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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 몸무게가 너무 적어요.. 분유? 시판이유식? 조언주세요

걱정맘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06-12-01 05:36:35
50cm 3,4kg 으로 태어난 사내아기입니다.
5개월 쯤에 6,3키로였는데 얼마전 6개월에 병원가서 재어보니 키66 몸무게 6,7이더군요.
지금 7개월이 되어가는데 집에서 재는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아직 7키로가 안되는거 같아요.
완모하고있고 이유식 시작한지 3주정도인데 하루에 두번 먹이긴 하는데 많이는 안 먹어요.
젖은 잘 먹는데..젖이 부족한건지 (옛날만큼 젖이 빵빵하게 불진 않거든요..나오기는 하구요)
얼마전부터 끊은 밤중수유를 다시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시판이유식(병에 든 거)을 먹여봐야하는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목욕할려고 벗겨놓으면 갈비뼈가 두두둑.. 팔뚝은 어찌나 얇은지 통통한 아기들 보면 부러워 미치겠어요..어떡게하면 살이 찔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아기가 잠시도 가만히  안 있긴해요. 잠은 평균 12-14시간 자구요)
IP : 84.170.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live
    '06.12.1 6:38 AM (84.145.xxx.166)

    안녕하세요..

    정말 저랑 똑같은 걱정을 하고 계시네요... 제 아들 지금 만 4살 4개월인데요.. 아기때 워낙 말라서 태어나서 부터 한 2살때까지 마른거 때문에 항상 걱정 했었어요.. 근데.. 워낙 모유로 자란 아이들은.. 내실에 깊다고 해야 하나요.. 젖소 먹은 아이들에 비해 현저하게 마른 편이지만.. 이건 전혀 영향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기때 비만이 나중에 어른되서 비만될 가능성 더 많다고.. 제가 걱정할때마다.. 주변의 산파들이.. 애 건강하고 너무 이쁜데 왜 걱정하냐고.. 비만아들을 걱정해야지.. 저는 잘 웃고 잘 놀고 너무 건강한 아이를 뒀다고 걱정 뚝 하라고 그랬거든요?

    님도 걱정하시지 마시고.. 지금처럼 계속 모유수유만 잘 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참고로.. 저는 독일 살구요.. 남편이나 저나 둘 다 키 작은 편인데요.. 아이가 물론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중간은 되는것 같아요.. ^^

    님의 아기는 잠까지 많이 잘 자는데.. 걱정 이제 그만하세요..

  • 2. 우리딸도...
    '06.12.1 10:42 AM (129.254.xxx.180)

    똑같습니다. 우리딸은 이제 6개월 들어갑니다.
    임신30주경부터 2~3주씩 작다고해서 엄마인 저는 얼마나 먹었는지 살이 20KG가까이 쪘는데, 예정일 5일 이나 지나나온 우리딸은 겨우 인큐베이터행을 면한 2.6KG더군요.

    태어나서 3개월까지는 모유로 그런대로 잘 먹길래, 그래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는게 좋구나 했는데,
    제가 직장에 나가면서 분유를 먹이기 시작하면서 심~하게 안 먹네요...
    82쿡이며 여기저기 찾아가며 모유에 가장 가깝다는 액상 엔파밀, 잘 안 먹던 애들도 이걸 먹으면 잘
    먹고 쑥쑥 자라더라는 씨밀락, 우리딸한텐 안 통합니다.

    우리딸이 가장 심하게 울 때는 먹기 싫은데 우유줄때랍니다.
    정말 굶지않을만큼만 먹는것 같습니다. 키, 몸무게는 태어날때부터 줄곧 하위 3%구요...

    애기 봐주시는 분이 함소아과에 한번 가보라고 말씀하시길래, 한약은 아직 별로 안 먹이고
    싶은데 결국은 가서 지어왔네요...전 어디가 안 좋은가 진맥이나 한번 받아보고 싶어 갔는데,
    이렇게 어린 아가는 진맥도 안 잡힌데요...

    약 먹이기 시작한지 지금 5일째인데, 조금 더 먹는것 같긴합니다.
    그런데, 잘 먹으니 또 이 약에 무슨 강한 성분이 들어간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잘 먹는 아가가 될까요? 아시는 분 제발 좀 알려주세요!!!

  • 3. ...
    '06.12.1 11:12 AM (122.32.xxx.7)

    원래...
    입이 좀 짧은 아이도 있는것 같아요..
    딸아이를 완전 평균치로 낳았는데..
    지금은 평균치에서 계속 미달입니다..

