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 학원비 관련 고민상담좀 해주세요....

고민맘 조회수 : 648
작성일 : 2006-12-05 16:12:26
딸애가 초등 1학년입니다.
저는 안정된 직장이 있지만 남편은 공부중이라 아직 수입이 없구요..
남편 공부 뒷바라지를 시댁에서 해주시니 저는 외벌이라 치고 풍족하지는 않지만 애들 읽고싶은 책 사주면서 배우고 싶은 예체능 학원 보내주었네요..
두달전 동요학원(성악)을 보냈는데 기대이상 애가 너무 좋아하고 여러면에서 밝아지고 자신감이 높아졌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이면 10만원, 2번가면 15만원, 매일가면 20만원이어서 목도 일찍 트일겸(학원비 효율상) 매일 보내고 저도 많이 만족했습니다.
이제 곧 겨울방학인데 문화센터 몇개 수강하니 상대적으로 고가인 동요 학원비가 부담되어서 잠시 쉬려고 말씀드렸더니 선생님이 무척 아쉬워 하시면서 설득해서 다시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다시 고민이되어서 월요일에  사정때문에(경제적) 아무래도 쉬어야 겠다고 문자드렸더니 답신이 왔네요.. 10만원만 내고 매일 보내라고요..
그리해도 될까요.. 애를 생각하는 욕심으로는 10만원에 매일가서 노래부를수 있다면 저도 큰 부담없고 괜찮을것 같은데 제 도리상은 좀 염치없고 죄송하네요.. 두고두고 부담될것 같구요..
직장이라 여기서 줄일께요.. 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25.183.xxx.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5 6:17 PM (211.229.xxx.22)

    아마 선생님께서는 그만두기에 아이가 잘해서 아까워서 그러시는 걸껍니다...잘하는 아이 키우고 싶은 욕심..선생님이라면 있거든요...

  • 2. 그냥 보내세요.
    '06.12.5 7:27 PM (58.233.xxx.43)

    아는 학원 원장선생님께서도 그러시더라구요.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착하고 이쁜 아이들이 있다고 . 그런데 꼭 어려워서 그만 두게 되더 안타까운 마음에 그냥 보내라고 해도 결국은 안보내신다구요.. 지금은
    염치없을지 몰라도,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잘해드리면 되고 그 사이사이에도 선생님께 감사표시를 잘하
    시는게 더 중요할꺼 같네요. 저의 어머니께서도 저랑 동생들 학원 보내시려면 학원비 엄청 깍곤 하셨습
    니다~ ^^:::

  • 3. 원글...
    '06.12.5 11:25 PM (218.54.xxx.197)

    저희 엄마도 공무원 아버지 빤한 월급에 저희 형제들 피아노 하나라도 배워줄려고 학원비 조금씩 깍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그럴 용기도 마음도 없고 경제력 범위에서 최대한 노력해주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배려를 받게 되서 잠시 고민이 되었어요.. 가까운 사람과 여기 자게에 조언을 구해보니 뜻이 일치하네요... 어찌보면 엄마인 제 자존심과 염치없음에 조심히 고사하고도 싶었지만 동요배우기를 재미있어하는 애 생각해서 (제 애를 중심으로 보는 욕심의 일종이겠죠..) 고맙게 여기고 좀더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참고로 제 딸은 타고난 소질은 없으나 엄청 노력파인거는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430 장터에서 택배비 11 택배비 2006/12/05 1,033
327429 회사 건강검진을 집 근처 병원에서 받으라고 하는데요.. 1 직장맘 2006/12/05 230
327428 유기농 세제 7 .. 2006/12/05 545
327427 daum같은 쇼핑몰의 명품가방 진짜가 아닌가요? 7 궁금궁금 2006/12/05 1,167
327426 추천바랍니다. 이수미 2006/12/05 151
327425 대학병원 진료비 소득공제용 한꺼번에 떼주나요? 8 진료비영수증.. 2006/12/05 387
327424 타임 등 정장 브랜드 상설매장 위치가 궁금해요 9 상설 2006/12/05 1,482
327423 내가 즐겨하는 엄마표(토속적) 음식은?? 8 엄마표 2006/12/05 1,350
327422 혼자 밥해먹기.. 13 .. 2006/12/05 1,663
327421 출산후 집에서 몸조리하는 친구 찾아가려면? 6 친구 2006/12/05 675
327420 자면서 뒤척이다가 자꾸 깨요(7개월) 4 애기가 2006/12/05 235
327419 피아노 배운지 1년 다 되어가는데... 9 조언좀 2006/12/05 1,150
327418 쌍꺼풀수술 후 반응들 어떠셨나요? 9 주저리 2006/12/05 1,164
327417 (19금) 콘돔을 너무 믿는 신랑이랑 살아요 콘돔 써도 임신이 되지요? 9 저,, 2006/12/05 3,779
327416 귓속이 이상함 1 이씽 2006/12/05 282
327415 머리에 핀을 우수수수 꽂고 가는 꼬마애를 보니.. 21 ㅋㅋㅋ 2006/12/05 2,204
327414 급합니다.이삿짐센타 추천부탁해요 3 조아라 2006/12/05 224
327413 손과발이 차가우면... 8 초보주부 2006/12/05 924
327412 별것도 아닌 일에 기분좋습니다!! 5 소심녀 2006/12/05 1,135
327411 짝퉁은 표시 많이 나나요? 2 폴로 2006/12/05 879
327410 진짜 친한 친구가 결혼하는데요..잠옷세트를 해달래요. 2 잠옷이요. 2006/12/05 1,106
327409 애 학원비 관련 고민상담좀 해주세요.... 3 고민맘 2006/12/05 648
327408 사람인연이 참.. 10 겨울 2006/12/05 2,434
327407 계획에 없던 임신 확인하셨을 경우 어떠셨나요? 6 혼란 2006/12/05 1,081
327406 젖 말리는 중인데요...자세한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초보맘 2006/12/05 190
327405 맥이 형편 없다는데 보약 한재 먹음 정말 좋아질까요? 5 한의원 2006/12/05 562
327404 친구랑 장난치다 친구눈을 다치게 했데요.... 8 아이가..... 2006/12/05 1,324
327403 지하 식품 매장(혹은 그 근처)에서 사올 만한 맛난거 추천해 주세요. 10 신세계 본점.. 2006/12/05 638
327402 임대주공건립시 강제 수용할때요,,, ㅠ.ㅠ 2006/12/05 177
327401 독감주사 이제라도 맞춰야 하나요? 2 독감 2006/12/05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