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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과외
다음주부터는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제 어린 아이들은 그 엄마가 봐주고
저는 그 아들과 친구의 영어를 비싸지 않게(10년 만이니...)
봐주기로 했어요
이를 시작으로 과외로 나설 생각입니다.
(이 시점에서 완전한 사랑의 김희애가 생각나는군요)
좋은 고등학교(이곳은 비평준화 지역입니다)의 중위권 애들인데
내년 교과서 미리 훑기, 독해, 문법정리 정도
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다음에서 온갖 카페 뒤지고 다녔습니다.
수능기출 다 풀어보고(눈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낼은 서점에 나가 교재를 정할 생각입니다.
혼자서 공부하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 녀석들이니
붙잡고 앉아서 영어 공부 시키고
매일 숙제로 공부분량 정해주고(엄마랑 잘 아는 사이)
성적을 향상시키며
제 생각으로는 영어를 좀 재미있어 하고 자기 무기화 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큽니다.
좀 거창한가요?
여하튼 이런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데
좋은 교재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수업시간:교과서 독해, 문법책 진도, 숙제 중 중요하거나 잘 모르는 것 풀이, 단어 시험
숙제: 독해책, 문법시험(직접 만들기. 10-20문제 정도), 단어 숙어 외우기
등으로 수업을 하려고 해요
많은 추천 부탁드릴께요
누구는 뭐 본다더라~ 류의 이야기도 환영합니다
행복한 저녁되시길... 꾸벅...
1. 요샌
'06.12.9 5:37 PM (210.57.xxx.158)15분정도는 리스닝 교재를 따로 정하셔서 리스닝 연습 시키구요,,,포인트 집어주시고 하는 것두 필요하구요..요새 애들은 리스닝 의외로 잘해요..
2. 요즘
'06.12.9 6:57 PM (211.48.xxx.12)요즘엔 교과서 위주로만 공부하면 수능 못봐요. 내신때만 교과서 독해 하고 나머지 시간은 수능형 풀어야합니다.
3. ...
'06.12.9 7:06 PM (221.140.xxx.130)성적이 어느 정도 되는 아이들이면 교과서 미리보기는 필요없을 거 같아요...
요새 교과서 쉬워서... 공부 못하는 애들도 교과서는 다 하더라구요...
시험 전 한 2주정도 그러니까 4회 정도면 다 끝날 분량을
황금같은 겨울방학에 하심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네요...
고2 올라가는 아이라면...
문법은 어느 정도 되어 있을 텐데... 그래도 한 번 정리할 목적이시라면...
신사고 에서 나온 <기본영어>가 좋아요~
아마 아이들도 한 번쯤 봤을 거예요... 다른 곳에서라두...
하지만, 아시죠?
애들이 책은 봤어도 자기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본영어 다 끝내는데 8회 정도면 되거든요...
겨울방학 내에 얼른 끝내시고...
독해 계속 해나가시면서 문법 점검하시면 되구요...
문법은 수능에서 2문제니까... 어법문제만 따로 나와있는 거 풀게하면 문법은 끝납니다...
독해교재는 진짜 많은데요... 다 거기서 거기예요...
샘 스타일에 맞는 책으로 하시면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수능유형별로 정리되어 있는 책이 좋더라구요...
단어시험 매번 보시구요... 지난 시간 독해하면서 나온 단어들도 정리하게 하셔서 시험보시구...
이 정도만 하면 영어 성적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봐요...
홧팅!!!4. ...
'06.12.9 8:02 PM (221.140.xxx.130)남 일 같지 않아서 자꾸 리플달게 되네요... 오지랖넓다 욕하지 마셔요...^^
10년만에 과외를 그것도 아는 분이 부탁해서 하신다는 걸 보니 실력면에서 부족한 분은 아닐 거 같구요...
글을 보다 보니 최근 과외 추세를 잘 모르시는 거 같은 마음에 한 마디 덧붙이려구요...
요새는 수능등급이 무척무척 중요해요...
예전에 내신시험 90점 넘었다 그러면 응, 잘하는 편이네 였지만...
지금은 무조건 1등급 안에 들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1문제만 틀려도 내신 1등급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어떤 문제가 나와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가진 아이들로 키우셔야 해요...
예전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요즘 아이들은 문제를 빨리 읽고 답을 찾아내는 능력은 좋은 편이예요...
근데 막상 꼼꼼하게 해석해 보라고 하면 엉망일 때가 많구요...
그러니 문법을 얼른 한 번 정리하신 후에 그 문법이 독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꼼꼼하게 짚어주셔야
복잡한 문장, 추상적인 내용의 문장이 나와도 아이들이 당황하지 않게 되는 거 같아요요...
근데 좀 웃기는 것이...
수능 50문제 중 문법문제가 2문제다 보니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문법을 소홀히 해요...
그래서 그 문제 2개를 다 놓치는 경우도 많구요...
근데 수능 어법 문제를 보면 진짜 나오는 게 정해져 있거든요...
문법 수업하신 후에 기출 수십 문제만 풀게 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되요...
대신 이건 감을 잃지 않도록 매일 일정 시간 길지 않게 꾸준히 투자하는 게 필요하구요...
그리고 문법이 취약하다 보니 당연히 독해도 사상누각인 경우가 많지요...
근데 수년간의 훈련으로 답을 잘 찾아내요... 독해 실력에 비해서... 신기할 정도로...ㅋ
사실 이런 과정이 참 지루하고도 힘들지요...
영어라는 게 당장 성적이 올라주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이렇게 하면 아이들 스스로 느끼는 거 같아요... 본인의 실력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요...5. 원글^^
'06.12.10 8:50 AM (125.185.xxx.164)저에게 꼭 필요한 너무 감사한 이야기에요
제 계획도 사실은 처음에 문법 휘리릭이었는데 그 쪽
아버지가 교과서 미리 보게해달라고 말쓰하셔서 그랬거든요
다시 부모님들과 이야기 나누고 제대로 매달려서
애들 성적 다 올려놓을래요
이런 저런 충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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