 사채광고가 왜이리 많죠?? 4 | 광고 | 2007/01/03 | 439 |
98078 | 정말 생각 좀 하고살자.... 12 | 묘한기분 | 2007/01/03 | 2,181 |
98077 | 비상금 어떻게 관리하세요? 3 | 소심녀 | 2007/01/03 | 655 |
98076 | 왜 이렇게 보험광고가 많은겁니까? 2 | 보험광고 | 2007/01/03 | 277 |
98075 | 환갑맞으신분 선물로... 2 | 선물요 | 2007/01/03 | 341 |
98074 | 남편이 출장중 선물 사올 기회가 있는데요~ 6 | 의견 | 2007/01/03 | 698 |
98073 | 부인몰래 시댁에돈빌려주는 남편땜에 돌지경이에요...위로좀.. 15 | 화병우울증 | 2007/01/03 | 2,002 |
98072 | 디지털방송... 1 | 스카이라이프.. | 2007/01/03 | 115 |
98071 | 여러분의 의견을 물어보고싶어요 2 | jay | 2007/01/03 | 399 |
98070 | 44평의 중앙난방 아파트 관리비 문의드립니다. 10 | 관리비 | 2007/01/03 | 1,341 |
98069 | 임신하는 꿈 | 꿈? | 2007/01/03 | 231 |
98068 | 저두 선 본 얘기좀 할께요.. 좋은 사람 만나기가 너무 힘이드네요... 11 | 프란.. | 2007/01/03 | 1,821 |
98067 | 전세가 안빠질때... 3 | 전세... | 2007/01/03 | 589 |
98066 | 과연 집값이 IMF때처럼 폭락하게 될까요?? 13 | .. | 2007/01/03 | 2,771 |
98065 | 요즘 닭 괜찮을까요? 8 | AI | 2007/01/03 | 799 |
98064 | 친정아버지 제사엔 얼마나 계시나요? 8 | 친정제사 | 2007/01/03 | 924 |
98063 | 박물관은 살아있다 재미있나요 11 | 문의 | 2007/01/03 | 1,319 |
98062 | 호칭...관련된 질문인데요.. 6 | 호칭 | 2007/01/03 | 405 |
98061 | 극복하는 법 4 | .. | 2007/01/03 | 719 |
98060 | 코엑스 아쿠아리움 혹은 삼성어린이박물관 연간회원권 문의 있어요.. | 질문 | 2007/01/03 | 210 |
98059 | 일본여행 1 | 혜원맘 | 2007/01/03 | 462 |
98058 | 뉴코아와 2001아울렛 모던하우스 물건.. 2 | 아울렛 | 2007/01/03 | 1,519 |
98057 | 청약예금 평형변경요~ 2 | 해리달이 | 2007/01/03 | 642 |
98056 | 미국에서 3인가족 생활비가 얼마나? 8 | 두려워~ | 2007/01/03 | 1,891 |
98055 | 잠실에 맛집 추천해주세요. 2 | 맛난 | 2007/01/03 | 335 |
98054 | 어제 엑스피드 질문에 답글 주셨던 현진님~!! | 빨간자전거 | 2007/01/03 | 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