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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다보면
'06.12.9 2:40 AM (211.215.xxx.72)멀어질거 같아요.
친구라는 이름은 어쩌면 추억을 같이 나누는건데,
현재에도 통할때 지속될 수 있는거 같아요.
한두번 추억을 나누는건 정말 한두번으로 족한거 같아요.
그렇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통해야 지속될 수 있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혹 그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되면 또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너무 부담스러워마시구요.
아님 한 10년사이 너무 어려운 일이 많이 일어나다보니
마음이 많이 닫히게되었을지도 모르니,
여전히 친구로 남고 싶으시다면 그저 따스하게 차한잔 밥한끼 먹으면서
오가다 친구가 결혼을 하게되면 다시 또다른 친구의 관계를 맺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2. 맞아요
'06.12.9 2:55 AM (218.153.xxx.65)저도 그런 중학교친구 있어요.
너무 오랜세월 봐서 그애가 왜 그러는지 다 아는데, 사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하루이틀이지 매번 힘들어하는거 들어주는것도 싫더라구요. 힘들다 넋두리 정도면 몰라도 누구때문에 힘든지 험담에 흥분에 그러니 괜히 듣다보면 내 기분까지 나빠지고 그렇더라구요. 글타고 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동감하며 들어주는게 친구인 내 일이다 싶긴한데 ... 사랑도 우정도 상황을 많이 타죠? 좀 씁쓸하긴 하지만 현실이 그러더라구요.3. 저두..
'06.12.9 2:59 AM (80.135.xxx.245)저두 변명..설명하다 지쳐서 (계속 이해하려하다) 친구와 끊었어요. 예전엔 참 참했던 친구로
기억하고 20년 넘어 만나 너무나 좋았는데 세월이 그리 만들었는지 아님 사는게 빡빡했는지
너무나 모든것들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스타일이라하기엔 너무나 힘들더라구요.
매사 이해 시켜야하고...그러다 임신했을때 너무나 스트레스 받게해서 친구 못한다했어요.
그런데 끝이 안좋았어요. 저에 대한 나쁜점만 쫘아악 한다발씩 멜 보내고..인신공격까정해서
정말이지 많이 슬펐답니다. 무서웠어요. 미저리 영화처럼.....
지금은 편해요. 계속 이어졌다면 힘들었을거예요. 차라리 어릴적 기억만을 간직할걸.....4. 앤셜리
'06.12.9 7:51 AM (125.180.xxx.181)제친구랑 그런적 있었어요
저도 시집 일찍가서.. 늘 전화하면 퉁명스럽게 대하고
뭐든 말을 곱게 못하더라구요
그러니 저도 연락자주 안하게 되더라구요.
한번친구는 영원한 친구라 그런지 가끔 생각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만 가끔 일년에 한번했을까..
그리고 나서 저한테 안좋은일이 생겼을때 그친구가 많이 힘이 되어주었어요
그친구 와 진지한 얘길 봤는데
대학때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미래에대한 불안..
뭐 그런것들로 자학하고 주변사람들한테
특히 저한테 겉으로 보기엔 좋아보이거든요
얄미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못되게 굴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너와 얘기해보구. 저도 일찍결혼해서
정말 남들 겪을수 없는 일 많이 겪었거든요
서로 오해풀고 울고 이해하고
그뒤로는 말안해도 서로 이해해주는 친구 되었습니다.
멀리 살아 가끔만나도 넌 내친구..5. 근데요..
'06.12.9 11:59 AM (59.14.xxx.93)원글님이 쓰신내용을 봐선 '안맞는'보다는'잘못된'으로 친구를 묘사하셨네요..
혹시 님이 틀린부분도 있을수 있으니 너무 그 친구만의 잘못으로 모든걸 생각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제넘은 댓글임다...6. 독특한
'06.12.9 2:06 PM (59.22.xxx.222)정신세계를 가진 친구네요.
남들이 그리생각한다해서 다 옳은건 아니지만 세상엔 불문률이나 예의나 상식 같은게 있잖아요.
근데 그 친구는 뭔가 좀 꼬인것 같네요.
저같아도 그런 새치기 해놓고 뭘 어때 하는 식의 친구같으면 다신 안만날겁니다.7. 동감
'06.12.9 4:54 PM (124.5.xxx.71)되는 고민(?)이라 로그인 했어요.
저만 그런 느낌의 친구들을 갖고 있나 했었는데...
저는 두어명의 친구가 그렇답니다.
한 친구는 세상을 자꾸 매서운 시선으로 보는 듯 변하고, 한 친구는 비뚤어진 자기 비하를 하곤 합니다.
저 정말 이런 친구들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위에 어느 분의 댓글처럼 '잘못'이 아니고 '다른' 시선으로 친구를 돌아봐줘야 하나 싶기도 하겠다 싶더군요.
이게 머리는 되는데 맘이 안돼서 문제지만요....^^;
저는 솔직히 그래서 친구와의 연락을 뜸하게 하게 되더군요.
아주 친한 친구들인데 말이죠....
나이가 들수록 커지는 화두입니다....8. 너무 힘들어서
'06.12.9 7:47 PM (221.151.xxx.31)그 친구분께서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진짜 친한 친구가 한 몇 년 그랬어요. 저도 제 잘못인가 싶어 많이 울기도 하고 고민도 했는데요. 요즘은 그래도 그 친구가 많이 나아졌어요. 그래도 무서워요. 저에게 또 이상하게 화내고 이상한 말을 할까 봐요. 그래도 저는 기다릴래요. 어려운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겠지요! 어떻게 보냈던 그 좋은 긴 시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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