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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께 남편 때문에 아이 못 갖겠다고 하면..
남편이 물건 때려 부쉈다는 새댁입니다.
시댁에서도 알게 되었고 시어머님 말씀이 남자들은 다 그래,
애 아빠 되면 안 그런다 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해 주셨다는 그 새댁이요.
조언해 주신 님들 말씀이 다 일리가 있네요.
제 인생은 그렇다쳐도 아이 인생은 어떻게 해야할지.
남편 버릇 뿌리 뽑지 않으면 아이에게도 영향도 가고, 애도 닮을까봐 무섭네요.
저희 둘다 나이가 서른이 넘어 시어른들이야 신혼이고 뭐고 애 먼저 기다리시겠지만,
이러다 덜컥 아이라도 생기면 정말 우울하겠단 생각이 드네요. 지금 피임중이긴 합니다.
정말 독하게 나갈까도 싶어요.
남편이 물건 집어 던질 때 나도 뭐라도 부숴버릴것을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건 이미 지나갔으니 지금부터라도 독한년 나쁜년 소리 듣더라도 다시는 그런 상황이 안오게요.
만약 시어른들께 애 때문에 사는것도 못하겠고, 애가 생긴다 한들 남편이 변할지,
다시 또 안 그런단 보장이 없으니 애 갖는건 좀 보류하겠다 말씀드리면,
무척 언짢으시겠지요...........?
저희 친정에선 아직 전혀 모르시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는게 점점 버티기 힘드네요.
친정 부모님 아시게 하고 싶지도 않구요.
(오늘 이찬-이민영 커플 기사 보다가 대충 상상이 가대요.
집 고치는 문제로 다투다 큰 일이 생겼다는데 이찬이 말다툼 끝에 뭘 던졌는데
예기치 않게 이민영이 맞아서 다쳤다거나 뭐... 이젠 남의 가족사도 막 그려집니다...
저희가 딱 그런셈이니까요.)
행복도 불행도 다 자기가 만드는거고,
지옥도 천국도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데,
저는 점점 더 왜 나만 희생해야해.. 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참 답답하지요...
1. 근데
'06.12.28 11:38 PM (220.85.xxx.118)그런 얘기를 시어른들께 해서 얻는게 뭔대요?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라 남편때문에 힘드신거는 알겠는데...2. 그런 말씀
'06.12.28 11:39 PM (220.86.xxx.95)굳이 꺼낼 필요가 있습니까? 그쪽 입장은 불을 보듯 뻔한데 무슨 동의를 얻고 싶으신가요?
친정 부모님 아시게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연약한 마음 갖고 계시다면...
그냥 그대로 참고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친정 부모님 모르게 그 상황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3. ..
'06.12.29 12:02 AM (211.229.xxx.43)그냥 헤어지세요
4. 라임트리
'06.12.29 12:08 AM (218.50.xxx.250)헤어지시려면, 애 없을때 헤어지세요.. 요즘 큰 흠 아닙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나면 되지요?
애 생기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남자 쉽게 안 바뀝니다. 개인생각 ^^5. ..
'06.12.29 12:27 AM (211.110.xxx.80)그냥 헤어지세요2
안바뀝니다.. 님이 뱃속에 다시 집어넣어서 키울 수 있으면 모를까...6. 버릇
'06.12.29 12:27 AM (125.180.xxx.94)평생 갑니다.
사촌형부얘긴데..믿을거 아니더군요
시부모님께 얘기해야할 상황이 아니라면
조용히 지켜 보시는게..7. ...
'06.12.29 12:39 AM (221.140.xxx.176)그 문제때문에 애갖는 걸 미루겠다고 하면...
시댁에서는 쟤는 다 끝난 이야기를 왜 저렇게 물고 늘어지나 하고 짜증낼 겁니다...
(시댁사람들에게 그 일은 이미 다 지나간 일일 테니까요...
실제로 남편분이 사과비슷하게 했다면서요...)
