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림돋보기에 새 재봉틀 사신 분 글을 보니 저의 재봉틀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살때는 의욕에 넘쳐서 샀는데 기초도 없는데다가^^ 직선박기는 대충 되기에 뭐좀 만들어보려고 하니
오버로크기는 없고...두번말아 지그재그..그거 정말 시간과 노력이 엄청 소요되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안쓰고 뒀는데 오버록 미싱만 있으면 잘 만들 것 같은데 ㅎㅎ 아닌가요^^
몇달있으면 아기가 태어날 예정인데 사실 사서 입히는게 싸고 편하지만
어차피 있는 미싱이니 있는걸로 간단한 배넷저고리나 턱받이정도 만들어주고..
나중에 실력쌓이면 옷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아기 있으면 재봉틀 잘 안쓰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요
지금 오버록기를 사는건 오버일까요?^^
오버록기가 있으면 일이 훨씬 빨라지고 마무리도 깔끔하다는데..
재주없는 사람이 연장탓한다구..쿠션커버 하나 만드는데두 가장자리 마감하느라 한참 시간보내고 나니 흥이 안나구 하던 생각이 나서...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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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있으면 재봉틀 사용 잘 안하게 되나요?
재봉틀 조회수 : 285
작성일 : 2006-12-21 10:32:43
IP : 202.7.xxx.1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2.21 11:50 AM (68.147.xxx.37)글쎄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재봉틀과 오버록기는 확실히 다르거든요.
아이가 어릴때 그나마 옷 만들 기회가 많구요..
크면 클수록 시간이 외려 더 없어요...
하고 싶으시면 그냥 지금 지르세요...
아이가 생기면 그나마 더 지르기 힘들거든요.2. 로빈
'06.12.21 1:19 PM (58.74.xxx.103)저도 제일 많이 만드던때가 아기가 걷기전이었어요.
어디 맘대로 나갈수도 없고 애도 수시로 자는데다 돌아다니며 한시도 눈뗄 수 없기전에 많이했어요.
그리고 오버록은 저도 있지만 재봉틀을 능숙하게 다룰줄 알게된다음 사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물론 빠르게 되기는 하지만 재봉틀과는 또 다르게 복잡하거든요 실이 4개나 되니까요.
좀 고가의 (자동장력 자동 실끼우기)오버록은 스트레스가 좀 덜하겠지만 뒤집어 보기전에는 지그재그만으로도 충분히 만들수 있구요. 겉에서 보기에 차이도 없어요.
티셔츠원단은 한번에 되기땜에 편하긴 합니다.
두번접어 지그재그 하지마시고 일반 오버록 노루발 (컷팅 말구요) 사용하면 좀 깔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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