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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두가지. 고구마 보관, 머리감기.
생협에서 고구마를 3자루 샀어요.
2자루는 김장김치 가져오신 엄마께 드렸고, 한 자루는 제가 가졌지요.
그게 지지난 주 금요일이었어요. 저는 그 후 종이 상자에 담아 부엌에 두었고,
지난주 토요일에 오븐에 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엄마와 전화를 하다보니 엄마도 토요일에 한자루 삶아드셨는데,
그 중의 반이 썩어있더라는 겁니다.
엄마는 내내 부엌에 두시다가 너무 따뜻해서 상할까 싶어 현관으로 자리를 옮기셨다고 합니다.
현관은 물론 춥죠. 그리고 지난 주는 추웠잖아요.
그래서 저는 엄마의 보관 잘못이다. 내건 멀쩡한데 엄마것만 그럴 순 없는거다 하구요.
엄마는 원래 호박 고구마는 물이 많아서 잘 썩는다.
현관이 추워봐야 얼마나 춥냐, 고구마는 추워도 안되지만, 더워도 안 된다.
이렇게 자기 주장이 맞다고 우기고 있는 중입니다.
뭐가 맞는 건지, 생협 장보기에는 고구마 보관에 관한 내용은 안나오니
아시는 분은 가르쳐 주시면 좋겠어요.
2. 머리를 자주 감는게 머리가 잘 빠질까요, 자주 안 감는 게 더 잘 빠질까요?
저는 매일 아니면 이틀에 한 번 정도로 머리를 감습니다.
매일 감을 때는 괜찮지만, 이틀에 한 번 감으면 머리가 많이 빠지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어쩌다가 너무 바빠서 사흘에 한 번 감게되면...
머리를 감을 때 뿐 아니라 그냥 있어도 머리가 빠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바닥에 돌아다니는 머리카락들이 그걸 증명해주죠.
그런데 제가 아는 분이, 머리는 일주일에 2번만 감아야한다며
자주 감으면 머리가 빠진다는 겁니다.
이틀에 한 번도 너무 많답니다. 매일 감으면 혼납니다.
제가 보기엔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자주 안 감으면 그 냄새는 어찌합니까?
사회생활 안 할 것도 아니고...
더불어, 탈모를 방지하려면 비누가 낫다, 샴푸가 낫다 하는 얘기가 많은데요.
저는 머리를 위해서 나온 특별한 비누인 샴푸가 낫다고 하는데,
저희 남편은 자기가 두 개 다 써보니 비누가 머리 덜 빠진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82분들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고민에서 해방되고 싶습니다.
꼬~옥 좀 가르쳐 주세요...
1. ^^
'06.12.12 7:18 AM (219.251.xxx.10)고구마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약간 서늘한 곳이 맞는것 같아요. 저 호박고구마 3년쨰 박스채 사서 먹고 있는데 오면 박스안에 신문지 깔고 고구마는 약간 물기가 있는듯 싶으면 반나절정도 말려서 넣고 위에 신문지 덮어서 보관하거든요. 근데 저 처음에 샀을떄 파신분말씀이 고구마는 보관자리를 옮기지 말라고 하셨었어요. 이번에는 저 이사를 해서 불가피하게 옮겼지만 아직 이상은 없네요.
아마 어머님꺼는 따뜻하게 있었을때 박스안이 약간 습했을것 같아요.
머리카락은 정말 개인차라서..
전 2일에 한번은 감아줘야 하는데, 제친구는 정말 건성이라서 한여름에 4일동안 머리를 안감아도 마지막에 약간 냄새를 날 지언정 안감은것처럼은 안보이거든요. 진짜 개인차라서 거기에 대해서 할말이 없고,
저희남편이 탈모증세가 있는데 남편이나 제가 다녔던 피부과의사는 탈모방지용으로 나온 샴푸나 천연삼퓨가 비누보다 낫다고 하셨었어요. 전 출산후 탈모가 심각했는데요. 거의 2년동안 그랬거든요.
두피도 많이 망가지고 머리결도 굉장히 상하고 심지어 숱까지 빠져버렸는데, 전 러쉬에서 나온 삼푸바가 제일 나았었구요. 친구는 특수삼푸가 좋았다 하니 그것도 화장품처럼 맞냐안맞냐의 개인차같아요.2. 고구마
'06.12.12 7:50 AM (61.106.xxx.97)고구마를 널널한데 펴서 말려서 박스에 담아
춥지않은 곳에 보관한다가 맞아요
친정엄마가 주신 고구마 그렇게 두고 있는데 두달째 그대로인걸요3. 개인적으로
'06.12.12 8:54 AM (222.232.xxx.89)고구마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머리는 비누에 감는데 덜빠지는 것 같아요..전 몇년째 세수 비누로 감고 있는데 간혹 샴푸 사용하면 그 다음 머리감을때 빠지는 양이 많아지는 것 같더군요..저도 머리는 이틀에 한번 감거든요.. 천연샴푸도 비누랑 거의 비슷한 듯..정말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4. 고구마는
'06.12.12 9:26 AM (222.108.xxx.1)추위를 싫어해요.. 적당하게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하구요...자리를 옮기는 것도 싫어해요..
자리를 자꾸 바꾸면 고구마가 썩더라구요....5. 고구마
'06.12.12 10:53 AM (59.9.xxx.69)현관에 두세요.
6. 현관
'06.12.12 3:26 PM (211.193.xxx.14)이 가장 좋습니다~~~
전 해마다 잘 말려 현관에
미관상 좀 그렇지만 지금도 두박스 있는데
볼때마다 잘 생겼습니다...7. 궁금해
'06.12.12 5:47 PM (61.98.xxx.66)와, 생각보다 많은 분이 올려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님께는 쪼금 더 많이 감사드립니다용... )
앞으로는 고구마 안 썩히고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머리 자주 감는다고 구박하는 우리 ..님께도 잘 말씀드려야겠네요.
답글 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