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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폭력적인 행동.
남편이랑 일관되게 단호하게 안된다고 한 두어달 가르쳤더니 거의 많이 고쳤어요.
근데 아직도 못버린 습관이
엄마아빠가 자고 있으면 얼굴을 힘껏 손으로 찰싹 때리거든요.주로 아빠를...
잘해주니 만만한지..
딴엔 나랑 놀자!! 라고 표현하는것같은데...
그러는거 아니라고 그러면 무안한지 또 때립니다.
그리고 놀이하다가 그러면 약간이라도 제지하는 듯한 표현이나 말을 하는 것같으면
또 무안하지 얼굴은 아니지만 때립니다.
말귀는 거의 다 알아들어서는
나무라는듯하면 화를 내면서 식탁도 때리는 행동같은걸하구요.
애성격이 좀 소심한 경향이 있어서
거의 야단을 안치고 부정어를 안쓰는 편인데...
잘못해도 안 혼내는것이 아니라 잘못할 것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 뒀답니다.
근데 이렇게 사람 때리는건 어찌 고쳐야하는지.
어찌해야하는지...도와주세요.
1. plumtea
'07.1.2 2:41 AM (219.251.xxx.115)그런 시기가 있는 듯 해요. 저도 한 때 큰애가 그런 적이 있어 한참 고민이었는데 82게시판에서 다른 분들이 마침 저랑 같은 고민글 올리셔서 댓글들 읽고 좀 기다려 보았어요.
식구들끼리는 그나마 나은데 남들 있을 때 그러면 애 잘못 키운 거 같아 엄마인 제가 얼굴이 다 화끈 거리더라구요.
20개월 전후에 그러더니 혼도 내고 그러지 마라 하고 지켜보니 고쳐지더군요. 지금은 세 돌 지났는데 어디가나 트러블 없이 아이들하고도 잘 지냅니다. 떼쓰고 고집 피우는 친구네 아이들 와도 잘 다독여 놀기까지 하는 의젓함마저 보입니다. 여태 맞고는 와 봤지만(몰론 속상하기는 해요) 누굴 때리는 걸 본 적이 없어요. 18개월 차 동생과도 아주 잘 지냅니다.
아...지금 19개월 둘째 녀석이 요즘 또 그 시기입니다. 그때그때 야단치고 기다리고 있어요. 시간이 약인가봐요. 혼은 내줘야 한다고 하네요.2. 전..
'07.1.2 8:43 AM (59.11.xxx.230)돌된 아기들이 말귀를 다 알아듣는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제가 키워보니...저도 말귀 다 알아듣는데 왜 저러나 신경질 많이 났었는데, 그게 제대로 알아듣는게 아니더라구요. 설령 알아듣는다 해도 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지까지 모릅니다.
우리 아가는 때리는건 안했지만 장난감 집어던지고 하는건 많이 했었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말하는걸 제대로 알아듣고 엄마 말을 듣는건 20개월은 넘어야해요. 그때도 100%먹히진 않구요... 적어도 두돌에서 세돌은 넘어야 고쳐집니다. 남자아이들은 원래 그런 애들이 많아요. 주변에 여자애들 키우는 엄마들 말만 듣지 마시고...돌된 아이한테 뭘 기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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