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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에 오고 있는 남편... 웃는 얼굴로 맞아 줘야 할까요?
요즘 섹스리스 극복하려고 신경이 곤두서있고
서로 노력하자고 이야기도 했구요
주중엔 업무로 바쁘고
주말이면 어김없이 시댁일이 생기네요.
지난주엔 별이없이 넘어가려 했더니 이번주에 오붓하게 보내자며
크리스마스 포기하고 미리가서 자고 왔어요.
그런데 가자마자 다음주(그러니까 어제죠)에 작은아버지 제사라고 내려오라고 하더군요.
남편만 보냈어요.
어머님도 참석하는것도 아니고...
근 30여년을 참석안한 제사에요....돌아가신지 오래되셔서...
근데 연휴니까 찾아가래니 남편은 저와의 약속은 머리속에 없는지 바로 네...하더군요
저한테 양해라도 구하는 시늉이라도 했음 ....
제가 저녁에 제 지내면 10시라도 출발해서 오라고 했더니 어제 자고...
친인척들 터미널로 집으로 실어 나르고 이제 출발한다고 전화했네요...
오면 또 오후 늦게....두시간넘게 걸리는 지방이에요.
전 어제 오늘....애들 보느라 이미 지쳤구요....
왜 항상 NO라는 말을 안할까요?
저한테 미안해...
어쩔 수 없잖아...입에 배인채로...
저희가 사실 다른문제가 많아요.... 남편이 사고친 돈때문에 제가 결혼 7년을
벌어들이는 돈 족족을 다 빚갚는 중인데다 둘쨰 낳고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새벽에 문득문득... 베란다에 나가 서 있는 제 자신이 무섭기도 하구요....
뭘 좀 잘해 보려고 하면 이렇게 신경이 곤두서게 하니...
저도 문제죠?
그래도 맘 추스리고.... 웃으며 맞아줘야 하나요?
아님 이남자 .... 가족알길 항상 차선인데...
저도 그냥 저하고 싶은대로 다 때려치고... 애들 맡기고 싸우나나 갈까요?
1. 햇살
'06.12.31 1:46 PM (211.212.xxx.231)남편이 지칠때쯤엔 자기집 --처,자식이 소중한단걸 알게 된다고 봐요
시댁일에서 남편들은 "아니오"라고 말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어요
오늘 연말이니까 웃으면서 반겨주시와요......그리고 그 다음 다시 생각하시면 되고요2. ...
'06.12.31 1:56 PM (125.188.xxx.38)마음에는 안 들어도 웃으며 맞아 주시고, 아이들과 지내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웃으며 이야기 하고 사우나 다녀 와서 남편도 힘들었을테니
맛난거 해서 같이 먹고 화 푸세요~ㅎㅎㅎ3. 저도
'06.12.31 4:53 PM (211.48.xxx.162)지난주 내내 성년회다 뭐다해서 맨날 늦거나 아님 외박하던 (직장이 멀어서)
어제 갑자기 아이 데리고 시댁에 갔네요.
언제쯤 출발한다 한마디 없이..
시댁은 저도 가고 싶지 않을만큼 사이도 안좋으니
눈치가 보여서인지..
오면 한바탕 할려구 벼르고 있어요.
섹스리스까지 똑같네요.
한집에 살아도 남남입니다.4. 이해하세요
'06.12.31 6:27 PM (61.248.xxx.128)모든것이 내뜻대로 되는 건 없어요. 여러가지 바쁜일들이 겹치고 그러네요. 남편도 마찬가지 일거에요. 내가 그러면 상대방도 그렇다는 것을 알면 이해하게 되고 참게되는 거 아닌가요? 반갑게 맞아주시구요, 힘들지? 한마디 먼저 건네보세요. 이게 가정 아인가요? 그럴때 남편의 피곤과 지친것들이 눈녹듯이 사라질거에요. ^^*
5. ..
'06.12.31 7:15 PM (59.19.xxx.242)한 술 더 떠서 울집 남자는 이박삼일 등산가서 아직 안오고 있습니다.
6. .
'06.12.31 11:56 PM (221.151.xxx.57)왜 웃으며 맞아주시려 하나요? 그게 버릇 잘못 들이는 건데요.
적당히 하면 웃고 넘어가 주겠지.. 하면서 계속 힘만 들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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