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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을 훨씬 넘겨 걸러낸 매실청이....
보통 100일 되면 거르잖아요, 근데 저는 덜 발효된것 같아 한 20일이상 더 놔뒀었거든요...
이번 해의 매실은 과육도 많고 알이 실해서 더욱 기대 했었어요...
설탕도 흰설탕과 황설탕 반반으로 매실량보다 조금 더 많이 넣었었는데...
전에는 딱 1대1로 넣었어도 이렇지 않았거든요...
아직 덜 발효 된 걸까요? 그렇다면 더 놔 두면 괜찮아 질까요?
매실청 담근 용기는 항아리에 담갔고 지금도 뒷 베란다에 항아리째 있어요.
매년 담글 때마다 달고 향기로운 매실청을 얻었었는데 이번 해는 영 시고 써요...
그리고 전에는 매실이 꿀처럼 점성이 강해 걸죽(?)했었는데 이번 거는 그냥 물처럼 맑아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까요?
1. 어머
'06.11.28 7:47 PM (210.223.xxx.234)저도 그래요...물처럼 흐르고 게다가 맛이 술처럼 셔요.....
2. 혹시
'06.11.28 7:57 PM (220.116.xxx.215)매실이 복숭아나 살구 솎아낸것 아닐까 싶네요. 간혹 그렇게 속여 파는경우 많다고 들었거든요. 수년째 담았어도 쓴맛이 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3. 매실청
'06.11.28 8:00 PM (222.118.xxx.56)혹시님... 매실은 매년 사는 확실한 곳의 매실이예요.좋은 매실임에 확신합니다.매실청 한 두해 담근 제가 아니거든요..ㅜ.ㅜ 저도 이상해 못 견디겠습니다...
4. 매실이
'06.11.28 8:08 PM (59.27.xxx.211)상태에따라 설탕 가감량이 다르더라구요.
저도 올해는 매실이 살이 훨씬 많아서 .물도 훨씬 더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러면 설탕양이 훨씬 더 필요한거 같아요.
저도 그래서 중간중간에 설탕을 더 넣었답니다.
맛이 신 경우에는 설탕을 더 넣고 냄비에 살짝 끓여줘 보셔요.
신맛이 달아나고 더 맛난 매실청이 될거여요..
(제작년 20키로 담궜던게 그래서 이 방법써서 넘 잘 먹었답니다.5. 매실청
'06.11.28 8:12 PM (222.118.xxx.56)매실이님, 아..저도 올해는 매실에서 물이 아주 많이 나왔어요. 지금이라도 설탕을 더 넣어봐야겠네요,끓여보기도 하구요... 저도 20킬로 담갔는데 영 안타까워서요... 낼 당장 설탕 사러 나가야겟네요. 감사합니다^^~~
6. 친정쪽이
'06.11.28 8:13 PM (124.60.xxx.119)친정 어머니께서 담그신 매실이 그렇더라구요. 저는 황매로 담아서일까요? 매실향도 그윽한 게 좋고 그런데 친정쪽 매실은 이번에는 실패. 청매실로 담그셨다는데 희한하게 매실이 물러요. 맛도 새콤달콤이 아니라 어중간한 맛....
7. 설탕량
'06.11.28 10:12 PM (121.140.xxx.32)저 매실 사는 곳에서도 설탕량을 매실의 1.5배 넣으라고 하더군요.
8. 그래도
'06.11.28 11:31 PM (124.5.xxx.181)저도 작년에 그랬는데 그냥 두니까 술맛이 나더라구요
육류 요리 할 때에 너무 잘 써먹고 있어요
배즙 정종 보다 훨씬 육질도 연해지고 냄새도 없어집니다
정말 매실은 어떤식으로라도 사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