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빠른 7세 입학은?

예비초등 조회수 : 693
작성일 : 2006-12-29 01:42:52
2001년 2월생입니다..
내년에 7살되지만 아마도 취학통지서가 오겠죠?
1,2월생도 8살에 입학한다는 법이 2009년부터인것 같아, 취학통지서가 오긴할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말을 하도 늦게 해서 8살에 학교보내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제나이로 키우다
올해 유치원 7세반에 들어갔어요..6세반에 넣을까 고민하다 그냥..

늦게 낳은 아이라, 의도하지 않은 방목을 하게됐죠..
학교갈때가 되니 슬슬 걱정이 되네요..

덩치.... 7세반 아이들중 중간키입니다.(6세반 아이들은 울딸내미보다 많이 작더군요..)
           이도 아랫니는 갈았어요..

학습...  한글 더듬 더듬 읽습니다. 읽기 쓰기 같이 하네요.. 다른 아이들은 좔좔 읽던데..
          수학 수 가르기는 10내에서 하긴 합니다만, 열심히 가르쳐본 일이 없어서..
          내내 방목하다 가을부터 한글,수학, 피아노, 미술까지 합니다.. 피아노와 미술은
          친구가 없어서, 친구 사귀라고 보내구요.. 제가 직장에 다녀서 아이 친구를 잘 몰라요
          사실 유치원, 초등저학년까지는 엄마끼리 잘 알아야 친구가 되더라구요..
           만들기,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고, 무엇이든 하면 열심히 하긴 합니다. 차분하고 꼼꼼한 편이고
           자기 의사표현은 잘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가끔 물어보는말과 상관없는 대답을
            하지요., 가끔 말귀를 못알아듣나? 싶기도 하고, 이야기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요..
            상황판단력도 늦는거 같고.. 유치원 지능검사에서는 공간지각력은 최고, 수리는
            중간, 다른것도 중간정도였는데, 논리력이 떨어졌어요.. 선생님 말로는 아직 어려서
           그런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꼼꼼해서 만들기, 그림그리기 늦게 낸다고..

사회성...  사실 이게 걱정입니다. 유치원선생님 말로는 친구들과 잘 지낸다고, 눈물이 많아서
              가끔 눈물을 뚝뚝 흘리긴 하지만, 혼자 노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제가 직장에 다녀서인지, 동네 친구가 없어요....  유치원꼬마들끼리 생일파티도 하고
             하잖아요, 울 딸내미 한번도 초대 못받았어요.. 마음이 아프네요. 큰아이는 넘 활동적이라
             이런 걱정 안해봤는데, 딸내미는 가끔 우리반 친구가 나한테 초대장 안줬다고 섭섭해해요.
             수 가르기만 알지 더하기는 잘 모르는 딸내미, 바보라고 놀리는 친구도 있대요..
             물론, 아이 말을 다 믿을 수는 없고, 울딸내미가 관심받고 싶어하는 경향도 있긴 하지만
             정말, 제가 확신할 수 없어요..
          
성격.....  
같은 유치원의 1,2월생 아이들은 꽤 야무집니다.  한글도 좔좔, 영어도 어찌나 많이 하는지..
덩치는 울 아이보다 한참 작은데, 울 꼬마는 넘 부족한거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야무지지 않는 1,2월생 아이, 7세 입학해도 괜찮을런지..
8살에 보내자니, 아이가 너무 클것 같아요.. 요즘 생리도 빨리한다던데, 늦게 보내서
3학년때 생리할까봐 무섭기도 해요...덩치만 작음 고민없이 8세에 보낼텐데 말이죠..

초등학교 입학전 체크할 사항이 뭐가 있을까요?  큰 아이는 너무 커서 다 잊었습니다.
그땐 어땠는지...... 휴우..........................
IP : 221.148.xxx.1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wan
    '06.12.29 10:39 AM (122.36.xxx.107)

    울딸은 지금 2학년이구요..1월생입니다..

