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식으로 밥벌이를 하겠다는 남편...

나도 비정상일까요? 조회수 : 3,318
작성일 : 2006-12-28 00:10:26
찬성한다면 저도 미친거겠죠?

일명 "데이 트레이딩"을 하겠다는건데, 이 말이 제게는 매일 로또를 하겠다는..그래서 그걸로 생활비를 벌

겠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물론 엄청나게 반대하고, 주식하면 이혼하겠다고 협박하고, 눈물로써 매달려보고...별짓을 다했어요

그런데  며칠전에 술을 마시고는 진지한 목소리로  딱 한번만 주식을 해보겠다고,그러다 안되면 깨끗하

게 포기하겠다고 하는데, 이제 저도 지치는지 고만 그러라고 싶어지는걸 간신히  참았네요

직장 그만두고, 하려던 일이 이상하게 일이 꼬여서는  계속 늦어지게 되니까  소일거리 삼아서 주식에 손

을 대게 된거같아요

처음엔 매일 축축 쳐져서  있던 사람이 생기가 돌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그래도 뭔가 열심히 하는거 같아

그냥 놔뒀는데, 이젠 엉뚱하게 주식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네요..

사람이 어찌 그리 달라질수 있는지...

눈이 반짝반짝하고 주식 얘기만 나오면  살맛나는 얼굴을 합니다


처음엔 죽자사자 반대했지만,

이젠 "그래...그렇게까지 원하면 한번 해봐라...또 아니? 혹시 그쪽에 재능이있을지도 모르잖아? 한번 했

다가 망하면 정신차리지, 그전엔 내가 뭔소리를 해도  귀에 들어오지도 않을거 같구, 집안 분위기만 냉랭

해지는데....." 하는 마음이 듭니다

남편은  직장 다니면서 조금 했다가 몇 백을 잃어본적이  있구요,

이번엔 여윳돈으로 한 2천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허락하면 저도 미친*일까요?

오죽 답답하면 여기에 여쭙겠습니까? 솔직한 의견 주세요
IP : 211.201.xxx.17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먹어봤자
    '06.12.28 12:22 AM (220.91.xxx.91)

    2000만원...하시겠지요?
    아니랍니다
    끝이 없습니다..

  • 2. ..
    '06.12.28 12:24 AM (220.86.xxx.221)

    제가 아는 사람중에 주식으로만 밥벌이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주식하다 첨엔 신용불량자까지 내려갔다가 마지막이다 하고 다시 시작해서 좀 벌었다고 하더라구요..
    컴퓨터 여러대 돌리면서 한다고 하던데...무슨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한대요...저도 건너 들어서...
    암튼 주식으로 돈 번다는게 쉬운게 아니라...위험성이 좀 크지 않을까요...

  • 3. 주식은
    '06.12.28 12:28 AM (211.169.xxx.138)

    마약입니다.
    돈을 벌 때도 있을 수 있으나 결국은...

  • 4. ....
    '06.12.28 12:35 AM (220.117.xxx.165)

    원글님은 주식 해보셨어요?
    당연히 하고싶은 일이니까 낭군님 눈이 반짝반짝 하시겠지요.
    데이트레이딩 해서 결국 돈번사람 못봤습니다.
    벌어도 잠깐이고 장기적으로 가면 판단력 흐려져셔 절대 돈 못법니다.
    욕심이 생기거든요. 인간이니까.
    이 욕심이란게 얼마나 무서운지.. 판단력 다 갉아먹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게끔 합니다. 뇌를.
    이 주식만은 잘될거 같아서 사게됩니다.
    주로 대박 노리는 잡주죠.
    잘될까요?
    아니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뇌를 조종해서 잘될거라 생각하게 한 것 뿐이니까요.

    주식으로 돈을 버는 큰손, 보기는 했습니다. 뭐 몇천 이렇게 시시하게 굴리는분이 아니고요..
    그분은 워낙에 거액을 굴리시는 분이고 담대함과 똑똑함, 고급정보를 줄 수 있는 인맥을 두루 지니신데다
    판돈(주식은 도박입니다)이 자꾸 커지면서 욕심이 늘어나는걸 방지하기 위하여
    이익을 내면 이익금을 싹 빼고 다시 원금 가지고 시작하신답니다.
    이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안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초인적인 자제력을 발휘하는 겁니다.

