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할까 말아야 할까

[결혼식]

저는 이번 3월에 결혼했는데요..
제 신랑을 좋아하던 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제 결혼식을 알면서도 어색하다고 오지않았어요.
물론 부주도..전화나 문자도 한통 없었지요.

근데 신경쓰이는건 내일 그 친구가 결혼을 해요.
결혼 날짜가 잡히니까 저한테 연락을 하고..또 집에도 놀러오고..(다른 친구와 함께)
그리고 그 다른친구를 통해 제가 왔으면 하는 뜻을 비칩니다.
물론 청첩장까지 주었구요.

남편은..
당연 아는척 할 필요없다고 하는데..
괜히 치사스런 사람이 될까바 신경쓰이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시댁 어른들이 오신다고 하고 가지 마세요.
전 예전엔 하기 싫어도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많이 양보했는데
나이가 드니(30대 중반)하기 싫은짓하고 스트레스 받기 싫더군요.
얌체 같은 사람들은 고마워하지 않고 자꾸 받아줄수록 더 요구하기도하고요.
남편 의견에 따르세요.

[^^*]

가시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그 분도 어색하게 생각해서 결혼식은 오시지 않았다고 하고..

그런데 결혼식 가까워져서 연락하고 놀러오고.. 으~~ 얄미워요..

저 같으면 가지 않을 것 같아요^^
정 마음이 쓰이시면 최소한의 축의금만 친구 편에 보내시는 것도..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저도,]

저같으면 안가요.
원래 머 그런거아닌가요. 가는게있어야 오는게있는거죠.
직접 결혼식에 오는게 어색한거지,
문자나 전화나 축의금도 어색한가~~
고민하는 시간도 아까워요. 정신건강에 해로우니, 가지마세요~~오~~

[-..-]

저 같으면 안가겠네요.....내 결혼식은 축복 안해주고 자기 결혼식은 축복받고 싶다는 그런 이기적인 방식...얄밉네요/.

[..]

남편의견을 따르시는편이 좋을듯

[....]

남편 말 듣는다,에 한표

[안가셔도]

될것같아요.그리고 결혼식은 주고받는거라고 울 친정엄마 늘 말씀하십니다.^^

[chris]

안가시고 부주 안하심에 한표 저도 보냅니다

[저도님]

말씀처럼 고민하는 시간도 아깝습니다.
남편 의견을 따르세요.

[효원맘]

가지 마세요. 물론 부주도 나중에 ...이분은 아마도 연락 다신 안하실것 같은데... 혹 연락이 오면 꼭 가서 축하해 주려 했는데시댁에 일이 갑자기 생겨 못갔었다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