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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까칠한건지 봐주셔요..ㅠㅠ(영어유치원 보내셨던 맘들..꼭 봐주셔요)

@@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06-11-30 08:47:27
6살 여아이고요..아이가 고집이 쎄고 제가 힘들어서 놀이 치료 다니고 있어요.
올해 유치원을 처음 들어가서 단체 생활에 좀 어려움이 있었고요..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요.

내년 재원의사를 싸인하라 하는데 아이가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싶어하고 (젤 친한 친구 둘이 영어 유치원으로 갔거덩요)  초등전에 영어를 시키고 싶어서 저 또한 생각중이라 말씀 드렸더니...
싸인은 겨울방학후에 한다 하였더니...

내년에 자리가 그때까지 있을줄 모르겠다는 둥..(반정원 25인데 지금 16명 있는데요..)
영어 하나만을 위하여 아이의 인성이나 모든것을 포기할것이냐...
아이가 상당히 좋아졌는데 (이부분이 상당히 기분 나뻤어요...)외국어 학원에서는 외국인 샌님이 아이의 이런걸 캐치하지 못할것이다..

유치원에서 울아이가 좋아졌다면서 자기네가 노력했다면서 생색을 내는데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제가 까칠한건가요..

글구 영어 유치원 보내셨던맘들..영어 유치원서 아이들 인성이나 이런 부분은 어떤가요?
IP : 211.117.xxx.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30 8:52 AM (58.73.xxx.95)

    글쎼요..
    제가 보기엔, 그렇게까지 기분 나빠하실만한 말은
    없는거 같은데요..

  • 2. 동심초
    '06.11.30 9:01 AM (121.145.xxx.179)

    어느 유치원이나 재원을 보류한다는 말을 하면 애를 붙잡을려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원글님이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부분도 선생님들이 즐겨 쓰는 메뉴이기도 하구요
    너무 심각하게 듣지 마세요 그리고 재원의사가 없으시면 분명하게 말을 해주어야 유치원에서도 다른 원생을 받을수 있으니 그부분에서는 분명하게 해주시고요

  • 3. 유치원
    '06.11.30 9:10 AM (211.179.xxx.120)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다니면서 이제 어느정도 적응이 됐는데 다른 곳으로 간다하니
    섭섭했을 수도 있고 새로운 아이 받아서 또 적응시키는 것 보다는 기존의 아이가 이미
    적응된 상태니 여러면에서 재원하는게 더 좋은 면이 있겠죠.

    유치원에서 하신 말씀이 틀린건 없다는 생각이예요.
    아이가 외향적이고 능동적이지 않으면 새로운 환경에 많이 낯설어하고 힘들어 하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도 외국인 선생님들이 아주 어린 유치원 아이들의 발달심리나 행동유형들에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 4. 섭섭하실
    '06.11.30 9:35 AM (220.126.xxx.251)

    수도 있는데요, 제 생각에도 유치원에서 하신 말씀도 일리는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저희 아이도 영어유치원 다니지만
    인성교육면 이런 것에서 아무래도 큰 아이 다니던 일반 유치원보다 덜 만족스럽긴 하더군요.
    외국인 선생님도 그렇지만 한국인 선생님들도 유아교육과를 나오신 분들은 아니니까
    유아교육적인 면에서 좀 덜 만족스럽긴 해요.
    그래서 제가 '유치원 선생님들이 유아교육과를 그냥 나오신 것은 아닌게 분명하다'고 그랬어요.
    저같은 경우 그런 점을 감수하고서라도 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런 면이 있는 줄 알지만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경우예요.
    유치원에서 하는 말을 원글님 들으시기엔 섭섭하실 수는 있지만
    어느면에서 귀담아 들으시고 결정에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5. 엄마
    '06.11.30 9:37 AM (211.244.xxx.114)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실 수도 있지요.
    그런데 지금 3학년이고 영어유치원 다녔던 아이말로는
    너무너무 재미없었대요.
    40분 공부하고 10분 놀고 그런게 종일 2년 동안 반복이 되니까요.
    6살 7살 다녔거든요.
    영어발음과 기초등은 영어유치원 안다닌 형보다 확실히 좋습니다만.
    그 외의 아이가 누렸어야 할 혹은 거쳤어야 할 다른 것들은 많이 놓친 것 같아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지요.

