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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표 김치..조미료?? ^^:;
전 김장을 해보지 않았어요
처녀적에 엄마를 도와드릴때는 배추 사오신거 들거오는거, 절인거 옮기는거,
왕소금 사오는거 ^^;;
다 만들어논 양념 같이 치대는거 뭐 그정도?
그래서 김치 양념에 뭐가 들어가는지 몰라요
그리고 살면서 김치 양념에 조미료가 들어간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왤까? 왜 조미료를 넣을까?
이번에 첨 알았네요
시어머니께서 김장을 하시는데 조미료를 넣으신데요
제가 일하는 사람이라 아마 제겐 연락안하고 형님께만 연락하셨데요 죄송스럽게도..
형님은 집에 계시고 형님네는 김치도 많이 드시고,
해서 김장 같이 하시고 형님네에 김장한거 20-30포기 정도 주셨다나봐요
저흰 맞벌이에 주말부부라 김치먹을 사람이 거의 없어서 김치 한통 얻어왔네요
친정어머니께서도 주셔서 1년 넘도록 김치걱정은 없겠어요
그런데 형님이 전화가 오셔서..그러시네요
이런말 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같이 김장을 하고 보니 어머니께서 조미료를 많이 쓰시더라구
물엿도 많이 넣으시고..
몸에 안좋은거라 웬만해선 조미료 안쓰고 음식하려 하는데, 그거 보고 몸에 안좋다고 넣지말라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그런데 가지고 와서 동네분들께 좀 나눠드렸더니 다들 맛있다고 난리라고 ^^:;;
그냥 이런저런 대화속에 저런 말이 나왔어요
젊은 사람들, 몸에 좋으려고 유기농만 찾아먹고 조미료 안쓰려고 하는데
정작 외식한번 하면 조미료 왕창먹게 되고,
시댁가서 밥 먹으면 또 조미료 먹게 되고 ^^;;
(참고로 친정엄마도 다시다 쓰세요 제가 쓰지말라고 많이 말씀드려서 천연조미료 사 쓰시기도 하구요 ^^)
그래도 맛은 좋고, 정성도 좋고 ^^;;
참 어려운 문제예요
그 정성이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기도하고,
그냥 대충 먹고 살까? 집에서만 잘하려고 노력하는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
냉장고 열어보니 온통 어머님들이 해주신 반찬 뿐인데..
물엿에 온통 빤질빤질 맛있어보이기만 하구만 ㅎㅎㅎ
살림한지 얼마 안되서 마냥 좋은것만 해먹으려고 했던 자신이 그동안 쓸데 없이 낭비했구나 싶기도 하네요
어머님들~(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자식들 고만 챙기세요
저희는 그래도 외식도 하고, 회사에서 회식도 하고, 고기도 회도 좋은넘으로 잘만 사먹고 돌아다니는데
뭐 하나 좋은거 있으면 다 주시려고만 하시니..당신들 건강이 더 걱정입니다.
글고 저 반찬 진짜 많이 안먹어요
알아서 그때 그때 해먹을 수 있어요
바리바리 싸주시는거 그만하셔도 되세요 ^^
하다보니 얘기에 주제가 없네요 ^^;;;
내년엔 일을 그만두니 양쪽 집 김장할때 다 도와드릴수 있겠죠?
그땐 조미료 쓰시는 손을 꽉 잡고 안놔드려야지 ㅎㅎㅎ
1. 저희집은
'06.12.12 2:53 PM (211.54.xxx.117)반대상황이 발생했어요.
결혼 후 첫 김장인 새언니가 설탕과 다시다를 너무 좋아하는 거에요.
저희 엄마는 표고정도만 쓰시거든요.
집에 다시다가 없으니 떨어졌는지 알고 사 오기까지 했어요.
제가 할께요, 하며 열심인 새언니보며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엄마도 난처해하시구요.
그래도 새언니가 한 반찬 달달하니 너무 맛나요^^2. 김치
'06.12.12 2:55 PM (211.220.xxx.218)저희친정에서도양념할땐 미원조금씩쓰시던데요.전 기냥 명태다시마멸치새우무우 육수내어 그물로 양념만들거든요..
3. ^^
'06.12.12 2:59 PM (122.46.xxx.63)저희 시어머님도 미원에 뉴슈가 없음 김치 못하시죠
4. 모르고 먹는게
'06.12.12 3:00 PM (219.255.xxx.250)약이라지만 전 그냥 정성이다 이럼서
먹어요,,
그분의 정성만 생각하자구요,,
조미료 어려운 문제같아요,.
사실 외식하면서 조미료안넣은거 찾으려면 얼마나
있을까 생각되요,,5. 원글이
'06.12.12 3:02 PM (221.164.xxx.16)그니까요~
저는 맛있으니까 잘 먹죠 당연히 ^^;;
그런데..정말 김치에도 조미료가 들어가는지 전혀 몰랐거든요
그래서 놀랬다고나 할까?