    원글님 주식을 안해보셨다면 감을 전혀 못 잡으시겠지만 아무튼 한가지 명심하셔야 할 것은
    끝까지 말리시는게 그나마 안전한 길입니다.
    개미는 여윳돈 가지고 하는거에요. 주식은.
    이 대원칙을 어기면 큰일납니다.
    잠깐 벌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전으로 가면 까먹는 편이 대부분입니다.

    혹시나 벌지도 모르지요.. 모르지만, 그 희박한 확률에 님의 가정을 거시겠어요?

  • 5. ....
    '06.12.28 12:45 AM (220.117.xxx.165)

    참, 2천으로 시작한다 하셨는데 제 댓글에 그말 신경도 안쓴거 아시죠..
    얼마로 시작하든 전혀 상관없어요..
    나중엔 다 말아먹게 되어있습니다.
    도박이라니까요 도박.. 일반인에겐..
    제말 믿으세요.. 해봐서 압니다..

  • 6. 하하하
    '06.12.28 12:50 AM (211.58.xxx.168)

    그게 되면 전 벌써 부자일겁니다.
    한동안 회사 사람들이 데이트레이딩 해서 벌었다 잃었다 했는데요.
    수십명 중에서 한명도 돈 많이 번 사람이 없어요.
    회사 관두고 하던 신랑 6촌 동생은 자기집안 말아 먹었구요.
    같은 경우인 시누이의 시동생은 쫄딱 망해 부모님댁에 들어와 살아요.
    참, 몇년전에 회사에 나이많은 계약직아저씨가 하나가 주식으로 5억 벌고 회사 관뒀었는데...
    지금 아파트 경비하신다네요.
    번 돈만 날렸겠습니까?
    다들 되겠다 돈 벌겠다 싶어 시작하는데 번 사람은 없지요.
    차라리 매일 로또를 사라고 하십시요.

  • 7. 증권회사
    '06.12.28 12:53 AM (211.117.xxx.79)

    증권회사10년동안 다니던 제 친구도 3억날렸습니다..

  • 8. 주식공부중
    '06.12.28 12:54 AM (125.136.xxx.117)

    공부하면 할수록 개미는 힘들다네요. 개미가 돈벌확률...거의 없을것같아요.
    다른분말씀처럼 2천에서 수익나면 묻어두고 다시 2천으로 투자하고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그게 가능할가요?엄청한 자기 통제력을 가지고 있지않고서는 힘들듯해요.
    2억씩 두번 말아먹은 남편때문에 이혼하고 싶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정말 마약인가봐요.

  • 9. ..
    '06.12.28 1:02 AM (211.217.xxx.8)

    주식으로 6억 이상을 날렸다는 전설이....ㅠ.ㅠ.

  • 10. 하하하
    '06.12.28 1:06 AM (211.58.xxx.168)

    아까에 이어서...
    제 남편 한동안 증권강좌 쫓아다니고 공부하고 해서 좀 벌었었는데요.
    다행히 몇천밖에 안 잃었습니다. -,-
    저한테 거짓말 안 하는 사람인데 은행에서 대출 터져나오고 황당해 죽는줄 알았네요.
    그 때 제 남편이 그리 눈이 빛났었어요.
    저한테 500만짜리 시계 사줄까 할 때 그냥 덥썩 살 걸 후회되네요.
    그럼 시계라도 남아있을텐데...;;;
    생돈 너무너무 아깝지만 수업료라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돈 있으면 펀드에 넣고 도박꾼 기질은 인터넷 고스톱으로 표출하고 있습니다. 하하
    그거 하는 거 정말 싫지만 주식투자하는 데에 비하면 위험부담 없고... 고마울 지경입니다.

