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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앞에서 내 흉보는 남자..
심지어 제가 컴플렉스로 가지고 있는 부분까지도 남들 앞에서 농담삼아 말아더라구요.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제 치부를 가지고 장난을 치기도 하고요.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하면 별로 사람들은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는데..
혼자 소심하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고쳐보려고 대화로도 풀려고 해보았지만 다시 좋아지다가 도루묵이 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1. 저는
'06.11.26 4:57 PM (35.11.xxx.131)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제가 모든 면 (명문대 학벌, 집안 등)에서 빠질 데 없이 남친보다 월등히 나았는데...
별 것 아닌 것을 굳이 남들 앞에서 밝히고, 농담하고...자꾸 깎아내리는 거에요.
많이 싸웠는데... 안 고쳐지더라구요.
제 나름대로 열등감의 발로와 저에 대한 배려심 부족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헤어졌습니다. 나쁜 놈...2. 헤어
'06.11.26 5:04 PM (59.22.xxx.163)지세요. 널린게 남자인데 그 정도 말귀 못알아 듣는 사람 , 만약 델꼬 살면 더욱 더 기고만장입니다.
말을 해도 못고치면 님을 왕 무시하는거 아님 돌대가리(죄송합니다) 임에 틀림없습니다.
연애할때도 그 정도이면 결혼하면 뻔할 뻔자네요.
과격한 표현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더 열받네요.3. ,`,`
'06.11.26 5:05 PM (210.94.xxx.51)제 친정아버지가 친정엄마를 가지고 거의 일평생 그러셨습니다..
나이들어 아빠 권력(?)이 좀 약해지니 요새는 좀 덜합니다만, 그 심리적 기제가 무엇인지는 모르겠고,
고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계속 사귀시려면 감수해야 하는거고, 그게 도저히 참기 힘들다고 하면
내가 이남자보다 더 나은남자 만날 가능성이 있을까 없을까 고민 하다가 헤어지는거죠..
뭐 저희 엄마 아빠는 그냥 보통 부부시거든요.
엄마는 그런 성격의 아빠한테 신경질이 나서 그렇게 투덜투덜 하면서도,
아빠가 엄마한테 꽃선물 보석선물 코트선물도 가끔 하시고, 해외여행도 다니시고, 그렇게 사세요..
물론 엄마가 스트레스 받지만 저희 엄만 결혼 하셨으니까 그냥 그냥 사신거구,,
작은 문제는 아니에요,, 하지만, 저는 연인들한테 헤어지라는 소리는 섣불리 잘 못하겠더군요..4. ..
'06.11.26 5:10 PM (211.229.xxx.25)그런남자랑 뭐하러 사귑니까..나를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지 않는사람인데 더 이상 두고 볼거 없습니다.
남들앞에서 똑같이 한번 해보세요..남자친구의 치부나 결점을 있는대로 까발려서 ...아마 엄청 기분나빠 할겁니다..그러면 나도 그랬다...니도 당해보니 알겠지..라고 .5. 복수
'06.11.26 5:13 PM (210.2.xxx.123)서로 아껴도 모자른판에 왜 자꾸 깍아내려서 안달이나요.
저라면 헤어질땐 헤어지더라도, 똑같이 한번 해주겠어요.
상대가 기분나빠하면 왜~소심하게 재밌으라고 한건데..이렇게 똑같이
해주고 끝날때 끝나더라도 복수할것 같아요.ㅡ.ㅡ;;;6. 관두세요
'06.11.26 5:41 PM (211.215.xxx.101)남편도 아니구 남친이 그런다면 더더욱
본인에게도 점점 더 힘들고 나이들어도 그런 버릇은 못고칠 수도 있어요.
다음에 그 넘이 만날 여자에게 좋은 일 한다 셈치고 헤어지세요.
지금은 님을 그렇게 대해도 다른 여자 만나서는 그때서야 그러면 안되는 거였구나 알지도 몰라요...
사실 제가 그랬어요.
남친을 남들 앞에서 마구 흉봤어요.. 나름대로 저는 애정을 가지고 얘기했는데 싫어했어요. 글때는 그게 왜 싫은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별 일도 아닌거 친구들 만나서 웃자고 하는데 왜그럴까하고요...
하지만 지금은 이해가 되요. 그래서는 안되는 거였다는 것을...
지금은 남들 앞에서 남편 칭찬만 해요... 그것도 좀 오바해서요...^^
삶이란 시행착오의 연속아니겠어요?7. ..
'06.11.26 5:57 PM (211.59.xxx.58)그 남자랑 관두세요.
인간성이 드럽네요.
모름지기 수컷은 자기 것에 대해 결점을 드러내지 않는게 속성입니다.
내 것의 치부는 곧 내 치부라 여기지요.
그렇게 드러내놓고 흉을 본다는건 이 여자가 내 사랑이란 생각이 근본적으로 박혀있지 않아서 입니다.8. ...
'06.11.26 6:51 PM (222.232.xxx.21)네가 자꾸 그래서 어쩌구..저쩌구...하지도 마시고
그냥. 끊으세요.
그동안 충분했네요.9. 네~
'06.11.26 7:21 PM (219.241.xxx.103)사람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어요.
나이 들면서 대접받고 칭찬받고 사랑받고 싶은 것이 점점 더해지네요.
그 칭찬을 받지 못함으로 돌아서 울 날이 더 많아지게 될거에요.
생각해보면 폭력은 휘둘러서가 아니라 은근한 비웃음과 내려보는 듯한
깔봄이 더 폭력적인것 같아요. 결혼해 보세요. 니네 집은 뭐 어떤데...하는
언어폭력에 질색이 되어 헤어지게 되고 싶어질 때가 있을거에요.
사랑 받을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을 골라보세요.10. 정말꼴불견
'06.11.26 8:54 PM (124.62.xxx.22)인거 모르나보네요...
남자가 딴데가서 자기부인 흉보는것만큼 꼴불견이고, 자기얼굴에 침밷기라는걸 남자들은 알아야해요...11. 우리집에 이런사람~
'06.11.26 9:12 PM (211.205.xxx.145)어제 부부모임가서 ...우리 남편 내흉을 보길래..집에와서 따졌어요.
미안하니깐~~~ 웃자고 한 이야기라고...그렇지만 본인은 진짜로 열받죠:::;;;12. 저도
'06.11.27 10:09 AM (221.140.xxx.178)남편이 밖에서 제 흉을 보길래 집에와 베개로 때린적도 있지요
제가 밖에서는 살림을 잘하는 여자로 보여서 그런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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