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빨래.....

[플로라]

임신 9개월 접어들었는데요..
아기 의류(베넷저고리,가제손수건,내복등)를 세탁해 둬야 할거 같은데,
백화점에서 의류살때 점원이 삶지 말고 물세탁만 하라던데,
정말 물세탁만 해도 되나요?
아님 아기전용세제로 삶아야 하나요?
빨래 해놔야 맘이 편할거 같은데 귀찮아서 아직 못하고 있어요...

[경험]

점원말로는 기저귀도 삶지 말래요
다 항균처리돼서 나온다고.. 삶는건 부드러워지라고 삶는것도 있는데
요즘은 그럴필요도 없다구요
그래도 미심쩍어서 다른 백화점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그래도 다 삶아 쓰시잖아요~ 괜찮아요~ 그러더군요 -.-
의류같은 경우는 안삶는게 나으실거 같아요
도우미 아주머니때문에 삶지 말라는 표시있는 (하물며 울커버까지 ..ㅠㅠ)
제품들 다 삶았는데... 은나노 항균처리돼있다던 아기 내의가요 .. 처음엔
반질반질하고 이뻤는데... 삶고났더니 보풀다 잃어나고... 후줄근하니 얼마나 속상하던지...

[..]

저는 다 삶았어요..아기 배네저고리,가제손수건,내복등등..신생아때는 청결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무조건 삶았어요..헤헤^^;

[요즘은]

천이 좋아서 삶지 않아도 되고 도려 삶지 말라고 하던데
둘 키우다 보니...어찌 삶지 않고 해결이 되는지 궁금해요
신생아 용품 중 삶아도 괜찮은 면종류 제품들은...애기 낳기 이주정도 전에 맹물 또는 아기전용 세제에 한번 깨끗이 빨아서 삶아서 잘 말려놓았다가 썼었구요
지금...둘째가 13개월이 지났는데 얼마나 바닥을 열심히 청소하고 다니는지...바지는 삶지 않으면 때가 처리가 안되요
전 삶을때도 비누칠하고 빨아서 비누칠 약간만 한다음에 삶고 그다음에 세탁기에 다른옷과 같이 돌려서 빠는데 그럼...힘도 덜 들고 때도 잘 빠지고 좋아요
대신...바지에 고무줄은 자주 갈아줘야 되는 ^^;;;;
원색의 옷이 약간씩 색이 바래서 그렇지 삶아서 뽀숑하고 새하얀 느낌은 삶지 않는 옷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아요

[..]

저도 색깔있는것만 빼고는 잘 삶아서 세탁기에 넣고 돌렸어요..손빨래 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라서요
글구 세탁기 이용할땐 아기전용세제로 아기옷만 따로 빨았죠~

[장군맘]

전 삶아서 손빨래하기 힘들어서 한 번도 안 삶았어요.. 걍 애벌빨래 살짜쿵 조물조물해서 세탁기에 돌려요.. 갓난아기때부터 그렇게 했는데 지금 34개월이지만 아무 탈 없이 잘 커요~~

[처음엔]

가제손수건정도만 삶으셔도 될거 같던데요
근데 애기 입히고 쓰기 시작해서는 저도 빨고 친정어머니도 빨아주실때도 있고한데 아무래도 삶는게 안심이 되더라구요
입이나 얼굴도 닦고 하는 가제손수건같은 경우는 응가 새기도 하는 내복등 다른 빨래들과 같이 빠는데 좀 찝찝해서요..장염같은거 걸릴까봐...
어디서도 보니까 안그래도 가제수건에 세균이 많다고 입안 닦아주는것도 하지말라더라구요
근데 전 좀 많이 게으른엄마라서 삶아빨고 그런것까진 못하구요...빨아서 그냥 맹물에 삶아요..;;;

[조리원]

조리원에서 3주 있었는데요.
산모14명의 속옷과 실내복,가운이랑
신생아15명의 배냇저고리,가제손수건을 같이 세탁하더군요. 안삶고.--
그 배냇저고리와 가제손수건은 병원신생아실에도 보내구요.
기가막히더군요.
근데 아무 문제없었어요. 다행히도...

[세제가]

세제가 좋지 않았을 때나 삶는 거 옛날 방식이지요.

안삶아도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