    참... 우리 회사에 직원 하나... 집까지 다 날리고 월세로 살고 있네요.
    물려받은 재산도 없이 알뜰살뜰 모아 조그만 집 장만했다고 해서 우리가 같이 기뻐해줬는데...;;

    주식은 언제 발빼냐가 중요한테요.
    벌고 있을 때는 절대 못 뺍니다.
    여윳돈 날린 사람은 성공케이스고
    빚진 사람은 그래도 양호하죠.
    직장 잃고 집 날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 11. .
    '06.12.28 1:17 AM (59.9.xxx.161)

    주식한 사람들은 절대 너는 주식하면 안된다 , 라고 덧붙이죠,
    주식해서 몇억 날리고, 맘고생하는거 봐서, 몇년이갈수도있고, 십년도 갈수있고,
    그 맘고생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세요,

    아예 발을 들어놓지 마세요, 말리시고, 원글님도 꼭 남편과 다짐을 받아놓으셔야할거같아요,

  • 12. 진심
    '06.12.28 1:29 AM (125.131.xxx.139)

    진심으로 말립니다.
    그게 가능하질 않아요.
    이야기하자면 길고 저도 한 4억 잃고 정신적 공황에 시달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만회하려고 공부도 처절히 하고 비슷한 삶들도 많이 만나봤습니다.
    이건 돈만 잃는 게임이 아닙니다.
    어쩌면 정선 카지노보다 더 위험할수도..
    절대로 일주일하고 2000까먹고 안끝날것입니다.
    벌써 말리기에 늦은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 13. ㅎㅎㅎ
    '06.12.28 1:34 AM (220.121.xxx.110)

    주식으로 수억 벌고 주식으로 밥먹을 자신있어서 나선다면 또 모르겠네요. ㅎㅎㅎ 선무당 사람잡죠. 하라고하세요. 그거병인데 단,,, 초기자금 2천만원은 너무 많아요. 한 5백주시구요 뭐라고하면하면,, 50만원으로 50억번사람도 있다고하더라.. 자신없냐고하세요. 님이 할일은 모든 경제권은 님이 가지고 있으시면서 손실이 나면 그건 남편이 막노동을 뛰어서라도 원금보존을 하는거죠. 절대로 손실을 집안돈으로 메꾸게 해서는 안됩니다. 처음 시작한 돈 이외에는 요구하지 말라는 각서를 쓰세요.

  • 14. ..
    '06.12.28 2:22 AM (59.187.xxx.38)

    원글님 나중에 저 됩니다.
    집 두 채 값 날리고, 시어머니에 아주버님에 시누이 돈까지...
    20년 부스러진 계단에 쓰레기 스산한 바람에 디굴거리는 월세 살게 됩니다.
    시어머니한테 살림 잘못하는 며느리 들어와 자기 집안 말아먹는 사람됩니다.
    울남편 주식중독으로 심리치료까지 받았습니다.
    팍삭 거지꼴 되고 사는게 구질만땅되니 이제야 정신차렸습니다.
    피흘리고 생채기나는 가슴에 어린애 데리고 이혼 근처에서 어슬렁거려가며 그렇게 13년 살았습니다.
    원글님 저처럼 되려면 남편 손에 50만원 쥐어 주십시오.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 15. 제 남편도..
    '06.12.28 2:34 AM (121.136.xxx.103)

    도박이라는건 말도 못꺼내게 하고 초상집 가서 화토장도 안만지던 사람이었습니다... 화투를 못해서가 아니라 도박은 절대 안한다라는 신념(?) 때문이었죠.. 그런 남편이 주식을 하더군요.. 주식은 도박이 아니라 투자다..운운하며... 정말 눈이 빛났었지요.. 참 남편이 남들이 가지지 않은 능력을 가진사람으로 보이더군요... 주식한지 몇일째 되던날.. 저를 차를 한대 뽑아준다고 하더군요... 몇일 사이 이천만원을 벌었다나...

  • 16. 제가 그랬죠..
    '06.12.28 2:36 AM (121.136.xxx.103)

    몇일사이 이천을 벌수 있다면 다시 말하자면 몇일사이 이천을 잃을 수도 있는것 아니냐.. 조심하고... 액수를 줄이라구요.. 그런데.. 이남편.. 집까지 담보잡혀서 더 크게 한다고 나서더니... 결국은 저하고 이혼이야기가 오갔었습니다.. 본인은 죽으려고도 했었지요... 암튼... 주식....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물론 난 아무나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역시 제 남편은 아무나가 아닌줄 알았었습니다.. 절대 주식..안됩니다.