형님도 놀랜 눈치구요
워낙에 시어머님이 물엿이랑 다시다 미원을 좋아라 하세요
그리도 김치에 넣는건 못봐서 다 그러는건지 아닌건지 확인도 하고 싶었구요 ^^
그냥 이런 저런 글 올려본거예요 ^^6. 아무리
'06.12.12 3:03 PM (125.241.xxx.98)조미료 쓰지 마시라 해도 안되더군요
딸들이 말해야 할터인데 시누들도 다시다는 조미료가 아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시어머니 김치를 먹었답니다 몇년간
아이들이 크면서 김장을 도와드렸지요
그런데 풀을 쑬때 다시다를 완전히 붓더라고요
무채 비빌때 또 미원을 넣고요
첫입에 맛있지 않으면 안되거든요--시어머니는요
연로하셔셔 작년부터 제가 김자을 합니다
항시 병에 담겨져 있는 다시다 가루가 떠오릅니다7. ...
'06.12.12 3:37 PM (121.131.xxx.71)저희 시어머니께서도 맛나, 다시다는 조미료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더군요.
다만 미원은.........조미료로....여기시고.
결혼하고 첫 명절인 지난 추석, 음식하시는 거 돕다가 전붙일거리에
맛나를 솔솔솔..뿌리시며 본인은 조미료 안쓴다고 하시네요....;;;;;
김장김치에도 마찬가지시더라고요....8. 여기서잠깐.
'06.12.12 3:46 PM (58.230.xxx.140)이상해요..항상 시댁에서만 조미료를 쓴다고해요.
친정은 안쓰고...그럼..친정 남동생이 결혼해서 올케가 들어오면
울 어머님은 조미료를 써요...아니면 안써요일까요?
일하다가 별게 다 궁금한 두꺼비..9. 원글이
'06.12.12 3:56 PM (221.164.xxx.16)ㅋㅋ 여기서 잠깐님~
안그래도 그리 여기실까봐~ 제 경우를 말씀드렸는디요 ^^;;
저희 친정 엄마도 쓰십니다
다만, 제가 딸인 관계로 못쓰게 많이 말리는 편이라 요즘은 천연조미료 주로 쓰세요
새우나 표고버섯같은거 말려서 가루내서 쓰십니다
시어머님께서는 물엿이랑 다시다 넘 좋아라 하세요
딸이 없고 아들만 있어선지 옛날분이라 그냥 하시던 대로 쭈욱~ 쓰시는거죠
형님께 저 전화받고 친정어머니한테 여쭤봤거든요
김치담글때 다시다 써? 그랬더니 쓰는집도 있다던데 난 물러져서 안써
단맛도 요즘엔 설탕도 몸이 안좋다 하니 요즘엔 조청 써~
그러시더라구요
시댁 친정 왜 다르겠어요 ^^
뭐 그런 집도 있겠고 아닌 집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심 되죠 ^^
그리고 제 얘기의 주제는 조미료를 쓰는 시댁 음식이 싫다가 아니고~
어머님들이 힘들게 김장 김치를 해서 보냈는데 조미료가 들어갔다 하니까
매일 먹는 김치에도 들어간 조미료를 내가 너무 안먹으려고 바둥거렸나 싶어
아이러니 하기도 해서..그냥 주절 거려본거예요
심각한 얘기도 아니구요~
얻어먹는 입장에서 감사할뿐이죠 ^^10. ..
'06.12.12 4:37 PM (125.177.xxx.28)친정보면 보통때는 조미료 안써도 김장할땐 조금 넣으세요
아무래도 많이는 그렇고 김장할때 조금만 넣어달라고 해보세요11. 반대
'06.12.12 6:08 PM (59.22.xxx.222)저의 시엄니는 조미료 절대 안쓰십니다.
몸에 해롭다는것 절대로 안드십니다.
커피, 설탕, 돼지고기, 닭고기, 안드시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채식위주로 드시고 시골 공기좋은데 사시는데 한평생 아픕니다.
여기 나으면 저기 저기 나으면 거기 등등
병원 약값 엄청 들지요.
근데 아픈 이유가 있습니다.
고부갈등과 남편에게서 받는 스트레스가 주범이지 싶습니다.
그러니까 몸에 좀 해로운것 먹어도 스트레스 보다는 덜 해로운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12. 저희 시댁
'06.12.12 11:29 PM (211.228.xxx.212)도 봉지째 쓰십니다. 미원 다시다 맛소금...
친정은 조미료 전혀 안쓰는데....첨엔 많이 놀랬죠..
모든음식에 다 넣다 보니 음식맛이 모두 비슷해요..많이 느끼하고..
그리하여..제가 직딩인데도 직접 김치를 담갔죠..맛은 없지만..13. 저희는
'06.12.13 12:20 AM (218.238.xxx.30)친정, 시댁 모두 조미료를 안써요..
그래서인지 저도 남편도 밖에서 외식하는 날은 물 엄청 들이켜요..
파는 음식은 짜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화학조미료 먹으면 목마르다 그러더라구요14. 코알라
'06.12.13 1:39 AM (220.85.xxx.59)조미료를 쓰다보니 입맛에 맞지 않는데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난감합니다.
세상에 음식은 제일 잘하시는걸루 착각하면서 사시는데,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15. 엉엉
'06.12.13 3:45 AM (24.80.xxx.152)저희 집에 오셔서
왜 다시다가 업냐며 사다 놓으라십니다.
미역국엔 다시다가 꼭 들어가야 한다구요...
미역국에 고기만으론 만족 못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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