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누군가 나에게 엄마 욕을 한다면...
저 지금 너무 속상해요..
다른 사람들도 아닌 이모들이 저에게 그랬답니다.. 돈문제 때문에요
저희 엄마 세상에 상종못할 나쁜인간이라고 저에게 너도 다 알아야 한다며
제 앞에서 엄마 욕을 했어요...
전 당연히 저희엄마 그런사람 아니다, 그건 누구보다도 제가 더 잘안다며 오해가 있는것 같으니
엄마랑 대화를 해서 푸시라고 했죠..
그랬더니 너도 똑같은 인간이라며 욕을 욕을 하시네요..
솔직히 말해서 저희엄마 5남매 장녀에 어린 동생들 학비대느라 뒷바라지 하느랴
지금까지 말은 안해도 누구보다도 맏이 역할 잘 하면서 지내오셨어요..
그런데 요즘 돈 때문에 말이 오가는것 같더니 집안이 아주 시끄럽네요..
저희 엄마가 어떤 잘못을 하셨건 제 입장에서는 팔이 안으로 굽는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이모들이 뭐라 말을해도 전 저희엄마가 한 행동은 이해할겁니다...
저희 엄마가 그럴사람 절대 아니라는것도 알구요..
전 저한테 그런말까지 하면서 상처주신 이모들이 더 나빠 보여요
본인들도 딸이 있으시면서 어떻게 저한테 그럴수가 있나요...
맘같아서는 이제부터 이모들이랑 인연 끊고 살고싶어요..
가족끼리 싸우는일은 tv에서나 있는줄 알았는데.. 오늘.. 정말 상처가 커요... ㅜㅜ
1. 반대 입장
'06.12.14 5:20 PM (211.204.xxx.196)친척돈, 사채 쓰고 도망간 자매 둔 어머니의 딸 입장인데, 이 입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십년 넘게 사람들의 연락(욕..) 다 막아주고 도와준 공은 없고,
오히려 끝까지 더 막아주지 못하냐고 화를 내시네요.
사촌동생이 참 바르게 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은 안으로 굽는건지,
상황을 공정하게 못 보고 무조건 이모 편만 들더라구요.
어머니는 더 충격 받으시고..2. ㅜ.ㅜ
'06.12.14 5:50 PM (221.155.xxx.207)휴..윗분이 말씀하시는 남들이 저를 보는 시선이 그 사촌동생의 입장이겠네요..
엄마가 돈 떼먹을 만큼 나쁜짓을 하신건 아니지만요..
워낙 계산이 정확하셔서.. 나쁘게 보면 냉정하세요.. 그동안 워낙 당한게 많아서요 변하셨어요..
엄마가 받을 돈을 받은것 뿐이에요.. 동생들한테 이자 한푼도 다 받아내신거에요
이모들은 형편도 어려운 동생한테 맏이가 그걸 다 받아낸다고 뭐라 하시는거고..
하지만 저희가 제일 가난하거든요.. 이모들 돈없다고 해도 해마다 해외여행 다닐동안
저희엄만 제주도 한번 못가보셨어요.. 항상 맏이라고 양보하고 주는 입장이기 때문에..
제가 이모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무슨 말만하면 지금 엄마 편들려고 머리굴리는거냐고 그러시고..
예전처럼 순수하게 저를 보시지 않고 색안경을 끼고 보시니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
제가 엄마편이 되어드리면 안되는걸까요.. 그럼 저도 나쁜 사람되는걸까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3. 음..
'06.12.14 5:54 PM (222.107.xxx.36)저라면 정색을 하고 '그런 소리는 직접해라'
'세상 어느 자식이 부모 욕하는거 듣고 있겠냐
그만두시라'고 한마디 하고
그 다음부터 아무 말도 안할겁니다.4. ...
'06.12.14 6:00 PM (61.66.xxx.98)댓글을 보니 어머님께서 잘못하신것도 없으신데 원글님께서라도 어머님 편이 되어주세요.
자기 쓸거 다 쓰면서 빚안갚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누구는 땅파서 돈버는 줄 아는지....
자식마저 이모들 말에 흔들린다면 어머님은 너무 마음이 아프실겁니다.
위의 음..님의 의견이 좋으네요.5. ..
'06.12.14 6:29 PM (211.108.xxx.201)나이 먹어갈수록, 나이먹는대로 나잇값하는게 힘들다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사실여부를 떠나서, 자식에게 부모흉을 보는건 해서는 안될일이죠.
