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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아나다.

..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06-12-10 14:06:34
새벽녁 시계보려고 고개를 돌링는 순간...
온 집이 팽이돌듯 도는 거예요.
구토나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남편이 병원가서 약 지어온거 먹고 지금 좀 덜해요.
달팽이관이 고장남거 같다는데
문제는 운전중이나 화장실이 었음 어쩔뻔 했냐고요.약사는 체력이 떨어질때 또 그럴수 있다는데
정말 무섭습니다.
월요일 되면 병원에 가겠지만 제가 이제
어떻게 지내야 하나요.
달팽이관 고장 얘기는 들었어도 그냥 어질운 정돈지 알았지
이렇게 괴물같은지 몰랐네요.
중년 넘기며 올해 제 몸이 수난입니다.
경험 있는 분들 도와 주세요.
IP : 121.156.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남편이
    '06.12.10 2:14 PM (123.254.xxx.15)

    지난 여름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지럽다고 하며
    구토날 듯이 괴로워 하길래 좀 누워 있다가
    그날 결근하구 오후에 병원 응급실로 갔어요.

    이것저것 검사하느라 몇시간을 소비하고 누워 있는데
    같은 응급실에 계신 환자와 같이 계신분과 무슨일로
    왔는지 서로 묻던 중에 다른 두 환자가 다
    비슷한 증상으로 왔더라구요.

    의사가 그 환자한테 하는 말이
    달팽이 관에 문제라고 하면서
    어지러워도 구르래요. 데굴데굴...

    다른 환자한테 가서도 똑같이...

    우리 남편한테 와서도 검사에
    이상이 없다구 하면서 똑같이
    구르라고 하는데 전 장난치는 것같아서
    귀담아 듣지도 않았어요.

    잘 생각도 안나네요. 어케 구르라고 하던데...

  • 2. 그게요
    '06.12.10 3:23 PM (211.169.xxx.138)

    어지러워도 구르라는 건 정말 안겪어 본 이가 하는 소립니다.
    눈알도 못돌려요. 온 세상이 돌아서요.
    구르라니 차라리 죽고 말지요.
    원글님 이해 가시죠.
    그 의사 참 황당하네요.
    보호자분은 절대 모르셨을테니 환자는 정말 미칠 지경이었을거에요.

  • 3.
    '06.12.10 4:04 PM (122.47.xxx.191)

    몇달전에 저희 어머니도 그러셨어요.
    일요일 아침에 갑자기 눈도 못뜨고 누운 채로 토하고 난리가...
    잠옷바람에 119타고 병원갔었어요. 바로 입원해서 일주일.
    수시로 주사맞고, 링겔맞고... 윗님들처럼 달팽이관 이상일지 모른다며
    이비인후과 진료 받고, 또 혹시 몰라 뇌검사도 했던거 같아요.
    50대 후반에 저혈압에 워낙 자그맣고 체력이 약한 분이시라...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지 몰라요. 다행히 말짱히 퇴원하셨죠. 십년감수했어요.

  • 4. 저도요!
    '06.12.10 4:22 PM (121.133.xxx.202)

    전 잘못 맞아서 (진짜 맞은건 아니고 손들고 이것 저것 설명하다 맞아서 -_-;)
    정말 그런 것 처음 겪어봤었어요.
    완전히 속은 구토직전상태이고, 내가 서있는건지 뭔지 구분도 안되고 빙글 빙글 돌고
    똑바로 걸을수도 없더라고요
    코끼리코잡고 돌기를 한 삼천번쯤 하고나서, 회전의자에 앉은후 빙글빙글 초고속으로 한 십분 돌고나서의
    몸 상태랄까요.....
    억지로 토도 해보고 했는제 침대에 누워서 한참 고생했습니다.
    그 후유증이 몇 일 갔었었어요. (전 이십대였어요 -_-;...)

  • 5. 저도요2.
    '06.12.10 6:10 PM (211.194.xxx.67)

    저도 한번 그런적이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악몽이었어요.
    달팽이관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당분간 운전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그러고 나서는(4년전) 아직 까지는 별일없지만 요즘도 어지럽다고 하면
    식구들이 긴장해요. 하두 놀라서..
    링거맞고.. 약먹고 어찌어찌해서 넘어가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당시 아주 피곤한 상태에서 무리를 한탓인것 같아요.
    이사한 집이 워낙 심란해서 밤낮으로 치우느라 정말 힘들었거든요.
    평소에 너무 과로하지 않게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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