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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왜이리 힘든가요,,,
유일한 하소연은 이 자게.....
정말 제가 나약한 걸까요,
정신이 빠진건건가요...
다들 아이키우고 바쁜 남편, 가사일까지..또는 직장맘들,,,다들 힘드시죠..
저도 참 힘들어요,.,,
새벽에 일어나 껌껌한데 씻고 출근하고,,
직장가면 왜이리 일도 하기싫고,,
주위는 열심히 사는 동료들 보면서 왜 나는 저러리 않을까.....
집에오면 주린배 잡고 밥먹고 남편 밥 챙겨놓고,,,
잠들고,,,주말엔 밀린 잠자고 빨래하고,,,,
그런데 저 애도 없고,,,
집도 없고,,,
돈은 조금있고..,
사는게 무의미합니다,
죽고 싶지는 않지만 살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우울증이죠,,,
저 자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거울보면 제 자신이너무 밉습니다..
미용실도 가고 예쁜옷도 입고
그러고 싶지만 그래밨자 내가 얼마나 더 나아지겠어,.
머 그러면서 안합니다....
남편은 안꾸며도 멋있어 이리저리 여자들이 추파를 던지는데..
난 꾸며도 보통인데 안꾸미니,,,,,내 자시니 추하다 이런생각만.....
넘 힘들어서 담배도 피우게 되네요...,
약에 의존하고 싶구요,,
신경정신과 가도 별 효과 없겠죠?
엄청 비싸기만 할테고..
어렸을때부터 우울증이 있었던것 같은대..
악착같이 성공하려고 꿈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다 의미가 없네요,,
이세상 마음이 행복한 사람들이 젤로 부러워요,,
예쁜사람., 돈 많은 사람,,재벌 총수,,,
다 불행해보여요,,.
선배님들,,,
인생을 감사하면 사는 법 알려주세요,,,
-----------------------
병원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건가요,,,,
의사와 얼굴 대면하며 어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지 그걸 못하겠습니다,,
1. 림마마
'06.12.10 3:18 PM (221.146.xxx.99)아기를 가져보세요
마음을 털어 놓을 친구를 찿아보세요
친구와 속에 있는 말을 허심탄회하게 많이 해보시면 좀 나을텐데
봉사 활동을 해보시면!...2. 상담도...
'06.12.10 3:21 PM (124.50.xxx.40)윗님 글처럼 저도 인생은 이 산 너머 저 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즐거운 순간보다는 힘든 순간이 많은 듯 싶고요.
그래도 살만 한 이유는 너무 많아서 적을 수 없네요. 그래서 모두들 살아가지 않나요?
인터넷에서 '상담'으로 검색하면 몇군데 나옵니다.
면접상담 신청하시고 도움 받으시길...
제가 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3. 음,..
'06.12.10 3:22 PM (222.101.xxx.172)음....자존감이라고 하나요 자기존재감...그걸 키우는 노력을 해봅시다...그렇게 쫓겨다니는 사람마냥 허겁지겁 뛰어다니던 걸 잠깐 멈추고...휴일이나 휴가를 내서 원글님 스스로가 좋아하고 마음이 편해지는 장소를 찾아 사색을 해보세요...바다가 좋으면 가까운 겨울바다를 찾아도 좋고...조용한 커피전문샵에 앉아 그리하셔도 좋구요...여유롭게 넉넉하게 노트에 써내려가보세요...내가 원하는건 무엇인지..무얼해야 내가 좋을지..스스로 잘 생각해서 좋은 방향으로 결론내려보세요...기분전환이 될만한걸 하셔도 좋구요..미용실가서 머리를 한다거나..오래된 핸드폰을 최신형으로 바꾼다거나..아니면 집에가셔서 가구 배치방향을 바꾼다던지....지금은 너무 우울하세요..병원을 가도 결국은 스스로에게 해답이 있으니까요...
4. 아니요...
'06.12.10 3:25 PM (68.147.xxx.10)신경 정신과 약에 민감하게 절대로 반응하지 마세요.
감기 들면 약 먹죠.. 똑같습니다. 신경 정신과는 미친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니에요...
병원에 가도 자기 스스로에게 해답이 있는게 아니라,
실제로 약이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약을 꼭 드시라는 말씀은 아니지만, 약을 먹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시지는 마시라는 뜻입니다.
우울증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꽤 무섭고 치명적인 병입니다.
만에 하나 우울증이 심하다면... 꼭 진료 받으셔야 합니다.
정신과 약들이 비싸고, 몸에 안좋다는 선입견.. 제발.. 제발.. 없애주세요.5. 정신과
'06.12.10 3:29 PM (211.169.xxx.138)별로 안비싸고 약효 좋았어요.
