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게 산후 우울증일까요?
11월 26일에 뜻하지않게 조기 양수파막으로 우리 아기가 태어났구요.
미숙아라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있던 조그만 애기를 보면서 눈물...수없이 흘렸습니다.
내가 못나서 아기도 제대로 품지못하고.........
다행히도 이런저런 검사가 잘나와 퇴원하고 집에 왔어요.
근데 요즘 밤낮없이 칭얼대는 아기가 얼마나 짜증스러운지요.
그저 정상이기만해라........아프지만 말아라하면서
퇴원만 기다리던 그 마음 어디로 갔는지.......
저아이 때문에 내인생은 이제 꼭꼭 묶여버린 거 같고........
아직 해보지못한 많은 일들이 너무 억울하게만 생각되고요........
아기를 봐도 이쁜지......만지........
이제겨우 정상 신생아만큼 몸무게 늘은 작은 애기를 때리고싶은적도 있어요......
이런 마음가지면서 아기를 보면 죄책감에 더 슬퍼지고...
혹시나 이런 저때문에 아가성장에게 나쁜영향 미칠까 걱정도되고...
신랑이 이런 저때문에 마음고생하는 걸 알겠으면서도
그래서 노력을 해봐도 문득문득 이러는 제가 너무 밉고 싫어요.
모유가 제대로 안나와 유축기로 짤때마다 적은 양에 스트레스받고...
아기때문에 짜증만 늘고........
엄마될 마음에 준비가 제대로 안된터에 아기가 나와서일까요........
아님 제가 엄마될 자격이 없는 탓일까요.......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할지 가슴만 답답합니다.......
1. 에긍..
'06.12.24 6:26 PM (210.222.xxx.41)누구나 그땐 한참 힘들때랍니다.엄마 몸이 힘드니 ....
잠깐 잠깐 주위에 도울분이 안계신가요?
그래도 아기들 금방 커요.기운내세요.2. 힘내세요
'06.12.24 7:40 PM (58.120.xxx.33)저도 애기 낳고 맨날 울었답니다 친정 엄마가 매일 오셨는데도 울고 그러다
애기 낳고 한달 쫌 넘어서 혼자 나갔다 왔어요
갈데도 없어서 아울렛에 갔는데 맘이 조금 풀리더라구요
집안에만 있는 그 사간들도 힘들고 애기도 부담(?) 스럽고
우울증이라고 신랑이 매일 일찍 왔죠^^;
백일 지나면 조금 괜챦구요 전 돌쯤 되니까 울 아가가 이쁘더라구요
엄마 자질이 부족한지~
힘내세요 곧 아가 때문에 사는 날이 올꺼예요
홧팅~3. 처음엔
'06.12.24 8:32 PM (211.117.xxx.10)다 그런가봐요.. 아기 돌보는 일이 익숙치 않아서 더 힘들구요..
친정 어머니나 남편의 도움을 좀 받으세요.. 기회되면 외출도 좋은데.. 아직 아기 낳고 몸도 회복되지 않아서 그건 좀 힘들겠죠.. 몸이 아프면 더 힘드니까 식사 잘 하시고 가벼운 운동도 하셔서 컨디션을 조절하세요..^^4. ..
'06.12.24 8:58 PM (121.130.xxx.114)이세상의 모든 엄마는 초보랍니다.. 자책하시지 말고요.. 내아이한테는 내가 젤 최고다라는 자신감으로 맘 편이 가지세요.. 글고 모유는 유축기로 짜지 마세요.. 그럼 나중에 젖이 아예말라버려요.. 힘드셔도 아기에게 수시로 자주 물리세요.. 화이팅!!
