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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 좋아하시나요?

... 조회수 : 526
작성일 : 2006-12-21 22:52:23
봄 여름 가을 겨울 - 언제나 겨울





차가운 바람 불어 가녀린 어깰 스쳐 가면

떨치려 애를 써도 텅빈가슴 언제나 겨울

우린 서로 기댈곳이 필요해

세상은 너무도 외로운 곳이잖아

다시 떠난다는 말은 말아줘

힘겨운 날을 위해 곁에 있어줘

너마저 내 곁을 떠나면

난 기댈곳이 없어~ 곁에 있어줘

작은 세상속에서 언제나 혼자이긴 싫어

떨치려 애를 써도 텅빈가슴 언제나 겨울

우린 서로 기댈곳이 필요해

세상은 너무도 외로운 곳이잖아

다시 떠난다는 말은 말아줘

힘겨운 날을 위해 곁에 있어줘

너마저 내 곁은 떠나면

난 기댈곳이 없어~

다시 떠난다는 말은 말아줘

힘겨운 날을 위해 곁에 있어줘

너마저 내곁을 떠나면

난 기댈곳이 없어~ 곁에 있어줘

떨치려 애를 써도 텅빈가슴 언제나 겨울


------------------------------------

전 봄여가겨 왕팬인데 특히 이노래, 너무 마음이 짠해요.
김종진씨의 보컬이 참 잘어울리는 곡..
남편이랑 투닥거리고 들어와서 듣는데 괜시리 진한 커피 한잔 생각나요.
사는 게 다 그런 거겠죠?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혼하려고 보니 부딪히는 게 너무나 많고
조금만 현명했더라면 거기서 멈췄을 텐데
오래 사귀었으니 당연히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죠.
결혼하는 날 아침까지도 망설였고, 누군가 제발 날 납치라도 해줬으면 했는데
아무도 붙잡는 이가 없어 그냥 신부화장하고 결혼했습니다.
그래도...
그게 인연이었나 봐요.
덜컥 애가 생기고... 혼인신고 하기 전에 다시 생각하고 할 겨를도 없었으니까요.
아니, 인연이라기보단 팔자인가 봅니다.
결혼 3년차,
아직도 싸울 일이 너무나 많고 내인생 최대 후회되는 사건이 바로 결혼이고..
선배님들!
살다 보면 다 괜찮아지는 거죠?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IP : 211.221.xxx.2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좋아해요
    '06.12.21 11:24 PM (222.101.xxx.72)

    봄여름가을겨울.......제 어린시절.....추억이 묻어나는 노래들......
    듣고싶네요....

    사는건...머...저도 요즘 그렇네요.
    좋아해서 결혼한 남자인것을....내가 대체 저남자를 좋아했던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허나 되돌릴수없는 일....후회하기보다는 지금을 즐기며 열씸히 살아요.
    난중에 뒤돌아봐서 지금이 또 후회로 남지않도록.....^^

  • 2. 청승맞은
    '06.12.22 12:07 AM (222.236.xxx.63)

    노래부르고 싶을때 부르는 곡중 하나에요.

  • 3. 대학2학년때
    '06.12.22 12:53 AM (210.219.xxx.90)

    처음 그들의 콘서트에 갔었고, 밀레니엄을 그들과 함께 보냈죠. 카운트다운도 같이 하고.
    2001년 콘서트를 가고 싶었으나 첫아기가 입덧을 선물하는 바람에 구입했던 표를 날렸구요.
    지금은 아직 어린 애들 놔두고 콘서트에 갈 수 없지만 좀 더 키워서 다시 가고 싶어요.
    저는 <영원에 대하여>가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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