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본공제란 것 땜에.. 맘 상하네요

연말정산 조회수 : 955
작성일 : 2006-12-27 18:10:41

자유게시판 보니 연말정산 시즌이 느끼겠네요
뭐 연금이니 보험이니 멀리하다 보니,
연말정산 서류도 없고 가뿐히 끝냈습니다
추징금액은 생각하면 맘 상할 거 같아서
계산도 안 했지요 ^^

그런데.. 올해 맘에 걸리는 게 하나 있네요
시댁,, 시부모님에 시할머님 하면 기본 공제만 500만원이잖아요 (경로 우대 포함)
18% 세율이라 가정하면 90만원 돈인데
이걸.. 전부 아주버님이 합니다
용돈 드리는 거, 돈 들어가는 건
저희랑 똑같이 하면서요
뭐.. 큰아들이니 특권이지.. 하고 눈 감고 귀 막고 생각치 않으려 하지만요

주말에 아주버님 뵈었을 때,
"내가 공제 받아서 미안하다" 까진 바라지도 않았습니다만
"너흰 장모님 받겠네.. 처제 대학 등록금 받으면 되겠네"
하시는 말에 열이 확 올랐다가 참았습니다

부모님 기본공제땜에 쌈났다는 얘기 주변에서 들으면서
그 돈 없어도 사는데 생각 들었다가도
맘 상하네요

그냥 하소연 해보네요 ^^
IP : 203.241.xxx.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2.27 6:48 PM (222.112.xxx.21)

    시부모님이랑 시할머님까지 온가족 다 모인자리에서 농담조로 슬쩍 흘리시면 어떨까요? 아버님 어머님에 시할머님까지 봉양한다고 나라에서 백만원돈을 준다네요~ 나라에서 돈 받기도 쉽지 않은데 이 김에 세분 좋은데 가서 맛난것 드시고 오세요~ 뭐 이런 분위기로 스브적;;

  • 2. 그냥
    '06.12.27 7:03 PM (203.252.xxx.54)

    하소연으로 끝내셨으면 싶어요.

    저도 그 맘 압니다만, -최근의 몇년만 함께 하고, 그동안 혼자 감당했습니다만,
    그렇게 하면 아마 다툼일 겁니다.

    그리고 그런 말 하는 것은 스스로 찔리는 것이 있어서
    자기 변명하느라 그러는 것 같습니다.

  • 3. ...
    '06.12.27 7:11 PM (211.213.xxx.36)

    헉..저희도 장남이라..당연히-.-;;; 별 생각없이 저희가 받았는데..
    동서가 얄미워할 수도 있단 생각은 못했네요...
    우짜징...

  • 4. ...
    '06.12.27 7:37 PM (219.251.xxx.171)

    혹시 공제받는 댁에서 의료보험료 함께 내고 있는건 아닌지... 저흰 시부모님 포함에서 의료보험료
    내고 공제도 받는데... (제가 예전에 직장다닐때 보니 저만 의료보험 대상일때랑, 가족포함일때랑
    의료보험료도 틀리던데). 만약 의료보험료 내주시고 계신다면 그닥 불평할거린 안될것같은데요...

  • 5. 건강보험료
    '06.12.27 8:51 PM (61.79.xxx.233)

    는 부양가족수와 전혀 상관없어요.
    예전에도 그랬던것 같은데..

  • 6. ..
    '06.12.27 9:11 PM (59.27.xxx.129)

    저희도 장남인데, 그전까진 시부모가 지역의보로 매달 10만원 넘는 돈을 꼬박꼬박 내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뒤늦게 저희 직장의보에 옮겨드리고 대신 연말에 소득공제를 저희가 받습니다.
    (연세가 젊어서 사실 받는 금액은 얼마 안돼요...)

    윗분 말씀대로 피보험자가 는다고 보험료가 올라가진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시부모님께 매년 100여만원을 세이브해드리는 거니 다른 형제들에게 미안하단 생각은 안하는데~
    혹시 원글님 시숙분도 그런 경우는 아닐까요? (조심스레...)

  • 7. 차남
    '06.12.27 11:42 PM (222.237.xxx.140)

    저희도 차남인데요.
    그냥 장남이 받으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돈 받아서 부모님 드린다는 사람들을 여럿 보긴 했구요.

    제가 알기로도 직장의료보험은 피부양자 수랑 상관 없는걸로 압니다.

  • 8. .
    '06.12.27 11:45 PM (59.186.xxx.80)

    저희도 장남인데...
    물론 차남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용돈 드리거나 그런건 아닌데...

