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집에서 몸조리하는 친구 찾아가려면?
작성일 : 2006-12-05 16:47:18
492382
저번 주말에 출산한 친구인데 병원에 있을 때 시간이 잘 안맞아서 못가봤어요.
친한 친구이고.. 해서 얼렁 아기랑 친구 얼굴 보고 싶은데..
조리원에서 있지 않고, 산후도우미 불러다가 집에서 조리하거든요..
그래서인지 덜컹 찾아가면 실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옛날 말에 삼칠일 동안은 사람을 삼가고.. 뭐 이런 설도 들은거 같아서요..^^)
뭐 친구는 언제나 시간 나면 오라지만.. 도우미 분이나, 친구 가족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 (사실 친구 친정어머니하고도 잘 알긴 해요..)
제 생각에는 괜찮다면 다음주쯤 (아가 태어난지 열흘 근처 될때) 가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출산 후에.. 산모에게 제일 필요한게 뭘까요? 아기용 내복은 샀는데..
산모에게도 선물을 하나 하고 싶어서요..
IP : 124.50.xxx.1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열흘은..
'06.12.5 4:50 PM
(210.57.xxx.100)
좀 이르지 않을까용? ^^ 친구 보고싶어하시는 마음이 넘 좋아보이네요- 조금만 더 참았다 가심이..ㅎㅎ
2. 친구가 괜찮다고
'06.12.5 4:50 PM
(218.236.xxx.67)
그랬다면 밖에 못나가 답답할테니 잠깐 다녀오세요.
제 친구는 모유수유 한참이라 친구 먹을거 하고(두유나 머 젖잘나온다는거)
아기내복,친구 수유티 하나 사갔었네요..
그리고 친구한테 물어보세요..필요한게 무언지..
친하다면 필요한걸 사가는게 가장 좋겠죠.
3. 제경험
'06.12.5 7:04 PM
(59.13.xxx.40)
친구가 아무때나 오라고 했음 가도 될것 같아요^^
아무래도 애기낳고 한동안 우울하잖아요.
전 친한 언니가 꽃다발 사들고 왔는데 그것도 좋았구요,
또 사촌이 조각케익 여러개 사온것도 좋았어요.
모든게 아기위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잠시나마 아기와 상관없는
것들 보면서 기분전환됐던것 같아요~
4. ;
'06.12.5 7:52 PM
(211.172.xxx.243)
저는 성격이 괴팍해서 그런지 애낳고 누워있는데 오겠다니까 안반갑더라구요. 못씻고 못자서 꾀죄죄한데.. 한 달 쯤 지나서 반찬이랑 국거리 같은 거 싸가지고 가시면 두고두고 고마워하실겁니다.
5. 전
'06.12.5 11:29 PM
(211.235.xxx.132)
아이 낳고 누가 오는 것, 전화오는 것 조차 싫었어요.
모든 시간이 아이에 맞춰져서 생활하기에 아기 잘때 자고, 일어나면 젖먹이고, 나 밥먹고...
내 모습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엉망이고...식구도 옆에 있는게 싫었어요. 전..
6. ..
'06.12.6 10:10 AM
(61.251.xxx.22)
괜찮을거 같은데요?
저 조리원에 있을때는 친구 왔다고 밖에 나가서 저녁 사먹고 오는 산모도 봤어요. ^^
조리할때는 집에서 아기랑만 있어서 심심했어요. 친구가 찾아오면 좋을거 같아요.
친구분도 오라고 하셨다면서요. ^^
케익이나 초밥, 족발(족발 먹으면 젖이 잘 나온대요) 같은거 사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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