  • 6. ^^
    '06.11.30 9:46 AM (211.208.xxx.32)

    저도 아이 언어치료 시켰던 경험이 있어서 말씀드리는건데요...
    유치원 선생님 입장에서는 생색내기죠...유치원뿐 아니라 학교도 그래요. 조금이라도 문제있던 아이가 많이
    좋아진 경우 꼭 해야 할 인사중에 하나가 "선생님 덕분에 좋아졌다..." 래요.
    매일 같은 애들 가르치는 직업이라, 아이가 좋아진게 부모덕이던 누구덕이건간에 그게 하나의 보람이고 자부심이겠죠...^^
    선생님 입장에서는 아이가 놀이치료 받는 기간중에 본인이 나름대로 신경썼다...라고 생각하고 생각하실겁니다.
    원래 윗분 말씀처럼 재원등록 시기에는 아이들 잡느라 갖은 노력을 다하게 마련인데, 밑바탕에 그런 생각까지
    가지고 계실테니 그런말이 쉽게 나오지요...
    그 선생님도 같은 말이라도 좀 돌려서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친구들 틈에서 지금 많이 좋아졌는데, 계속
    보내시는게 아이한테 익숙하고 낮지 않겠냐는 식으로요...
    이미 원글님께서 양쪽 유치원을 저울질 하고 계시니 어느쪽이든 빨리 결정하시는게 아이한테 좋겠습니다.
    원래 그래서 유치원이나 학원 옮길때 너무 일찍 말 안하잖아요. 혹시 선생님들이 아이에게 섭섭하게 대할까봐요...
    윗분들 말씀 잘 참고하셔서 아이에게 좋은 결정 내리세요...^^

  • 7.
    '06.11.30 9:48 AM (211.224.xxx.7)

    돌려서 말씀 하시지요.
    아니면 그냥 재원한다고 하고, 봄에 일이 생겨서 다른곳 간다고 하거나....
    어쨋든 요령이 좀 필요했다고 봅닏.

  • 8. 그럴수도
    '06.11.30 9:55 AM (220.88.xxx.137)

    놀이 치료를 받으시는 입장이라면 잘 생각하시라 권합니다. 저희 아들 6세이고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었는데 정말 영어를 위한 유치원이고 세심한 케어는 없습니다. 외국인이나 한국 선생님이나 유아들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힘든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오직 진도를 나가고 학습에 대한 것만으로 여러 개월 차이가 나는 아이들의 상태를 비교하고 아이들의 개월차조차 (여자 1월생과 남자 11월생) 인정하지 않고 고려도 없습니다. 남들이 한다고 다 좋은것은 아니니까 아이의 정서를 위해 잘 생각하세요.

  • 9. 음..
    '06.11.30 10:01 AM (211.176.xxx.123)

