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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기말고사 때문에....

..... 조회수 : 675
작성일 : 2006-12-14 15:45:24
이해력이 부족한 남자아이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입니다.
이해력을 높일려고 책을 하루에 꼬박 3권씩 읽힌 엄마 입니다.
지금까지 읽힌 책이 3천권도 넘을 것입니다

오늘 기말고사 점수가 나왔는데 국어 25점 수학25점 입니다.....ㅠㅠ
앞이 캄캄 합니다.

앞으로 해야될 공부가 더 많은데....
나름대로 문제집 한권씩 풀려서 시험봤습니다.
크면 좋아지겠거니 했는데,날이 갈수록 태산 입니다.

너무너무 힘 빠집니다.
그래서 아들한테 모진소리도 하고 매도 들었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아들도 불쌍합니다.
자기 그릇이 있는데,,,,,엄마는 못한다고 매들고 구박하니.....
어떻해야 하나요???

IP : 220.79.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행
    '06.12.14 3:57 PM (210.222.xxx.173)

    책에서 본 내용인데요..
    읽은양보다 질이라고 하더군요.
    많이 읽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한권을 여러번 읽는게 중요하다고..
    엄마가 같이 읽으면서 내용파악이나 토론같은걸 해서 아이가 정말로 이해를 하는지
    확인해보세요.건성으로 읽는아이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국어를 못하면 다른과목도 어려워요.

  • 2. 동감.
    '06.12.14 4:06 PM (211.116.xxx.130)

    이해력이란 책만봐서 생기는건 아니라고 봐요.
    먼저 엄마가 읽고 어떤 내용인지 파악하고 아들과 같이 읽어가면서 토론하는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 3. 초2맘
    '06.12.14 5:42 PM (210.0.xxx.28)

    문제집 1권을 풀면, 틀린 문제는 꼭 이해를 시켜주세요..
    틀린것 계속 틀립니다..
    연습장에 같은 유형으로 문제를 만들어주세요. (오답 노트 형식이죠..)

    수학은 익힘책을 다시 한번 풀어보세요. 아이의 부족한 면이 보입니다.
    약속하기, 별표문제, 단원 마무리 문제등은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방학동안 복습을 위주로 해주시고, 연산을 매일 해주세요.
    문제를 읽을때 끊어서 읽고, 중요한 부분에 줄긋고, 식써서 문제 풀면 수학은 좀 쉬워집니다.

    저흰 매일 1권씩 읽는데, 페이지가 많은것을 골라서 읽으니, 읽을 시간이 없더군요..
    근데, 매일 3권을 읽는다니.. 부럽네요.

  • 4. 얼마만큼
    '06.12.14 5:56 PM (219.241.xxx.115)

    집중을 해서 공부하는냐에 딸려 있는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큰아이는 공부하면서 별 참견을 다 하고 좀 왔다갔다 합니다.
    작은아이는 문제 풀면 끝까지 다 풀고요.
    시험 결과... 큰아이 수학 엉망진창, 작은아이 100점..
    둘을 키우면서 느낀건데요.. 아이들마다 차이는 있긴 하지만.. 집중력이 아주 중요한것 같아요..

  • 5. 저도
    '06.12.14 8:21 PM (219.255.xxx.61)

    아이가 잘하는게 있을꺼예요
    저희 딸 이해력부족에 산만함이 하늘을 찔러요
    그아래 동생 집중력좋고 지고는 못살아요
    그런데 나쁜짓은 얼마나 빨리 배워오는지.....
    그냥 좀 모자라고 성실하니 큰아이가 더 믿음이 갑니다.
    너무 속상해 마시고, 점점 좋아질꺼라 생각합니다.

  • 6. ...
    '06.12.15 12:20 AM (125.182.xxx.132)

    책 천권을 읽고도 그 책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한권을 제대로 읽히는것만 못합니다
    초등학교 시험은 교과서를 이해하고 암기한다면 성적이 잘나온답니다
    책을 읽히는 것은 지식을 쌓는 것도 목적이 있지만 사고력과 정보처리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읽히신 책들의 분야가 너무 한분야(창작류)만 집중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7. 재현세연맘
    '06.12.15 3:42 AM (124.5.xxx.51)

    책을 좋아하나요? 아니면 그냥... 저희집아이가 초2 남아인데요. 책을 참 좋아라하는데 국어점수는 기대에 못 미쳤거든요. 제 생각에는 그림에 더 빠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문제풀때 문장의 내용파악하는거
    문제읽는법을 살짝 가르쳐줬어요. 초2면 문제만 제대로 읽어도 답이 보이거든요. 그러더니 요즘 국어점수는 거의 100 이에요. 엄마가 함께 풀어보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또 틀린문제의 유형이 무엇인지 파악하시구요. 틀린문제 다시 풀어보는거 싫어하면 정답을 가르쳐 주세요. 제 생각에 이해력은 책을 많이 읽는것보다 정확하게 내용파악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엄마랑 독서퀴즈같은거 함 해보세요. 아이가 얼마나 파악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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