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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보험사 직원..어쩌죠?

제닝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06-12-05 14:00:18
제가 대학 갓 졸업하고 뭣 모를때 카드회사 통해서 오는 전활 받고
암보험 가입을 했어요

요즘엔 그런 전화오면 씨도 안 먹힐텐데...
한달에 33천원씩 보험료를 5년정도 내다가요

카드를 바꾸면서 자동으로 납입되던 보험료가 연체가 되었나봐요
(전 까마득히 잊고 있었고 보험사에선 3-4달 지나니까 연락이 오더라구요)

전 밀린 보험료를 내겠다 했더니
65세까지밖에 보장이 안 된다고..보험을 갈아타라고..
그래서 수백 손해를 보면서...종신보험 비슷한걸로 갈아탔어요
보험료는 7-8만원정도로 올랐어요..사망시 2천정도 지급되는거에요
암보험의 기능도 있고..만기시 (30년납) 원금+이자가 나오는...

암튼....손해금액이 아까웠지만 65세까지밖에 보장 안되는 암보험은 의미가 없을듯하여.....
그 전까진 설계사 얼굴본적없이 전화로 가입해서 ...
근데 요번 기회에 설계사를 한명 알게 되었네요

보험가입할때..증권줄때 몇번 집에 오더니만
제가 남편 종신보험 가입하지 않은걸 알게 됐어요....
서류같은거 뽑아와서 계속 권유하길래

12월까진 적금들어가는게 많아서 쪼들린다고 했더니
더 이상 권유하지 않고 놓고 갔어요
이제 살았다 싶었는데
어제 전화가 오네요.....12얼에 적금끝나는거 알고 전화가 온거에요..이런 상황은 생각지못했네요

남편이 나이가 많아서 (30대중반) 종신보험 들려고보니
월 2-30은 내야하는데...

적금은 끝났지만..아직 너무나 영세한 전세집에 살고 있어서..
다시 또 적금을 들어서 돈을 모아서 내후년초 전세만기때는 좀 더 넓고 새로지은 아파트로
이사가고픈 소망이 있거든요

곧 찾아오겠다는데 어쩔까요???
금액을 낮추고 낮추어 15만원정도의 종신보험이라두 하나 들어야할까요???

사실 종신보험 들어놓으면 좋다는건 알지만...비싼 보험료때문에 선뜻 들게되지가 않네요
남편이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을 갖고 있긴하지만
평소 제 소신이..인명은 제천이다..여서
그냥 사는날까지 같이 살고..만약 남편이 먼저 가게 되면 그땐 내가 알아서 살아야지
(죽을때까지 같이 살겠다는 믿음의 표현? ) 이렇거든요

글 읽고 도움 좀 주세요

보험을 드는게 좋을지..아님 보험사직원에게 어떻게 말해서 거절을 해야할지...

어쩐지 잘 해주더라니 다 이유가 있었어요...보험갈아탈때 5만원정도 되는 선물도 받았고
추석때 기름도 2병 택배로 받았거든요....챙겨주는건 좋은데...
보험료가 부담스러워요~
IP : 124.254.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이 없으시면
    '06.12.5 2:05 PM (125.241.xxx.98)

    절대 못오게 하세요
    전화도 아주 쌀쌀 맞게 받으시고요
    혹시 오더라도
    쳐다 보지도 말어야 합니다
    저도 사무실에 있으면
    이따금 보험에서 오는데요
    저자신도 무색하지만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안그러면 정말이지 너무 힘들게 하니까요

  • 2. 음..
    '06.12.5 2:05 PM (211.178.xxx.37)

    내키지않는 보험 들게되면 그거 정말 스트레스거든요.왠지 또 당했다는 피해의식만 들구요.
    보험 필요한 것이지만 본인이 내킬때 하시도록하세요.그 분 오시면 지금 보험 들 형편이 아니다,
    다음에 내가 필요하면 연락하겠다,이렇게 찾아오는 거 매우 부담스럽다.이 말만 계속 하세요.

  • 3. 뚱뚱맘
    '06.12.5 2:07 PM (210.57.xxx.86)

    보험 설계사분이 귀찮게 찾아온다고 보험을 드나요?
    보험도 내 형편껏 들어야지요..
    저렴한 보험으로 (순수형) 알아보시고 설계사분 오시면 딱 잘라 거절하세요.
    선물은 다 내가 든 보험에서 수당이 나오기 때문에 챙겨주는 것입니다.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마시고 거절 확실히하세요.
    안그려면 계속 찾아오고 귀찮게 할겁니다.
    저도 잘 못하지만 사람을 만날땐 확실한 선을 그러나야지
    그러지 못할땐 괴로힙을 당할때가 많아요..

  • 4. 깜짝이야..
    '06.12.5 2:07 PM (163.152.xxx.45)

    제 아이디가 지금 쓰시는 닉과 같아요.

  • 5. ....
    '06.12.5 2:15 PM (218.49.xxx.34)

    선물들에 마음 약해지는분들 보면 딱해요 .아무리 암보험 보장 65세라지만 그런 조건에 보험 이젠 존재치않을수도 않는데 그걸 해약하고 갈아타게 한것부터가 본인 배채우기나 급급한 사람인건데 ...문자든 전화든 무시하고 그날 집 비우셔요 .아니 문 안열어줘도 되겠군요 .
    최소한 성인이면 끌려다니는 생은 아니어야지요

  • 6. 제닝
    '06.12.5 2:19 PM (124.254.xxx.95)

    전화 안받고 못 오게 하면 좋은데..집으로 전화가 오거든요
    발신자표시가 안 되어서...누가누군지 모르는데..어쩌죠??

    제닝님이 계셨군요
    죄송해요 담부턴 다른이름으로 쓸게요~ 그냥 퍼뜩 생각나서 쓴건데...

  • 7. 아고~ 깝깝
    '06.12.5 2:33 PM (61.76.xxx.26)

    보험 들 생각 없다 말하고 냉정하게 전화 끊어버리면 되죠.
    원글님
    그냥 귀찮은 상황이지 고민거리는 아닌데 너무 심각하십니다.

  • 8. 요즘
    '06.12.5 4:56 PM (220.86.xxx.148)

    종신 보험 많이 안 든다고 하지 않나요?
    보험 피해 많이 본 사람이었습니다.

    형편껏 드시고 너무 자주 갈아타니 보험사만 배불려요.

  • 9. 에휴..
    '06.12.5 10:59 PM (211.178.xxx.203)

    종신보험...평생 납입할 보험료가 얼마인지 계산해 보세요...적어도 몇천만원입니다.
    정말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서 꼭 필요한 만큼만 드세요......

  • 10. ..
    '06.12.6 4:37 AM (125.209.xxx.102)

    아무리 좋아도 형편따라 하는거지요.. 그 설계사분한테 제 보험료 대신 내실 것 아니면 부담스럽게 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딱 잘라 말씀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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