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7년전에든 종신보험 계속들어야할까요?

..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06-11-27 08:16:51
네델란드 보험회사인 ING에서 7년전에 종신보험을 총각시절 남편이 들어서 지금 매달 15만원 조금 안되게 붓고있습니다.
요즘 티비에보면 보험회사의 사기행태에 관한 보도를 많이 접하고
이걸 계속 들어야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20년간 붓고 나중에는 연금으로 30만원씩인가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해약하려고 보니 1000만원이 넘게 부었는데 660만원정도가 해약환급금입니다.
56세인가 전후로 해서 총 불입액보다 해약환급금이 조금씩 늘어나던데
그전까지는 계속 부어야할까요? 그리고 정말 56세가 넘어서 해약하면 계약서상대로 불입액은 건질수 잇는건지,..
아니면 지금 해약하고 이돈으로 매달 펀드나 적금을 드는게 나을는지..
ING 생명은 믿을만한지도 잘 모르는 상태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1.205.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06.11.27 9:08 AM (203.233.xxx.249)

    저도 남편 이름이랑 제 이름으로 종신보험 가입한거 있는데..
    전 TV 보면서 좀 오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가입할 때.. 정말 저 스스로 공부하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그런 뒤에 가입해서 그런지 그런 프로그램 봐도 솔직히 당한 사람들이 조금 이해가 안되는 측면도
    있었거든요.. 적은 돈도 아니고 아주 오랫동안 꽤 큰 돈을 넣어야 하는데
    스스로 공부도 안하고 설계사가 아는 언니?라고 믿고 턱턱 가입한게요..

    종신보험은..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테니까 다른 사람에게 조언 얻는 것보다는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검색해보시고 스스로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나 저나 부유하지 않아서인지 나중에 혹시라도 아기 뒷바라지도 다 못하고
    둘 중 하나가 잘못되었을 때 경제적인 문제라도 좀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서 가입했어요..
    근데 경제적인 문제가 별로 없는 사람은.. 없어도 되겠지요.

    그리고 제가 알아본 바로는 ING 는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외국계 회사 중에서는
    가장 튼튼한 회사로 알고 있구요..
    보험은 회사가 망해도 다른 회사가 그 보험건을 다 가져가서 보험금 받는데는 지장이 없대요.

  • 2. 생각 나름
    '06.11.27 9:23 AM (59.14.xxx.118)

    종신보험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가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 않지만 남편에게 불의의 사고가 생길 경우
    저와 아이들만 남겨졌을 때를 대비해서 드는 거죠. 종신의 경우는
    질병치료 이런 측면보다 이런 개념이 강하구요 일종의 유산이라
    생각하고 불입하고 있어요. 만약 남편이 아무 일 없이 오래 산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고 종신은 다른 보험과는 달리 일반 사망
    에도 지급되므로 이 때는 자식보다는 홀로 남겨질 제 자신에게 의미가
    있겠지요.

    다만 남편은 살아생전에는 거의 종신의 혜택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질병보장 등 다른 기능도 다른 보험에 비해 고가이기도 하구요. 저는 현재보다
    는 미래를 위해 하는 것이고 미래에 쓸 것을 현재 천천히 불입한다는 생각으로
    합니다.

    현재 재무상태를 꼼꼼히 점검하시고 이 보험금 나가도 큰 지장이 없으면 유지하시
    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보험은 중간에 해지하면 큰 손해입니다.

  • 3. 제생각도
    '06.11.27 10:01 AM (59.18.xxx.116)

    처음 댓글다신분 말에 동의 하고 싶어요..메스컴은 너무 문제점만 심각하게 들어내고 있어요...
    마치 모든 보험이 사기인것처럼 ..솔직히 티비에서처럼 그렇게 좋은 상품있음 다 그거들지 누가 은행에 돈 맞기고 저축하겠어요..
    보험 상품을 너무 과장되게 판매한 설계사 아줌마들도 문제이지만 그것만 믿고 가입하는 가입자도 문제 많다고 봅니다..가입하기전에 계약서 꼼꼼히 읽어보는거 필수라고 생각해요..

  • 4. pca
    '06.11.27 10:11 AM (124.56.xxx.119)

    는 어떤가요??

    저도 4,5년 된 종신보험 있거든요...저도 20년 부으면 연금으로 바뀐다고 해서 들긴 했는데...

  • 5. ..
    '06.11.27 10:12 AM (221.139.xxx.56)

    지금 가입하신 곳이나 푸르덴* 같은 곳은 그래도 보험금 지급 받을 때 별로 분쟁이 없는 곳 아닌가요?
    국내 회사들은 보험금 안 주려고 수를 많이 쓴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요..
    뭐 사고 나서 보험금 받는 것보다는 사고가 안 나는게 가장 좋은 것이겠지만서두요..
    그리고 종신보험은 일찍 죽을까봐 드는 거고, 연금보험은 오래 살까봐 드는 거라던데요..
    남겨지는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그래도 종신보험은 하나 정도 있는게 좋을 거 같아요..

