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주해 보신 분 도와 주세요

[추우면 이불속으로]

캐나다로  이민  준비중입니다.

혼수가구가  너무  낡아  새로  바꿔가려  하는데

이민카페  가보니  어떤  분이  한국서  사는게  낫다  캐나다에서  맘에  드는거  사려면

억소리  나게  비싸다고  사  오라  하고    어떤  분은  이사비용  만만치  않으니  와서  사라  하고

어느  분  말이  맞을  까요?

그리고  억소리나게  비싸다는건  어느  정도일  까요?

도움  부탁드려요

[리아맘]

이민5년차 인데요.
이왕 가구를 바꿀 계획이라면 한국에서 사오는게 좋아요.
이민카페에 써있는 말 그대로랍니다.

[이희숙]

비싼것은 메이커 제품이 비싸구요. 너무 낡으셨다면 전 가구는 안가지고 가겠어요. 그리고 생활이 여유가 있을때 집도 내맘에 드는것 샀을때 가구도 집에 맞게 사야 어색하지 않구요. 제 생각으로는 한국가구는 좀 어색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 이사많이 다녀본 결과로는 사는곳에서 집에 맞게 구입하는게 좋구요. 신문에 가구파는사람들 있거든요. 저같으면 그런것 당분간 사용하다가 아이디어 생기면 집에 맞게 구입하겠어요. 이것은 제 경험이고 제 생각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추우면 이불속으로]

답변 주신 두 분 고맙습니다. 한가지 더 질문 드리자면 가구가 집에 맞아야 하는데 한국가구는 좀 어색하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제 취향은 앤틱가구 쪽 이거든요

[호주맘]

이민 6년차 입니다, 첨에는 방 두개 월셋집에 살다가
방 4개 헌집 고치면 살다가 최근에야 방 6개 새집에 입주 했답니다.

가구 하나도 안가져왔고 벼룩시장 및 아이키아에서
싼 거 사다가 살다 새집들어가니 표가 확 나던데요.

아무튼 첨에는 소박하게 시작할 생각하시고 이사도 여러번 다녀야 되니
너무 가구에 부담가지시 마시고요

일단은 실용적인 거 위주로 가서 싼거 구매하셔도 몇년 간은 끄떡 없답니다.

처음에 돈 들어가는 거 는 자가용이 필수 입니다. 최소 3-5백은 깨지죠.

지금에야 좋은 가구 좀 사볼려고 하는 데 비싼거는 2-3백만원 대라 보지도 않고요
아이키아에서 좀 비싼 거 괜찮은 거 티비+책장+장식장세트가 백만원 대 정도 합니다.

[호주맘]

어떤 한국가구는 색깔 진하고 방에 놓게 되어 있는 데 (좌식)
여기 집들은 천정도 높고 입식이라 바닥에 잘 앉지 않거든요.
거실/다이닝 구분이 확실하고요.

집의 외관도 70년 대 집 있고, 80, 90, 00 년도 지은 집은 스타일이 틀리지요.
보통 마당 딸린 주택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화가 맞지 않은 경우
데코하기 좀 그렇지요.

호주의 경우 나무결 보이는 자연스런 갈색이 인기가 많다하니 주로 가구들이
다 그렇더군요. 진한 갈색 아니면 흰색도장된 거구. 자기집이 많다 보니
붙박이장이나 바 같은 거는 맞춤제작도 많이 합니다.

(싼 가구는 어차피 동남아시아에서 수입이고 비싼 가구는 이태리나 이런데서
수입이니..)

이사비용은 시간당 $100 달라는 데 트럭+짐꾼2명 해서 거의 70~80만원 돈 깨집니다.
이사는 전문가들이라 가구 망가지는 거는 없겠지만, 보통 자리잡을 때까지 이사
안 다니지 않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