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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초반에 아이를 갖는다면 낳으실건가요?
저희 사촌 언니가 41살이고 중1 초등2학년 아이가 있는데 3째를 임신했나봐요
정관 수술 곧 한다고 하더니 미루다가 아이가 생겼네요
너무 괴로워하네요
낳자니 나이가 있어 몸도 안 따라주고 배불러서 돌아 다니기도 창피할것같고
경제적으로도 쪼들릴것 같고 현실적으로는 낳기 힘든 상황인데 지우자니 초기지만 괴로운가봅니다
제 생각에도낳는것은 무리인것 같은데 옆에서 뭐라고 말해주기 어렵네요
1. 글쎼요
'06.12.19 12:00 PM (222.108.xxx.195)이거야 말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음 가졌음 무조건 낳을것 같아요. 괴롭던 어떻던 간에.,
근데 듣고 있는 제 맘이 더 심란하네요.2. 그거
'06.12.19 12:02 PM (211.224.xxx.32)어떻게 말해줘도...? 그냥 계세요.
3. ...
'06.12.19 12:02 PM (220.76.xxx.213)낳는다에 한표~!
생각지도 않게 40대 그것도 중,후반에 아이 낳으신 분 여럿 봤어요. -.-;;;
지금 님 말씀하신 대로 애로사항이 있긴 하지만, 생명은 함부로 다룰 수 없는 거에요.
부모의 '실수'로 생겼다 할지라도 그것은 부모의 책임일진대...
태어나겠다고 날짜 기다리고 있는 그 생명을, 부모 기준대로 마구 잘라버릴 순 없죠.
낳으시는 쪽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4. 40
'06.12.19 12:15 PM (125.131.xxx.139)40에 초산인 경우도 있어요.
저는 40에 둘째 낳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어려운 결정이지요.
본인이 결정하셔야할것입니다.
정답은 없는듯하고요.
아니 생명의 존귀함을 생각하면 정답은 있지요.
하지만...
어려운 문제..5. euju
'06.12.19 12:22 PM (211.45.xxx.253)제가 정말 만약 실수로 임신을 했다면 낳을 것입니다.
인위적으로 낳지않게된다면 정말 후회가 많을 것입니다.
나중에 키우는 힘듦보다 그 처치가 더 힘들 것 같습니다.
근데 울 시누 늦둥이 낮아 큰애가 28이고 막내가 고등학생(17인가)인데
보기에는 가끔 고생스러워보입니다.6. ..
'06.12.19 12:33 PM (211.229.xxx.26)나이는 크게 문제가 안될것 같구요...요즘 결혼 연령이 늦어져 40대 출산이 워낙 많아요...
현실적인 문제는 누가 옆에서 뭐라고 조언 할수 있는게 아니겠지요...어느쪽이 후회를 덜 할지 잘 생각을 해보는수 밖에요.7. ......
'06.12.19 12:43 PM (125.57.xxx.51)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나이 43
저는 안낳겠습니다.
물론 생명 소중하다 하겠지만 당사자가 감당할 수 있을때 말이겠지요.
나이 40이래도 다 사람이나 형편이 다르니까요.
그래서 전 죽어라고 피임합니다.
갖고 나서 후회 말고 평소에 조심하자......!!!!!!!!!8. 조심스럽게
'06.12.19 1:15 PM (220.75.xxx.155)안낳는다에 한표 드립니다.
피임을 잘 하셨어야 했지만, 계획에 없는 임신이라면 없던일로..
저도 생명 소중하다 생각하고, 평생 죄스럽겠지만 현실에 충실하는게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두 아이들도 있고 다른아이들도 함께 힘들어질수도 있습니다.
만약 저라면 전 셋 키울 형편은 못되요.
여러가지로요. 지금 있는 두아이들 키워내기도 벅차고 힘들다 느껴지거든요.9. ...
'06.12.19 1:54 PM (125.177.xxx.4)옆에서 뭐라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계세요 저같음 생긴다고 다 낳는다 는 아닙니다
본인이 감당할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몰라도 세째를 생겼다고 무조건 낳는다는건 ..엄마가 우선 힘들어요
하나도 못 돌보고 나한테 미루는 남편 보며 절대 안낳기로 굳혔거든요10. 전..
'06.12.19 2:09 PM (211.213.xxx.67)전 낳아요.
생긴 아이 없애고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꺼 같아요.
낳아서 내가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야죠.
남자가 정관수술 안하면 피임을 못하나요?
안낳을꺼면 미리 조심을 해야지
실수로 생겼다는말 ...
그건 성개념 없는 아이들 말 아닌가요?11. 경험자
'06.12.19 8:35 PM (61.76.xxx.19)초등5, 초등3 두아이 있는 중에 임신하여
41세에 셋째를 낳았습니다.
돈도 많이 들고
체력도 딸리고
너무 너무 힘듭니다.
우울증 걸립니다.
길게 쓸 힘도 없네요.
반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