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핑계로...

[괜히샀나..]

내일 시간제로 일하는 어린이집에서 재롱잔치를 한답니다.

예쁘게 입고오라는 원장쌤의 말에....예전 입던 정장들 꺼내보았는데...

그럭저럭 맞는것같으나...어딘가 모르게 옹색하고 때지난 느낌...

그핑계로......정말 몇년만에  일반 메이커 매장에서 옷을 샀네요.

40%세일이란 말에 혹~~해서....ㅠ.ㅠ

애들키우면서 그럭저럭  대충  인터넷으로 저렴한 티셔츠나 청바지를 사입었는데...

몇달 일하고 돈을 벌면서....예전보다는 조금더 씀씀이의 스케일이 커진듯하네요.

머어때....이럴때 사입지...언제 또사냐.....하다가도

괜히 남의 잔치에 내가 옷을사입었나...애들 옷이나 사줄껄....한답니다.

그래봤자 사입은 옷은 바지랑 가디건 두가지인것을...쩝..

[...]

잘 하셨어요.바지랑 가디건은 보통때도 다른 옷에 맞춰 입기 좋은 옷들일테니
너무 애들옷에만 신경쓰지 마시고 가끔 이렇게 기분 전환하세요^^
저도 애 낳고 보니 애기옷은 손이 쉽게 가는데
제옷은 '안추우면 됐지'하면서 자꾸 소홀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