  • 17. 여기 올라온
    '06.12.28 3:56 AM (58.227.xxx.69)

    댓글을 남편한테 보여주세요..
    경험자가 이렇게 많은데...

  • 18. jhg
    '06.12.28 6:10 AM (222.118.xxx.191)

    와이프부터 정신차리세요. 저희 아부지 눈알 반짝반짝해가면서 24시간 투자해서 하루종일 컴에 매달려 결국 3억넘는 재산 모두 날렜어요.정신적공황 +신용불량까지.오빠가세해서 1억말아먹고 ...올케는 증권같이하구선 이제와서 빛이많아 사네못사네...이자주다 힘드니 이젠 임대아파트 이사가던만요.요즘 또 하더만요. 미쳤어요. 다들.제가 언급한 사람들 모두 나름대로 잘난사람들입니다. 일해서 버세요.

  • 19. ㅁㅁㅁ
    '06.12.28 7:12 AM (220.78.xxx.204)

    저 아는 친구 남편은 주식 때문에 자살까지 했답니다.
    학벌(S대 법대) 좋고 직장 좋고 하던 사람이 주식하다가 결국 친척 돈까지 관리해 주었더랍니다.
    그런데 잘 안 되려니까 폭싹 망하고 친척 들 볼 면목이 없었던지 아기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답니다.

  • 20. 흠..
    '06.12.28 9:00 AM (210.94.xxx.89)

    증권회사 직원에게서 들은 얘기입니다. 3000만원.. 일주일이면 다 날릴 수 있는 돈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그렇게 많답니다...

  • 21.
    '06.12.28 9:04 AM (125.178.xxx.153)

    제 친구 남편이 1000만원으로 치고 빠지기 식으로 한 2년 넘게 한달에 평균 50만원 정도 벌었어요.
    큰돈 번다 생각 안하고 자기 용돈 수준 정도만 되면 팔고 사고 팔고..
    친구도 천만원 총각때 모아둔 돈이니까 날릴셈치고 시켰데요.
    근데 몇년 후 전세비 6000만원 날렸답니다.
    그게 딱 천만.. 이천만 운용해야지~가 안되나봐요.

  • 22. 그런
    '06.12.28 9:50 AM (220.86.xxx.45)

    남편 안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 23. ...
    '06.12.28 10:01 AM (219.250.xxx.64)

    찬성 하신다면..같이 미치신 거 맞아요.
    지금...솔깃해 보이네요. 그렇지요?
    원글님이나 남편분이 편한 관계 같으면 딱 이 한마디
    '이쯤에서 인생 끝내고 싶으면 주식해라'...고 하고 싶어요.

    이렇게 못된 막소리를 소리해도 귀에 안 들어가고,
    수많은 실패담들이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면
    벌써 운명의 힘에 떠밀리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남편분도 마찬가지..)
    텀벙텀벙...빠져드는 길 밖에는...

    두 분 ...부디 인생은 연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고, 바른 길로 접어들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 24. ..
    '06.12.28 10:56 AM (211.176.xxx.53)

    그게 도박이거든요. 일종에..
    도박을 하다보면 몸속에 오르가즘 느낄때와 가까운 흥분되는 물질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거기에 빠지면 눈이 초롱하고 남의 말이 안들릴밖에요..
    내게는 천상의 기쁨을 주는데.. 남이 무슨 상관이에요.
    쪽박을 차고나면 그제서야 철이 들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게 해도 철이 안 들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무서운거죠..

  • 25. 어찌 말리나...
    '06.12.28 10:56 AM (58.235.xxx.89)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려도 해서 결국 자기 돈, 친정 아버지 돈까지 다 날리는 경우 봤구요,
    청춘을 다 바쳐 일해 받은 와이프 퇴직금 홀라당 말아먹은
    그 남편은 지금 어느 시골에서 일하고 있어요. 주말 부부로....
    더 기막힌 것은 그 시어머니 오히려 며느리보고 뭐라 합니다.
    니 돈이 있어 내 아들 망쳤다고 ㅜㅜㅜ

  • 26. 조심스럽게..
    '06.12.28 12:03 PM (125.132.xxx.172)

