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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과의 관계
아이가 아파서..병원을 다닙니다..
그때마다..
시아버님께서..저를 태워주십니다..1주일에 2번..
저는 차가 있습니다만..아이가 넘 어리다는 이유로 남편이 아버님 차를 타라고 해서..
한 4개월정도 타고 다녔습니다..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무 힘이드네요..
아버님이랑 가치관 사고방식이 넘넘넘 다르다보니..
차안에서의 대화가 넘 싫습니다..
대화라기 보다는 본인의 얘기만 하십니다..
예를 들어..
얼마전 인터넷에 난리났었던..초등학교 선생이 아이 얼굴 마구 때린 그 사건이요..
그 동영상을 보셨나 봅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선생이 애들 때리는거에 대해서 절대로 뭐라고 하지 말라는 겁니다..
구구절절이..정말 입아프게..제가 이런저런얘기들을 했습니다만..
끝까지~~~그래도 선생이 애들 때리는거에 대해서 뭐라고 하지마라..입니다..
결국은 제가 입다물고 말았지요..
대충 거의 이런식입니다..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그래도!로 끝냅니다..
그래서 차를 타면 가슴이 답답하고..말을 하기가 싫습니다..
참다못해 1월부터는 제가 그냥 운전해서 다니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울실랑 반대하네요..
왜냐면..며칠전에 사고날뻔했거든요..중앙선 침범으로..
그일 이후이기 때문에..자기 아버지가 상처받는다는 겁니다..
사고날뻔해서 차를 안타는걸로 생각하신다는겁니다..
저 어떡하면 제차타고 다닐수 있을까요?
현명한 답글 부탁드립니다..
1. 그냥
'06.12.27 6:36 PM (125.129.xxx.44)그러려니하시고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리세요
2. 어른들
'06.12.27 7:31 PM (61.249.xxx.60)배우신분이나 못배우신분이나 어른들 살아오신 사고방식
젊은 분들이 바꾸기 쉽지 않더군요
반론을 재기하면 쉽게 삐지시고 서러워도 하시죠
본인 살아오신 경험이 무조건 절대적이니 결론은 이미 나있죠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드려도 다시 제자리 휴우~
하던얘기 또 하시고... 하던 얘기 또 하시고
나이드신 분들 추억으로 먹고 산다고 하더군요
말을 적절하게 다른 곳으로 돌리는 방법이 가장 무난한 것 같아요
님의 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방법은
병원가기 전이나 병원다녀온 후 급한 다른 볼일(한달이상 장기적)이 있다고
아버님 번거롭게 해드리면 죄송하다고 핑계를 대보시면 안되려나요?3. 참.
'06.12.27 7:46 PM (59.8.xxx.118)힘드시게어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시집이라는게 정말 귀머거리,장님,벙어리로 사는게 편할때가 많은것 같아요.
네.네.하시면서 딴 생각하시는게 좋지만 그게 그렇게 안돼죠...ㅜ.ㅜ
저의 시어머니가 그러시기 때문에...ㅠ.ㅠ
정말 어려우시겠어요. 윗님처럼 해보시는것두 좋을것 같네요.4. 헐
'06.12.27 7:47 PM (220.127.xxx.62)사고 날뻔 했다는데
그것도 중안선 침범으로요.
근데 계속 타고 다니라구요?
자기 아빠 기분만 중요하고
마누라 자식은 죽어도 괜찮다는 말인가요?
그 남편 되게 웃기네요.5. 허걱
'06.12.28 2:16 AM (61.66.xxx.98)중앙선 침범으로 사고 날뻔 했다면
오히려 못타게 말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기분에 목숨걸일 있나요?
그리고 어른들은 절대 남의말 듣고는 자기생각을 안고치세요.
그냥 아버님은 아버님 세상에서 사시는 가보다 하시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6. ..
'06.12.28 8:56 AM (218.53.xxx.127)제가 봐도 그남편 웃깁니다 중앙선침번했다면 아버지도 운전못하게 하는게 효도 아닙니까..???
우리나라 남자들은 효도도 이상하게 해요...멍청해 하여간7. 소심한 남자..
'06.12.28 7:36 PM (211.207.xxx.63)소심한 남편 같으니....
상식적으로 못타게 하는게 맞는것인데..쯧쯧쯧.
너 같으면 너 아버지차 타고 다니는 것 좋냐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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