  • 6. ....
    '06.11.27 11:29 AM (218.49.xxx.34)

    티비를 본건 맞지만 요점파악은 안하신거군요
    종신이 문제가 아니라 변액유니버셜이란 저축성 펀드를 종신이란 이름으로 꼬드겨 매월 몇백에서 일천만원씩이나
    들도록 한거잖아요 .일천만원을 일생 불입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펀드란건 원금 보장도안되는건데 교묘히

  • 7. ^^
    '06.11.27 2:55 PM (121.138.xxx.101)

    윗글 ....님, 변액보험 문제점 하기 전주에 종신보험에 대해서도 다뤘답니다. ^^

    물론 저도 매스컴의 보험문제관점에 대해서는 수긍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보험의 원래 취지대로라면 없이 살수록 들어야 하는 것이죠.

    제 가족들 경험상 몇몇 국내 몰지각한 보험사들이 보험료 때문에 파렴치한 소송도 불사하는 모습에 치를 떨었지만 모두 외국계 신용도 높은 보험사에 들어놓은 후로는 마음놓고 있어요.
    금융감독원에 가시면 문제 많은 보험사들 리스트가 나옵니다.
    가장 소송 건수가 많은 보험사들 1~3위가 삼*, 대*, 교*랍니다.
    외국계에서는 AI*가 높구요.(그 엄청난 광고들이 모두 보험료에서 나가는 것 아시죠?)

    IN*나 푸르** 같은 외국기업은 소송문제가 상당히 적어요.
    그만큼 안정된 약관과 규칙을 갖고 가입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다는 뜻이겠죠.
    저도 나름 분석을 많이 해보고 보험 들었답니다. 머리아프고 힘들었지만...

    암튼 원글님, 종신보험 7년이나 들었으면 그냥 계속 들으세요.
    이제 해약하면 원금도 거의 못찾고 보장도 끝납니다.
    남편의 연세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다시 보험들려면 보험료가 엄청나게 높아졌을 거에요.
    어느 보험사나 가입자 나이에 따라 올려 받으니까요.

  • 8. 그리미
    '06.11.27 4:16 PM (219.240.xxx.213)

    그냥 부으세요.
    종신보험은 남편이 아닌 님과 아이들을 위해 있는거고
    지금 다시 들려면 나이 때문에 비쌀거예요.
    힘드셔도 그냥 부으세요.

  • 9. 원글,,
    '06.11.27 7:20 PM (211.205.xxx.113)

    소중한 답변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복받으셨으면 합니다. ^^
    15만원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계속 부어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053 누군지 정말 12 궁금해여 2006/11/27 2,390
92052 유산포기각서... 3 .... 2006/11/27 1,429
92051 시어머니만 미워하지 마세요.ㅎㅎ 7 예외 2006/11/27 1,438
92050 업무스트레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도 공무상 재해로 인정되네요 1 ... 2006/11/27 161
92049 저.. 드라마 궁금증입니다. 3 ... 2006/11/27 1,047
92048 연금보험 3 .. 2006/11/27 365
92047 벽시계 바늘 파는 곳이 어딜까요? 4 슈돌이네 2006/11/27 254
92046 애들데리고 호주로 가는데 준비가 막막하네요... 1 아들둘 2006/11/27 456
92045 수정후 임신의 증상.. 5 임신 2006/11/27 1,593
92044 주택담보대출60%이상인 금융기관좀 알려주세요 2 kkk 2006/11/27 370
92043 장터에 팔지, 지인을 줄지... 5 궁금 2006/11/27 1,150
92042 김희애 너무 이쁘네요. 13 좋아~ 2006/11/27 2,789
92041 경주, 포항으로 여행가요!! 1 웬바람.. 2006/11/27 255
92040 영어 선생님 학부모 선배님 영어 학습 조언 부탁 드립니다 2 ^^ 2006/11/27 431
92039 골다공증에 먹을 수 있는.. 5 봄내 2006/11/27 436
92038 코스트코홀에,,,,극세사이불 ... 2006/11/27 382
92037 상해보험을 들려고하는데.. 1 보험 2006/11/27 158
92036 영어 고수님들 영어 강세 좀 봐 주세요. 제발... 7 멀고도험하구.. 2006/11/27 510
92035 캐드 하시는분 계세요~~ 2 캐드 2006/11/27 286
92034 1월생 아이 어린이집 몇살반에 넣을까요? 6 .... 2006/11/27 362
92033 키플링 4 .. 2006/11/27 899
92032 지나치게 약게 사는 사람들 11 2006/11/27 2,483
92031 분당에 아이사진잘찍는곳 2 스튜디오 2006/11/27 196
92030 가난한 며느리입니다....속절없이..슬퍼요 6 가난이 죄지.. 2006/11/27 2,346
92029 82 사이트 로그인이 자꾸 풀려요.. 3 .. 2006/11/27 179
92028 이 사이가 벌어져 교정 해 보신분..... 8 교정 2006/11/27 788
92027 모피숄이 있는데요.. 2 궁금 2006/11/27 541
92026 코스코에 뉴트라지나 핸드크림 4 정연맘 2006/11/27 885
92025 삼각대를 샀는데요 김명진 2006/11/27 123
92024 남편이 7년전에든 종신보험 계속들어야할까요? 9 .. 2006/11/27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