    음..제가 하는데요.
    투자금 1억가지고 합니다.
    월 수익은 평균 300~400정도 되네요
    집에서 소일로 하는거니 욕심을 낼 필요가 없고 안전,가치투자를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다보니 투자금 대비 수익은 많진 않지요.
    제가 보기엔 주식으로 손실보신 분 다수가 급등주를 추격매수거나 미수를 사용하신 분들이더군요.
    저도 욕심을 부린다면 부동산 팔아서 투자금을 더 늘일 수 있지만 반면에 부담을 안고 투자를 하게되고 그리되면 조급함에 판단이 흐려질 수도 있기에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여유돈 1억만 가지고 합니다.
    전 수익이 생기면 바로 빼서 따로 관리하고 항상 원금으로만 재투자를 합니다.

  • 27. 사람에 따라
    '06.12.28 12:39 PM (59.5.xxx.131)

    그쪽 방면으로 재능이 있는 사람은 분명히 있고, 그런 사람들은 잘 합니다.
    또, 그런 사람들은, 남들이 보기에 너무 무모하다.. 는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원글님의 남편분은 아닌 것 같군요.
    이혼할 각오를 하고 허락하시던가, 아니면, 죽기 살기로 말리십시요.

  • 28. 저 결혼전
    '06.12.28 12:45 PM (58.78.xxx.72)

    시아버님이 주식하셔서 몽땅 다~ 날리셨습니다... 오랜 세월 시어머님이 알뜰살뜰 아끼며 모으신
    재산과 퇴직금... 그래도 아직 미련이 남으셨더군요...
    제발... 부디... 말리고 싶습니다...

  • 29. 주식
    '06.12.28 1:29 PM (218.150.xxx.15)

    도박입니다.
    도박하고 비슷한게 아니라 도박입니다.
    울 남편왈 남자치고 주식 싫어할수없다 왜냐면 도박이니까,,
    특히나 단타는 엄청남 판돈이 왔다갓다하는 스릴 넘치는 게임이죠.
    그걸로 먹고 살만큼 돈벌수있느느 주식의 귀재들이 대한민국 안에 얼마나 될지 ??
    예전에 단타로 하루 얼마 번다는 주식이 귀재를 보니 하루 4시간도 못잔다던데요
    자료분석하고 해외시장 추이가지 매일들여다 봐야 하니..
    그정도 전문가이신가요???

  • 30. 저도하지만
    '06.12.28 2:29 PM (122.100.xxx.12)

    저는 1~2천 정도로 주식을 하고있지만
    님남편처럼 전업은 반대입니다.
    전업하면 반드시 말아먹어요.
    다른데 돈나올데가 없으니
    여유로운 마음이 없거든요.
    주식은 조급하면 백발백중 실패입니다.

  • 31. 경험자
    '06.12.28 3:08 PM (218.238.xxx.13)

    남편이 술마시고 진지하게 이번 한번만 날 좀 믿어주라...

    그게 딱하기도 하고 해서 그래 한번 눈 감아 주지..
    니가 망해야 정신차리지....

    이게 출발점이었어요...

    제 남편이 10 억 조금 넘는 돈 말아먹고 (거짓말 이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삿짐 꾸리고 있어요.

    님...
    지옥을 경험하고 싶지 않으시면
    지금 죽기살기로 말리세요.

  • 32. 망해본 사람
    '06.12.28 4:05 PM (219.251.xxx.230)

    저 지금 알바해서 고생하며 현금서비스받은거 카드론 쓴거 메꾸고 있네요.
    저 만원도 선뜻 잘 안쓰거든요.근데 주식이 사람을 살짝 돌게 하나봅니다.

    여러님들 너무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저도 이런 조언들을 들었다면 좀 덜 날렸을까...

    몇백 날리시고 다시 이천만원으로 하신다고...날려도 되는 돈이면 하세요.
    일이년 묻어두어도 되는돈이고 금방 일해서 버실수 있는 돈이면 하셔도...

    증권회사에서 일하고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오고 다 필요없어요.
    그 사람들도 날리는데...제가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차라리 보석을 사고.. 옷을 사고.. 먹는데 쓰면 남아있기라도 하고 건강해질건데
    이건 하소연도 못하고...
    돈벌이 절대 안됩니다.번거 열배 백배 날립니다.