    시부모님 의료보험 저희 남편에 올라가있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가 다 공제 받거든요.
    시부모님 기부금(많지는 않습니다만....)이 저희 남편 이름으로 되어 있구요...

    근데 소득공제가 그런가요?
    그 세분 올라가 있다고 현금으로 100만원 가까이 돌려받는다구요?
    저희는 시부모님꺼 같이 공제해봐야 돌려 받는거 얼마 없는데....

    글구, 저희는 아무래도 근처에서 시부모님 필요에 따라 다른 일 많이 하니까
    시동생에 대해서 미안한 감 하나도 없었거든요....

    이거 다시 생각해야 하나요??

  • 9. .
    '06.12.27 11:46 PM (59.186.xxx.80)

    글구 저희는 받은 거 돌려드리는 거 없거든요...
    돌려드릴만큼 받지고 않는데....

  • 10. 장남의
    '06.12.28 12:53 PM (219.241.xxx.145)

    기본의무에 대한 미미한 혜택이라고 여겨주시면 안될까요?
    모시든 안모시든, 심적 물적 부담이 훨씬 큰 장남인데요..

  • 11. 원글
    '06.12.28 1:06 PM (203.241.xxx.50)

    네 ^^
    기본 의무에 대한 미미한 혜택 .. 그래서 아무 말 안하고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다가도
    가끔씩.. 손해본다는 느낌이 드네요

    세분 올라가 있으면 현금으로 90만원 세액 공제됩니다
    당장 손에 90만원 쥐는 게 아니라
    다른 것들과 +/- 해보면 90만원 + 되는 거죠

    의료보험은.. 어차피 아주버님에 올리거나
    저희 부부 중 아무나한테 올리거나 상관없는 거죠
    보험료는 연봉에 상관있는 것이고, 등재된 가족수엔 아무 상관없습니다

    여기에라도 털어놓고 나니 후련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213 발에 감각이 둔하거나 별로 없다네요 1 코알라 2006/12/27 290
97212 이 해가 가기전에 꼭 해야 할일 있으세요? 8 가기전에 2006/12/27 808
97211 저희 신랑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4 ... 2006/12/27 965
97210 생리혈이 이상해요.(혹시 의사선생님,아님 경험있으신분) 2 불안한마음 2006/12/27 896
97209 3세 아이 책상 어떤게 날까요? 티라노 2006/12/27 133
97208 보건소에서 보내 주시는 도우미 아줌마요 2 도우미 2006/12/27 775
97207 궁금해요 1 ㄱ ㅅ 칼 2006/12/27 195
97206 자동차보험에 대해 아시는분이요. 5 자동차보험 2006/12/27 292
97205 유기그릇에 대한 의문? 1 어? 2006/12/27 619
97204 붙박이장이 좋나요? 아님 그냥 장롱이 좋나요? 5 이사 2006/12/27 932
97203 리큅건조기..어디가 가장 싸나여? 2 박정혜 2006/12/27 431
97202 정말...-속상해서- 1 .. 2006/12/27 806
97201 시어머님 친구분들 며느리는 어디 사실까...(넋두리) 18 ㅠ.ㅠ 2006/12/27 2,832
97200 청약에 당첨돼버렸어요. 9 ㅠ.ㅠ 2006/12/27 1,970
97199 아가 폴로옷 싸이즈 4 2006/12/27 315
97198 반포에 초1짜리가 갈 괜챦은 영어학원.... 2 영어학원 2006/12/27 543
97197 은행 먹어도 되나요? 임산부 2006/12/27 188
97196 요즘 닭고기 해드세요? 16 조류독감 2006/12/27 1,425
97195 이런 경우는 연말정산이 어떻게 되나요? 2006/12/27 178
97194 글쎄..버스기사님이 더 시끄러워.. 버스아저씨 2006/12/27 449
97193 기본공제란 것 땜에.. 맘 상하네요 11 연말정산 2006/12/27 955
97192 연말정산...원리가 궁금합니다. 1 무식 2006/12/27 493
97191 남친에게 방귀소리 들려 줬다는분께ㅋㅋ 3 방귀 2006/12/27 1,091
97190 다리가 저려요 3 유나 2006/12/27 313
97189 저렴한 추천바랍니다 1 .. 2006/12/27 301
97188 뭐든지 잘 버리는 여자 3 쑥쑥 2006/12/27 1,660
97187 아이중에서 혹시 신장이... 3 엄마 2006/12/27 585
97186 숙명여고 내 교회요 2 교회 2006/12/27 620
97185 30일에 아산스파가려는데 아산 2006/12/27 114
97184 열심히 챙겼지만 환급은 없네요(연말정산).. 그리고 의료비부분에 관하여 7 에휴.. 2006/12/27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