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랑 세탁기..

[임산부]

집에 하우젠 드럼 10kg짜리가 있는데요...

제가 쌍둥이 출산 예정이라서....

자꾸 아가랑 세탁기에 욕심이 나네요...

써보신분들... 자주 쓰게 되나요?

아가옷 말고도 수건이나 속옷 삶을때도 좋다구 하는거 같던데...

써보신분들 추천할만 한지 알려 주세요...

참... 중고로 사두 괜찮을까요??

[하우젠]

세탁기에 스팀세탁되면 그냥 사지말고 쓰세요.
물론 저말고 제친구는 일반 통돌이라서 병행해서 쓰는데 편하긴 무지 편하데요.
아무래도 통돌이는 삶는 기능이 없으니까 필요해서지만 하우젠은 삶는 기능있는데 뭐하러 사세요.

[임산부]

아..답변 감사해요^^
근데.. 스팀 세탁이요? 최근에 한가인이 선전하는... 그런 스팀 세탁기능은 없구요...
결혼2년차여서... 삶는 기능은 있는 드럼이에요...
그럼 그냥 사지 말까요? 시간이 삶는데... 아가랑은 얼마 걸리지 않는데서 혹했거든요^^;

[사용자]

저는 아기사랑 사용하고 있어요. 아가 9개월이구요. 하우젠 한가인 선전하는거랑 아가사랑이랑 두개 놓고 써요. 우선 편리해요. 아가 빨래 삶는코스는 90분이구요. 그냥 빨래는 30분 60분 있어요. 몇번 행궈지는지 설명이 없어서 그게 좀 불편하구요. 다른 기능은 만족해요. 전 3식구라 빨래 적을때, 색깔옷 나눠빨때, 속옷 삶을때, 아가 장난감빨때, 아가 옷빨때 아가사랑에 하구요. 이불이나 많은 빨래는 하우젠에 하고 그래요. 알뜰한 성격은 아니라서.. 우선 바로바로 세탁할수 있는 편안함에.. 만족하고 있어요. 친구들은 드럼사용하고. 아가 크면 어른옷이랑 같이 돌린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스타일 고려하시고 결정하세요~

[1]

저는 일반 통돌이인데 이번에 출산하면서 아가사랑 사고싶어서 많이 알아봤어요.
남편은 차라리 드럼 고급형을 사라고 하구요.
그런데 이사다 뭐다 걸려서 결론은 안사고 통돌이만 쓰는데 문제 없네요.

이틀에 한 번 돌리는데 일반 양동이에 아가 옷, 가제수건, 속싸개, 간이요 등
비누로 문지르고 삶고 바로 세탁기에 넣어요.
기저귀 갈다 오줌 묻은거나 엉덩이가 빨개 보일때 가끔 천기저귀 쓰는것 등은
헹궈서 삶지만 옷이나 가제수건은 젖이 묻어서 꼭 비벼야 깨끗한것 같아요.
전 이틀에 한 번 싹 모아서 돌리는데도 저수위도 안돼요.
쌍둥이시라니 그냥 빨래양 봐가면서 드럼 쓰는게 나을듯 해요.
꼭 쓰고 싶으면 있어도 좋지만 쓸까말까 고민중이라면 없어도 무방해 보입니다.

[저도 사용자]

저도 하우젠드럼10킬로짜리 쓰고있고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얼마전에 아기사랑 구입해서 사용중인데요..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있어요..전 하우젠에 삶는 기능이 있긴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사용하지
않았거든요..(수압이 낮아서인지 헹굼3번에 탈수까지 하면 3시간정도 걸려요..)
저도 님처럼 고민고민하던 차에 남편이 하나 사라해서 확~구입했어요..
덕분에 들통에 가끔 수건삶던거 모아서 아기사랑에 삶음빨래하구요..속옷도 삶구요..
물론 가스에 삶는것보다 못하겠지만 가끔씩 삶아쓰느니 빨때마다 세탁기에 삶아쓰자해서
그리 사용중인데 수건이 냄새도 안나고 넘 깨끗해서 좋아요..(정말 뽀얘졌어요..)
무엇보다 시간이 짧아서 좋아요...헹굼이 따로 추가가 안되어서 좀 그렇긴한데 어차피 시간이
짧으니 마지막에 헹굼+탈수기능 한번 더 추가해서 사용중이에요..(일반삶음기능에 헹굼+탈수
한번 더 추가해도 1시간 10분이면 되거든요..)
글구 드럼세탁기는 방식이 통돌이랑 달라서인지 덩치 큰 인형만 따로 탈수가 안돼서 정말
드럼쓴거 후회하게 만들었었는데요...(수평이 맞지않아서 그렇다네요..)
요샌 제 인형도 아기사랑에 휘리릭 돌려요..
아직 본격적이 아기빨래는 안해봤지만 제 여동생이 조카키울때를 봐서는 정말 괜찮은 세탁기같아요..
드럼을 하루에 두세번 돌렸거든요..게다가 동생네는 세탁기가 실내에 있어서..
지금이라도 제 형편되고 동생네집에 세탁기 놓을 자리만 된다면 제 동생에게 하나 장만해주고 싶어요..
비싸지만 정말 값어치하는 세탁기라 생각합니당.^^