5. 음
'06.12.24 10:24 PM (124.111.xxx.235)엄마 자신이 우선 많이 드세요 미역국에 보리차에 우유에 등등 등
그리고 맘을 편하게 먹어야 모유도 많이 나오고 한쪽 물릴때 나머지 한쪽은 유축기로 짜니깐
모유 양이 늘어요 일부러 늘이려고 그리 했답니다^^
그리고 전 너무 힘들었어요 도와주는 이가 아무도 없어서 이 세상 나혼자만 사는가 싶어서요
하지만 견뎠지요 그래도 열심히 키워서 결혼도 시키고 그러려고 ㅋㅋㅋ
님 100일때까진 멀지만요 하루하루 열심히 돌보고 재우고 씻기고 하다보면 금방입니다
나중에는요 다른집 신생아 보면은 울 아들래미도 저랬던적 있을까 싶답니다
힘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0643 | 칼바람 이야기가 도대체 뭔가요? 5 | 칼등 | 2006/12/24 | 1,501 |
330642 | 안쓰는 안경테는 어떻게 처분하시나요? 1 | 정리중 | 2006/12/24 | 946 |
330641 | 언더싱크 정수기 추천좀 해주세요, | 정수기 | 2006/12/24 | 219 |
330640 | 이런게 산후 우울증일까요? 5 | 나쁜 엄마 | 2006/12/24 | 463 |
330639 | 아기들 귀모양 머리모양 이쁘게 해주려면? 4 | 애기엄마 | 2006/12/24 | 555 |
330638 | 은행다시는 분들에게 질문있어요. - 부인이 남편대신 통장만들수가 있나요. 5 | 문의 | 2006/12/24 | 951 |
330637 | 목동정상어학원? | 처음 | 2006/12/24 | 747 |
330636 | [29세까지 반드시 해야 할 일] 2 | 서른한살 가.. | 2006/12/24 | 743 |
330635 | 사무실 집기들 어디가 저렴한지...상태좋은중고^^ 1 | 퐁시니 | 2006/12/24 | 214 |
330634 | 검정참깨를 하두 싸게 파시기에 | 이데레사 | 2006/12/24 | 586 |
330633 | 분당지역에서요 산 가까운 곳.. 6 | 행복한베로니.. | 2006/12/24 | 640 |
330632 | 귤..잘 까지는게 좋은귤인가요? 3 | 음.. | 2006/12/24 | 973 |
330631 | 남친이 보낸 메일 중 10 | ... | 2006/12/24 | 1,718 |
330630 | 전세권설정시, 인감말이에요. 4 | 자유 | 2006/12/24 | 321 |
330629 | 타임 할인매장 가서 뭘 살까요? 4 | 내년봄트렌드.. | 2006/12/24 | 1,329 |
330628 | 헤어지자니까 욕하는 남자 . 14 | .. | 2006/12/24 | 2,503 |
330627 | 산모용미역이 따로 있나요..? 아님 미역은 비싼게 맛있는 건가요..? 10 | 궁금. | 2006/12/24 | 2,143 |
330626 | 초콜렛 케잌 맛있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 5 | 먹고싶어요 | 2006/12/24 | 748 |
330625 | 피아노 교재에 관해서 조언좀.... 4 | 7세피아노맘.. | 2006/12/24 | 415 |
330624 | 알려주세요....(cd기) 1 | 은행 | 2006/12/24 | 195 |
330623 | 젖량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 12 | 이해불가 | 2006/12/24 | 910 |
330622 | 혼인신고 3 | . | 2006/12/24 | 602 |
330621 | 82쿡에 요즘 선전광고가 부쩍눈에 많이 띄네요 11 | ??? | 2006/12/24 | 1,118 |
330620 | 시댁에 지쳐서 남편과 사이가 멀어져 이혼을 생각합니다. 23 | 우울크리스마.. | 2006/12/24 | 3,359 |
330619 | 저는 친구소개로 결혼했는데 소개비로.... 4 | 옛날 | 2006/12/24 | 1,622 |
330618 | 자랑할데가 없어서;; 크리스마스 선물 받았어요~ 3 | 기념일 | 2006/12/24 | 1,048 |
330617 | 동대문종합상가 | 동대문종합상.. | 2006/12/24 | 313 |
330616 | 다욧중인데 두통이 생겼어요 ㅜ.ㅜ 5 | 흑 | 2006/12/24 | 435 |
330615 | 애기 분유 추천 부탁요/.. 3 | 신생아맘 | 2006/12/24 | 272 |
330614 | 컴터에보면 ... 4 | ㅊㅊㅊ | 2006/12/24 | 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