에효.. 마음 아프시겠어요.6. 위로
'06.12.15 5:16 AM (74.103.xxx.38)...를 드립니다.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돈'을 주어야 할 사람은 주어야 하고, 받아야 할 사람은 '받아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일거에요.
양쪽 다 이해가 되었던게 저로서는 더 힘들었었죠.
하지만, 엄마의 일은 냉정해도 '엄마의 일'입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시는게 건강에도 좋은 것이라는 것.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모들이 조카에게 소리지르며 마구 대하는 것은 이미 '도'가 지나친 것이라고 보여지구요,
될수록 이모와 접촉을 하지 마시고 그저 잘못한게 있다면 용서하시라고만 말씀하시면 좋을듯해요.
그렇게 조용히 말씀하시면(그분들은 조카에게 어쩌라는게 아니고, 자기 마음을 알아달라는 거기도
하니까요) 훨씬 수월해질거예요.
아무쪼록 해결이 빨리 좋게 되어지길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5143 | 이런 형태의 기저귀 발진 보셨나요? 4 | 몬내미엄마 | 2006/12/14 | 342 |
95142 | 연말 정산에 아이들 학원비도 되나요? 6 | 연말정산 | 2006/12/14 | 644 |
95141 | 세상에서 가장 좋은글...............♡ | 세상에서~ | 2006/12/14 | 404 |
95140 | 답글이 없어서 다시 올려요. ㅠ.ㅠ 4 | 궁금해요 | 2006/12/14 | 592 |
95139 | 연말모임에 나갈 옷이 없어요. 8 | 옷없는나 | 2006/12/14 | 947 |
95138 | 쿨 한 형님이고 싶었는데. 3 | 밴댕이 | 2006/12/14 | 1,033 |
95137 | 임신후 식욕조절 어떻게 하세요? 3 | 임신 | 2006/12/14 | 365 |
95136 | 누군가 나에게 엄마 욕을 한다면... 6 | ㅜ.ㅜ | 2006/12/14 | 907 |
95135 | 사랑고백받았어요. 4 | 음.. | 2006/12/14 | 974 |
95134 | 담임선생님 호출(도움주세요 어떻게..) 11 | 학교 | 2006/12/14 | 1,202 |
95133 | 김치냉장고 몇리터가 좋을까요? 7 | 냉장고좋아 | 2006/12/14 | 651 |
95132 | 첫딸 보신분들.... 22 | 바다엄마 | 2006/12/14 | 1,388 |
95131 | 혼자울다가.. 4 | 청승녀 | 2006/12/14 | 706 |
95130 | 자연주의 매장 찾아요. 2 | 이마트 | 2006/12/14 | 466 |
95129 | 영어학원비 현금영수증.... | 현금 영수증.. | 2006/12/14 | 351 |
95128 | 임신주수..따지는 거...좀 알려주세요.. 3 | 임신 | 2006/12/14 | 200 |
95127 | 초경은 언제쯤 시작 했나요? 10 | 딸래미들.... | 2006/12/14 | 797 |
95126 | 어떤 브랜드의 면티가 질이 좀 좋을까요? 5 | 면티.. | 2006/12/14 | 813 |
95125 | 평소보다 살이 쪄있는 상태에서 임신하셔서, 출산한후 정상으로 다 빼신분 계세요~?? 8 | 임신 | 2006/12/14 | 663 |
95124 | 내가 까칠한가요? ^^ 6 | ... | 2006/12/14 | 1,569 |
95123 |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10 | 나쁜.. | 2006/12/14 | 1,565 |
95122 | 임신초기에는 애기집이 초음파가 안보일수가 있나요? 9 | 임신 | 2006/12/14 | 730 |
95121 | 치아교정은 절대로! 2 | 열식히자 | 2006/12/14 | 1,249 |
95120 | 트리플플렉스 구하는데요.... 3 | 급해요 | 2006/12/14 | 247 |
95119 | 돌잔치때 친구에게 받은 상품권 6 | 친구 | 2006/12/14 | 721 |
95118 | 유행안탈까요? 2 | 유행 | 2006/12/14 | 638 |
95117 | 샌프란시스코-팔로알토, 쪽지나 메일 부탁드려요 | 미국궁금 | 2006/12/14 | 131 |
95116 | 초등학교 2학년 기말고사 때문에.... 7 | ..... | 2006/12/14 | 675 |
95115 | 운전 그까이꺼...초보운전. 6 | 운전... | 2006/12/14 | 899 |
95114 | 님들 시험 보고나서 붙는 꿈 꾸고 합격 하셨어요? 15 | 꿈 | 2006/12/14 | 6,8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