구질구질하게 사설 늘어놓을 필요도 없구요...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의지겠지요...8. ㅠ.ㅠ
'06.12.29 12:41 AM (222.112.xxx.21)집안이야기 하기도 참 낯뜨겁습니다만, 저희 아주버님(님자 붙이기도 싫은)이 집어던지고 별 지*을 다 합니다. 시댁에 와서조차 TV집어던져서 박살낸적도 있데요. (저는 현장은 못보고 TV고장난거만 봤네요;;;) 집 문짝이며 냉장고 문짝이며 슬쩍 움푹 들어간 자리가 여기저기 있습니다-_-;;; 그런데도 시부모님은 형님한테 애 낳기를 종용하시네요. 형님도 애기는 갖고 싶으신지라 그거에 대해서는 별무덤덤 하시는데 이 쌩깡패 아주버님-_-이 애 안갖고 싶다고 그것갖고도 막 괴롭히는 모양인지라 참 왜 그러고들 사는지 알다가도 모를 지경인 상황이랍니다. 저 남편이랑 오래 연애했는데 초반부터 그 아주버님 자리의 만행을 대략 알았던지라 해가 가면 갈수록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가장 주저했던 부분이 아주버님-_-이었답니다. 결혼한 지금도 역시 껄끄럽구나, 평생 가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_-
폭력은 진짜 그놈을 때려잡지 않는이상 고쳐지지 않는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옆에서 끔쩍않고 사는 형님 보면 신기한고 안된걸 떠나서 똑같은 사람일지도??? 라는 의문까지 듭니다-_-9. 가까이
'06.12.29 1:37 AM (121.140.xxx.32)주사 부리던 사람 넷 아는데,
한 커플은 이혼, 한 커플은 평소에 남편이 워낙 기며 살고,
한 커플은 아이들이 크니 아버지를 재활원에 강제 입원시켰고,
한 커플은 고쳐져서 가끔 싸우긴해도 보통 부부 그렇습니다.
고쳐진 경우도 원래 그렇게 심하거나 자주 그랬던건 아니었구요.
주사가 일시적인게 아니라 버릇이라면 거의 고치기 힘들다고 봐야합니다.10. 아마도
'06.12.29 2:04 AM (221.163.xxx.46)그런 버릇은 .안 고쳐질꺼에요 뭘 집어던지거나 손찌검이나 하는 버릇드른 절대 안없어지더라구요
예전 저희 빌라 앞동에 사시는분들이 그랬어요 싸우면 다신 안살것처럼 밖으로엄청 집어던져요
살림살이 다 부수고.. 부수기만 하면 다행인데 부인이나 애들은 안팼는지 그게 늘 걱정이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 잘못했다 싹싹빌고 1년이면 몇번씩 그렇게 부수게 싸우니 동네사람들이 모를리가 없죠.. 그아줌마도 그냥 자식들땜에 사는거다 싶더라구요 애들이 초등학생이니 또 그때만 해도 오래전이니 이혼이 쉽진 않았겠죠... 자식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는건 내인생 여자로서의 인생은 넘 불행하다 싶어요
그런 상황이 오기전에 끝내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결론은 이혼이 대부분이라 나중에 더 상처받고 힘들어지더라구요 좀 더 지켜보시고 상황이 반복되면 바로 결론을 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11. 왜?
'06.12.29 11:14 AM (210.94.xxx.89)왜 시부모님에게 의지를 하세요? 시부모님의 님의 부모님이 아닙니다. 남편의 부모님이예요.
친정에서 아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만약 님이 연애시절에 남편의 이런 모습을 보고 결혼을 안 했다면 소문이 덜 났겠고, 친정부모님 마음도 덜 아팠겠지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답니다.12. 야멸차지만
'06.12.29 12:24 PM (61.76.xxx.26)님은 대처능력 빵점입니다.
어떻게 하면 상황을 더 악화 시킬까? 고민하세요?
왜 시댁에 이야기를 하고
왜 시댁이 언짢아 할까봐 걱정하세요?
남자들 다 그렇다는 시댁이 행여나 님 편들겠습니다.
피임하려면 시댁, 남편 모르게 해야합니다
님.
님은 지금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판단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힘들면 상담이라도 받으세요.13. 시집은
'06.12.29 7:50 PM (121.131.xxx.143)남편의 부모란 말씀에 절대 동감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좋대도
자식인 남편을 제치고 내 입장 먼저 생각할 수 없지요
굳이 뭐하러 시부모에게 말씀하시렵니까?
저렇게까지 생각하는데 아들아 정신차려라~라는 결론을 얻지 못할건데요
아이를 미루는 건
님의 자기방어지요
자기 방어까지 노출시키는 건 어리석은 일이랍니다.
미루어야 한다면
홀로, 혹은 님편인 사람들과 의논해서 결정하세요14. ...
'06.12.29 11:56 PM (219.255.xxx.88)시댁에 피임 이야기는 정말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제 생각에도 님께서 시부모님을 너무 의지하는거 같은데요.
시부모님 믿지 않으시는게 좋겠어요.
좋은 말로 애 아빠가 되면 안 그런다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애 낳으면 이혼하기가 어렵쟎아요.
아이를 낳으면 헤어지기 더 어려우니 하시는 말씀이 아닐까요?
어느 부모가 자기 아들 이혼남 만들고 싶겠어요? 그리고 그 때려부수는 버릇이 고쳐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일단 피임을 하시고 어른들껜 말할 필요없고요.
애 안 생기냐고 물으면 잘 안생긴다고만 말씀하시고요.......
앞글에 조언 주신 분들처럼 남편의 버릇을 확 잡은후에 모든걸 진행하심이........
그게 어렵다면 헤어지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그 때려부수는 버릇이 가만히 두면 점점 심해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나이들고 하는 일이 잘 안 되거나 스트레스 받거나....그러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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