    저도 님처럼 아이를 방목하는 편이었지요..
    개인적으로 학습지하는거 싫어하구 한글공부도 열심히 가르치지 않았어요..
    게다가 울 딸은 유치원도 제대로 못다녔거든요..
    6세때 유아체능단에 넣었는데 2달쯤 지나서 다쳐서 일년 쉬었구요..
    7세때는 이사하느라 8월부터 유치원 다녔습니다..
    것두 첨에는 이쪽 동네아이들 있는반은 티오가 없어서 다른반으로 다녔구요..
    2달쯤 있다가 같은동네 아이들있는 반으로 옮겼어요..물론 본인이 옮기고 싶어했구요..
    그랬더니 친구들과 다른것도 많구 또 한 친구가 은근히 따돌리더라구요..
    그래서 울 딸 상처 많이 받기도 했었구요..

    게다가 7세때 겨우겨우 책 띄엄띄엄 읽었고 학교가기 직전에 한글 겨우 깨쳤습니다..
    숫자도 대충 읽을 줄 알았지 가르기 모으기..이런거 잘 몰랐구요..

    그치만 학교에 들어가서는 생각보다 잘 생활했구요..
    지금은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들하고도 원만히 잘 지내구요..
    유치원때랑 학교랑은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더군요..


    아이 어렸을때는 님처럼 8세에 학교 보낼려구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일찍 보내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 2. 라임트리
    '06.12.29 11:33 AM (218.50.xxx.251)

    저희 아들도 1월 생이라 7살에 취학통지서가 나왔는데..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서 8살에 보냈어요...

    저는 8살에 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303 전화로 매일 영어 회화 해 주신다는 글 1 찾습니다 2006/12/29 271
331302 글 내용 지웠습니다. 12 2006/12/29 2,349
331301 6살난 아들이... 1 ㅎㅎ 2006/12/29 418
331300 족발과 보쌈 배달 시키려는데 어디가 맛있나요? 4 족발 또는 .. 2006/12/29 936
331299 어떤 미틴뇬때매 온식구가 밤잠 설쳤네... 4 복수해말아 2006/12/29 2,144
331298 미국어학연수에 대하여... 7 연수 2006/12/29 677
331297 몸살. 목감기빨리낫는법 4 감기 2006/12/29 843
331296 연인.....너무 재미있어요 10 연인 2006/12/29 1,434
331295 액자예쁜곳 2 돌준비맘 2006/12/29 280
331294 학원 좀 알려주세요... 2 목동 2006/12/29 263
331293 타로카드 점 보신분들 3 호호 2006/12/29 468
331292 CD 로 동화책 읽어주는거요 3 우리 2006/12/29 342
331291 책 좀 추천해 주세요. 독서중 2006/12/29 134
331290 빠른 7세 입학은? 2 예비초등 2006/12/29 693
331289 정말 싫다, 이런 거.. 3 불안 2006/12/29 1,371
331288 저도 친구가 없네요 11 혼자 2006/12/29 2,027
331287 회사 생활 오래하신 분들께 여쭙니다 8 누나 2006/12/29 1,670
331286 이넘의 살 3 에휴 2006/12/29 683
331285 인간극장에 나오시는분, 오래오래건강하세요! 4 인간극장 2006/12/29 1,544
331284 남편흉 23 복수 2006/12/29 2,345
331283 철분제 남은거 먹어도 되나요? 2 철분제 2006/12/29 265
331282 대치동에서 초등1학년 아이 보낼만한 학원 알려주세요 3 걱정 2006/12/29 491
331281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어떤가요.. 4 겨울추워 2006/12/28 850
331280 내일양재동코스트코갈려고하는데(회원카드 없는데) 어떻게?? 12 신짱구 2006/12/28 999
331279 이민영,이찬 커플 왜 이혼했을까? 19 .... 2006/12/28 5,223
331278 시부모님께 남편 때문에 아이 못 갖겠다고 하면.. 14 고민중.. 2006/12/28 1,708
331277 좋은 현미흑초 어디서 파나요? 1 혹시 2006/12/28 206
331276 롱코트 6 촌여인 2006/12/28 1,131
331275 초등문제집 문제집 2006/12/28 244
331274 저 환상의 커플 보고 남해 독일인 마을 다녀왔어요! 2 상실이 2006/12/28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