    시댁의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것 같구요..
    그리고 딸아이가 워낙 입이 좀 짧은것도 있는것 같구요..
    그래서 정말 저도 너무 작고 그러니 계속 고민하고 먹는걸로 전쟁도 벌이고 했는데..
    결론은..
    그냥 애기 집이 좀 짧고 먹는걸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생각을 해요..

    이유식을 잘하면 몸무게가 좀늘긴 하는데..
    근데 이걸 잘하기가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딸아이는 분유만 먹을때는 한달에 1키로 늘이기도 힘들었습니다.. 한창 쑥쑥 클때에도 몸무게가 500그램도 체 늘지 않을때가 있었거든요..)
    근데 이유식 시작 하면서 밥을 먹게 되니 몸무게가 제법 조금씩 늘긴 하더라구요..
    병원에서도 이유식을 신경써서 먹이라고 해서 정말 남편밥은 안해도 애기 이유식은 꾸준히 만들어 먹이고 했더니 그전에 비해 살도 좀 오르고 그래요...

    그러니 우선은 애기가 작고 크고에 너무 신경 쓰지 마시구요..
    이유식을 좀 더 신경 쓴다 생각하시공...
    편하게 하세요...

    그냥 저도 안먹을땐..
    속에서 불이 날 정도 그랬는데..
    어느 정도 맘을 비우고(원래 입이 많이 짧고 그래서 그렇지...)편하게 생각 할려고 해요..

  • 4. -.-
    '06.12.1 12:03 PM (219.254.xxx.113)

    7개월에 7키로도 안된다면 걱정많이 하시겠네요.
    제생각엔 몸무게가 너무 적은거같은데요.
    제딸은 5개월인데 7.3키로정도 되거든요.
    평균치보다 좀 더 커요.
    태어날때 2.4였는데 다행스럽게 잘먹어줘서 잘컸어요.
    저는 모유가 아예 안나와서 그냥 씨밀락먹였어요.백일넘어서까지는 액상먹이다가 지금은 가루로 먹이고있어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싶은건 완모하시는게 아주 좋은건아닌거같네요.
    게다가 몸무게가 그리 안는다면 분유랑 같이 먹여보시는게 어떨까싶은데요.
    고민스러우시면 하정훈소아과 가보세요.
    거기 모유수유클리닉상담도 해보시고 하정훈샘한테 진료도 받으시구요.
    모유수유클리닉은 예약을 하셔야만 되요.
    하정훈샘부인이 하는데 예약안하면 진료안받아주드라구요.
    걱정마시고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꺼같습니다.
    힘내세요!

  • 5. 그게...
    '06.12.1 1:38 PM (222.98.xxx.138)

    시누랑 저랑 거의 같은 시기에 아들을 낳았는데 시누애기는 하위 3% 우리집애는 상위 3% 뚫고 나갑니다.
    시누애기는 이거저거 아무리 먹여보려 애를 써도 도통 먹지를 않으려하고, 호기심이 많은지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노느라 정신 팔리면 먹을건 쳐다도 안봅니다.
    우리애는 두세시간에 한번씩 젖먹었지요. 이유식 내가 그만 줄때까지 받아먹습니다...ㅠ.ㅠ(소아비만 당뇨 심하게 걱정됩니다.)
    시어머니 말씀이 타고난 뱃고래가 있다고 하셔요. 아무리 줘도 먹기 싫은 애기도 있고 놔둬도 알아서 먹는 애가 있다고...
    그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젖잘먹는 아기는 그래도 튼튼하게 자란다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 6. 아이들...
    '06.12.1 1:42 PM (125.189.xxx.142)

    마다 다 달라요. 울 아들은 3.58로 태어났는데 지금 16개월되었는데 이제 10키로 나갑니다.. 많이 안먹냐구요? 아니요 잘 먹고 잘 잡니다. 많이 먹고 활동도 많이 하니 살이 안찌는 체질이라 생각합니다.
    첫애라 걱정되시지만 제가 보기엔 전혀 걱정안하셔도 될듯하네요^^ 밤중 수유 끊으셨다면 아이가 더 잘 잘테니 다시 시작하지 마시구요...
    아기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 7. 원글
    '06.12.1 6:56 PM (84.170.xxx.59)

    감사합니다.. 조금 안심도 되고.위안도 되고 하네요.
    분유를 먹여볼까도 많이 생각했는데 그건 역행하는거 같아서 좀 망설여지는데 남편과 다시 한번 상의해봐야겠네요. 그리고 이유식을 좀 더 신경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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