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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4개월인데.. 사람들이 너무 미워요~
너무 제가 못 된거예요~
울 직장 동료가 너무 미워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른 동료들은 그냥 놔 두라고~ 그사람 성격인데~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데~ 새삼 왜 그러냐구....
왜? 태교에도 안 좋은데 스트레스 받냐며~
저더러 너무 예민하게 군다고 뭐라고 하고...
난... 그사람이 자기 일도 아닌 모든 일에 나서고~
상관하는게 너무 싫은거예요~
요즘... 부쩍 더 그래요~
어쩌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 볼까?
오늘부터는 그 사람을 피해다닐까 생각중 이랍니다...
저... 요즘... 사람이 너무 미워요~
한개 주면 한 개 받아야 하고~
아가 가지고 마음을 더 편히 먹어야 하는데~
쌈 닭이 되어 모든 사람에게 예민하게 굴어요...
저도 힘들고 울 아가에게도 안 좋을것 같은데....
요즘 계속 맘이 우울하네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저... 너무 못 됐죠~
1. 단돌이엄마
'06.12.12 8:03 AM (58.234.xxx.32)그럼....태교에 진짜 안 좋아요....
예민한 아기 나오면 어쩔려구요..
그냥 맘 편히 먹고 안 부딪치려고 노력하고..
아님 아예 신경 끄고 무시해버리세요...2. 경험자..
'06.12.12 8:12 AM (125.209.xxx.32)무조건 그 사람을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의도적으로 피하세요.. 태교에 안좋아요.
3. 못된예비맘~
'06.12.12 8:22 AM (61.78.xxx.31)답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정말 태교에 안 좋은거군요~
예민한 아가 낳을수도 있다는말이 가슴에 꽉~!! 박히네요~
노력할께요~
그냥 피하는게 났겠죠~
진지하게 이야기 해 봤자~ 싫은 소리니 내 맘도 무거울것 같아요~
그사람 보기 싫어 맘이 두근 두근 거려요~
무시하자~~~~ 신경끄자~~~~~
오늘 주문 외우며 오늘 하루도 화이튕~ 해야겠죠~4. Kathy
'06.12.12 9:10 AM (58.143.xxx.240)저는 지금 7개월째인데요..저도 요새 무지 예민해지고 소심해져서 싫은 소리하거나 행동에 대해 민감한데요 그러다고 적절히 대응도 못하고 혼자 스트레스 받아요..결국은 그냥 피하는게 상책인거 같아요..
그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자기 손해니깐요..그럼서 배우는거죠..난 저러지 말자..5. 그냥
'06.12.12 9:46 AM (61.96.xxx.174)아주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임신했을때 미운사람 있으면 똑 그 사람 닮은애 낳는다구 그러쟎아요..ㅋㅋ 너무 무섭지요? 제 친구들도 자기가 임신했을때 시어머니가 너무 싫어서..애가 시어머니 성격이랑 딱 닮은거 같다구 그러는애들 있어요..그러니까요..그냥 맘 편하게 가지시구..뱃속에 아기도 있고 얼마나 행복한 시기예요... 다들 님..위해주고 그러는거 즐기시면서 행복한 임신기간 보내세요~
6. 저도
'06.12.12 10:35 AM (219.255.xxx.254)짜증만 냈어요. 시엄니 미워서요 . 지금 분가했구요.
태어난아이 초딩 인데 짜증낼때 그때 제모습 지대로 예요.
시간을 돌리고 싶어요.7. ...
'06.12.12 11:12 AM (218.145.xxx.192)호르몬때문에 예민해서 더 그럴거예요..
무시하고 스트레스 안받으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으니 남편한테 마구마구 욕을 해서라도 풀고 지나가세요..
스트레스 받음 정말 안좋은거같아요.8. 닮아요.
'06.12.12 2:18 PM (210.80.xxx.98)"임신하고 사람 미워하면 아기가 그 사람 닮는대요."
헤고.. 울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말씀입니다.
이 말 듣고는 도통 미워하고 싶어도 무서워서 제대로 미워하고 스트레스 받고 부글부글 속끓이기 조차 겁나더군요. 그저 잊어버리시고, 한번 더 해봐라 ... 하는 맘으로 남일 대하듯 하셔요.
피할 수 있으면 더욱 좋구요..
그 사람이 뭐라 할때 다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해보세요.
맛있는 음식이라던가, 우스개 소리라든가, 애국가를 부른다든가...
애기가 미워하는 사람 성격이나 얼굴 닮아나오면 어떻게 해요.. 안돼요...안돼요..아무렴요.9. 닮아요
'06.12.12 2:21 PM (222.101.xxx.139)닮습니다...저 그말 무시하고 시댁에서 함꼐살던 노총각 시아주버님 혐오했다가..........울아들이 판박이에요..시댁어른들 보는분들마다 얘는 어쩜이리 xx이(아주버님) 어릴때랑 똑같냐...울남편도...갈수록 아들이 형닮아가는거 같애....ㅡ.ㅡ
다행히 요즘 사이가 원만해졌지만 아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