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탑니다

[부동산때문에]

이런경우 어찌해야 좋을까여?

어렵게 어렵게 살다가 이사할 사정이 있어서 올봄에 매매를 하고 나왔어야했는데
서울의비인기지역이라 결국 매매를 못하고 전세를 주고 대출잔뜩 껴안고 이사를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올해는 매매를 해야하는데 매매가 성사되지 않습니다.ㅠㅠ
서울에선 부동산 폭등이라고 난리를 치지만 조용한 곳입니다.

   매매내놓은지 20일정도 됐는데..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부동산에 전화해보니.. 아무래도 전세들어있어서 실입주를 원한가 봅니다.
   아직은 오르지 않은 곳이기에.. 실입주하실분들이 찾다보니 서로 코드가
   안맞아 성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듯하다고 좀더 기달려라 합니다.

   부동산에선 전세들여살고 있는 분에게 이사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라하지만
   차마 그러지 못합니다. 왜냐면 이사들어온지 9개월정도밖에 안됐고, 2년계약을 했기때문에 내후년에 만기완료이기합니다

   저는 웬만하면 전세끼고 매매를 할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만, 세입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맘인데.. 사정이 이렇다보니 고민이 스럽습니다.

올봄에도 매매를 할려다 매매성사가 안되어 급하게 전세를 주는 바람에 여건이 맞아서 그냥 계약을 했지만서두 세입자또한 만만치 않는 사람이라 버겹습니다.
이런 말을 한다해도 괜시리 진만 빠지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구요.
목소리가 큰사람있지여? 무서워서 잔뜩 할말을 다 못하는 제가 바보스럽기도 하지만


매매를 하루라도 빨리 성사해서 무거운 대출이자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참 산너머 산인거 같애요.

전세를 빼달라고 하고 이사를 권하다면 저 정말 나쁜 사람이겠죠? ㅠㅠ

그리고 혹시라도 이런 비슷한 처지에서 여러분이시라면 어떡하시겠어요?

만약에 전세를 빼달라고 했을때..주인이 부담해주어야 할 비용은 얼마나 생각해야할까요?  (지금 현재 전세 1억3천입니다)


선처를 부탁합니다.

[..]

저는 집주인이면서,,, 남의집 세입자도 해본 적이 있는데...
지금 전세 시세도 많이 올라서, 같은 돈으로 전세 얻기도 어려운 상황 아닌가요.

법대로 하면, 세입자가 나갈 이유가 없으니
나갈만한 사례금을 제시하고 한번 물어나 보면 어떨까요.
보통은 이사비용, 복비 이정도 주면 된다고 들었지만
요새 다들 너무 예민하지 않나요.

암튼 부동산쟁이들하고,,, 상의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