여긴 대구지만 서울에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6. 보통은
'06.12.10 4:32 PM (220.75.xxx.143)정신과란 말만으로도 혼비백산하던 시절이 있었어요.이젠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 몸에 병이 나면 병원을 찾듯, 우리 마음에 병이 나면 찾는곳이 정신과입니다.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셔서 상담받으시고 그래서 좋아지시면 다행이고 아니면 약물의 도움을 받아 일상생활이 즐겁고 행복해지실수 있으시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존감도 많이 약해지신거 같은데 얼마든지 아름다우실수 있고 행복하실수 있습니다. 용기를 가지십시요. 나는 이세상에 단 한명입니다. 홧팅~~~
7. 아..
'06.12.10 4:42 PM (220.75.xxx.143)미처 아랫글을 안읽었군요. 인터넷에 정신과의사치면 이름과 경력과 주요 진료분야가 나옵니다. 검색하셔서 내게 맞다싶은분을 찾아가면 되지요. 무슨 말을 할지는 의사가 알아서 할거구요. 아님 주위에서추천하는 의사를 찾아가셔도되요. 아님 각 대학병원검색하면 정신과의사들 다 나옵니다.
정신과란곳이 정 거북하시면 심리상담소등에서 일단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하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하자면 병원이 나아요. 행복하세요.8. 에구
'06.12.10 5:26 PM (218.236.xxx.180)림마마님.. 원글님은 아기원치않아서 않갖는게 아닐꺼에요....
첫댓글이 그말이라 원글님, 맘이 더 아프셨겠어요...
신경정신과, 저두 옛날 한번 가봤어요. 너무 않좋은일이있었는데 견딜수없이 괴로워서요.
35000원인가 들었는데 약은 없었구 그냥 의사샘이 제 얘기를 한참 들어주었죠.
그리고 제편 들어주었어요. 그랬더니 한결 맘이 안정되더군요.
그리고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이미 가진것을 가만 보세요.
이것도 없는사람이 훨~씬 많답니다.그리고 그것에 가치는 자신만 알죠.
잠시라도 3자가 되어 님의 가진것을 평가해보세요.
그리고요, 가진것의 장점을 최대한 써먹는거에요
애가없으면 애있는부부가 절대할수없는걸 즐기는거에요.
집이없으면 대출없이 사는 여유를 이용하구요.
저두 그러고 있답니다.
너무 룰루랄라 겉으로 보이는지라 모르는사람은 일부러 애않갖는줄 알구,
그런답니다.
힘내시구요. 나중에 후회없도록 지금 할수있는거 즐기세요.9. 제 동생같은
'06.12.10 5:32 PM (221.138.xxx.56)생각이 들어 안쓰럽네요. 혹시 일이 너무 힘드신건 아닐지... 직장생활이란게 해보면 정말 힘들잖아요, 거기다가 집에 와서 또 일해야 되구,,,매일조금만 시간내어 자신을 위해 댄스교실이나 운동프로그램 하면 안될까요, 애도 없는데 아침이나 저녁식사 1가지는 남편에게 미루고 그 시간 이용하세요. . 얼마전 제 친구가 갑자기 위암으로 세상떠났어요.조금만이라고 더 살길 간절히 원했는데...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정신이 버쩍 들며 지금 살아숨쉬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며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 들었어요.
10. 저도
'06.12.10 6:57 PM (222.109.xxx.35)원글님과 같은 기분이 가끔 든는데요.
아이 방에 행복(스펜서 존슨 지음)이란 책이 있길래
낮에 읽었어요. 행복은 자기 자신을 위하고 소중하게 여기면
온다고 써있네요. 그다음에 상대방을 소중히 여겨라
삶을 단순화 시켜라 하는 내용 인데 기회 있으시면 한번 읽어 보세요.
기분과 생각 바꾸는데 조금 도움 되는 것 같네요.11. 심리치료
'06.12.11 9:02 AM (211.37.xxx.51)심리치료받아보세요 정신과는 저도 무섭더라구요 만약 약으로 치료되었다가 약끊으면 재발되는가도 두렵고...해서 여기게시판에서 추천받아 갔는데 처음에는 돈도아깝고 뭐하는짓인가 싶었어요
심리치료이젠 마무리단계인데 저는 좋았어요
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나니 전처럼 울컥하거나 분노들이 없어지더라구요
우리살림에 돈은 많이 들어서 헉헉대며 다녔는데 잘했다싶어요
중요한건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나에게 너그러워야하는건데 그걸못했던것같아요
심리치료사가 이래라저래라 말해주지는 않아요
끊임없이 고민하게 해주던걸요
내가 그 고민을 왜하는지 돌아보게 정리를 해주는 느낌과
나를 진심으로 이해해 주는 기분 ......
그리고 내고민을 해결하려면 어찌해야할지 찾을 수있게 도와주는 역할인 거 같아요
여기서 심리치료하는곳 추천해주신분께 감사해요
비용이 문제라면 시립이나 구립,혹은 연구소같은곳은 저렴해요
검색해보세요12. ....
'06.12.23 8:47 AM (220.119.xxx.154)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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