    저도 아이 6살때 유~명한 영어유치원 넣었다가 열흘만에 일반유치원으로 바꿨습니다.
    입학금도 날리고, 한달 유치원비도 날렸지요.아이가 까다롭지 않은데, 외국인 선생님이 했던 행동에 맘 상했습니다.전 혹시나 해서 영어 유치원에 찾아갔는데, 거기서 그곳을 나오려고 결심했어요.
    외국인 선생님은 자신이 무슨행동을 했는지, 무엇이 모른다는 행동이였고,원장은 뭐 그런일로 그러냐, 선생은 잘못이 없다는 태도였습니다.참고로 그때 우리아이 미국에서 2년동안 프리스쿨 다니다 왔구요, 저 또한 외국인 선생과 영어로 아이문제정도는 상담 할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엄마들이 영어로 선생님과 상담을 안하는지, 아예 선생님은 저를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구요, 한국인 선생님도 제 입장 보다는 외국선생님 편이였습니다.
    초등학교라면 모를까, 유치원 전까지는 외국이건 한국이건간에 학부모와 선생님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나요? 왜 외국인 담임이 저를 쳐다보지 않습니까? 미국사람이라던데, 그렇다면 더더욱 잘알지 않겠어요? 미국에서는 시시각각 유치원에서 선생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눕니다.. 영어로 따지려다 참고 그냥 나왔어요. 그런 선생님밑에서 배울것이 없습니다. 우리아이 지금은 그냥 동네 유치원에서 재미있게 2년 다녀요. 저도 궁금한점 있으면, 유치원선생님께 여쭤보고 상의도 많이 합니다 (주고 전화지요). 내년 초등학교입학하면 할수 없겠지요. ㅎㅎ
    아이의 인성뿐만 아니라, 유치원 선생님도 자질이 필요합니다. 기분 나쁘시겠지만, 정말 전 영어유치원 말리고 싶어요. 유아교육과를 나온 선생님들은 한국이건 외국이건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구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어떤 좋은 교육도 좋은 환경도 소용없지요..

  • 10. orange
    '06.11.30 10:26 AM (122.100.xxx.66)

    한국에 있는 영어유치원의 외국선생님들...정말 선생 자격있는분 아주 드물겁니다. 그리고 기존 유치원이 생색내기일수도 있지만 신경많이 써준것에는 감사해야될것 같고 아이를 생각한다면 기존 유치원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영어유치원은 부모님 욕심일것 같네요.

  • 11. 큰애
    '06.11.30 10:42 AM (210.108.xxx.128)

    영어학원 등록하러 갔다가 영어유치원 아이한테 외국 선생님이 소리지르는 것보고 저 정말 쇼크먹었습니다. 뭐 내용은 '너 왜 이렇게 뛰어다녀? 뛰지 말라고 했는데?' 라는 내용인데 아이를 심하게 흔들면서 분을 누르지 못하면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것도 사람들 왔다갔다 하는 곳에서. 한국 유치원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야단맞는 그 아이의 멍한 표정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 12. 한번더
    '06.11.30 10:45 AM (220.127.xxx.151)

    놀이치료를 받았다는 부분이 걸리네요.
    외국인들은 정말 그런 것은 신경 안써요.
    우리애 영어 학원은 실시간 동영상으로 수업하는 거 볼 수 있거든요.
    외국인 선생님, 아이가 수업을 열심히 하는지 꾀부리는지 별로 신경 안쓰고
    자기 진도만 나거더라구요.

  • 13. 조심스럽지만..
    '06.11.30 11:37 AM (221.139.xxx.162)

    전 일반유치원과 영어유치원(학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데요...여러가지 이유로해서 나중에 제 아이라면 영어유치원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입니다..

  • 14. 영어유치원
    '06.11.30 12:32 PM (125.189.xxx.142)

    에 관심있어 문의했는데 한 10군데는 되는것 같아요. 그중에서 7세반은 작게는 4반에서 7개반까지 어머어마하더라구요. 이러니 일반 유치원아이들이 점점 줄어들겠지요. 유치원 운영하시는 분들 좀 골치아프실것 같아요. 그러니 더 잡으려고 하실거구요.
    근데 저두 사실 영어유치원은 영어만 배우는 것이지 다른 건 기대하면 안될 것 같아요..

  • 15. ..
    '06.12.1 11:00 AM (64.131.xxx.252)

    써주신 것만으로는 유치원 교사 말 중에 무엇에 기분이 상하신 것인지 모르겠어요.
    내용보다 말솜씨나 말투가 기분 나쁘셨던 것인가요? 다 맞는 말이고 기분 나쁠 말이 없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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