    차라리 땀흘려서 돈 벌수있는데 투자를 하세요.
    정직하게 노동해서 번돈이 최고입니다.건강하면 뭐든 할수있잖아요.

  • 33. 공부한 후에..
    '06.12.28 4:34 PM (221.139.xxx.56)

    다시 말하라고 하세요..
    워렌버핏이나 가치 투자에 관한 책, 그리고 멀리 안 가도 우리 나라 사람들이 쓴 책도 좋은 거 많습니다.
    그 책들 읽어 보면 주식으로만 밥벌이 하는게 누워서 떡 먹는 일이 아니라는 거 충분히 알 겁니다.
    공부하면서, 조금씩 실력 쌓은 후에 정말 자신이 생기면 주식만 해도 되겠지요..
    그렇게 충동적으로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 34. 데이트레이딩
    '06.12.29 10:28 AM (203.170.xxx.7)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 35. 이댓글
    '06.12.29 11:16 PM (222.238.xxx.17)

    댓글들프린트해서 남편보여주세요~~그리고주식은 직업으로는 아니라고봐요~~일단맘이조급해지면 끝장인게임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150 혼다 어코드의 미국내 가격은...? 9 김수열 2006/12/28 924
331149 천식인가요? 숨편히 쉬고 싶어요. 2 천식 2006/12/28 305
331148 중학교 고등학교배정 어찌하나요? 한심맘 2006/12/28 279
331147 애들방학이네요~~ 1 ㅎㅎ 2006/12/28 314
331146 어이 없군요 4 한미은행! 2006/12/28 1,041
331145 우리 남편이~~~ 2 진도사랑 2006/12/28 703
331144 태아보험 어떻게 하셨나요? 5 예비맘님들 2006/12/28 368
331143 주부님들 조심하세요 9 테니스 앨보.. 2006/12/28 1,919
331142 선물 준비좀 도와주세요. 5 학용품 2006/12/28 336
331141 초4 남자아이가 음란만화를.... 4 당황한 엄마.. 2006/12/28 1,238
331140 스키도 안타는데 스키장 콘도 여행을 가시겠어요? 11 ... 2006/12/28 1,195
331139 베이킹 소다, 빨래할 때 얼마큼 넣어요? 7 주부 2006/12/28 5,252
331138 아무래도 버릇 잘못들인거 같아요. 31 맞벌이맘 2006/12/28 2,897
331137 성장크리닉 다니시는분.....글 좀 달아줘요 5 yoo 2006/12/28 671
331136 아이 알러지 땜에 질문 좀 해봅니다. 5 진드기면역주.. 2006/12/28 351
331135 불면증.... 2 김건일 2006/12/28 254
331134 박물관이 살아있다 보신분요 9 영화 2006/12/28 1,165
331133 캐나다 밴쿠버 부동산 관련 설명회 1 줄리 2006/12/28 265
331132 LUPICIA 루피시아 차 중에 어떤게 좋아요? 1 궁금해요 2006/12/28 218
331131 전 타투가 너무 하고싶은데.. 12 타투 2006/12/28 2,051
331130 저 미쳤나봐요 시어머님께 이런생각까지 들어요 16 정신나갔나봐.. 2006/12/28 2,931
331129 안양에 맛있는 떡집 좀 알려주세요... 12 자몽쥬스 2006/12/28 1,480
331128 생협이 어디? 5 생협 2006/12/28 431
331127 노점에서 물건 살때 왜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살까.. 2 항상 후회 2006/12/28 547
331126 양도세비과세관련글 올려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8 천만다행 2006/12/28 361
331125 소년가장 후원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해리 2006/12/28 344
331124 옥션에서 산 물건이 맘에 안들어요~~ 1 옥션 2006/12/28 363
331123 주식으로 밥벌이를 하겠다는 남편... 35 나도 비정상.. 2006/12/28 3,318
331122 간장게장용 꽃게 요즘도 있을까요 간장게장 2006/12/27 188
331121 한샘 전시품구입한거는 반품이.... 4 ... 2006/12/27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